이름 하나로 충분한, 워크룸 디자이너 김형진
“결국 누구를 위해 그릴 것인가의 문제 같아요. 클라이언트인가, 내 그림을 좋아해줄 대중과 나 자신인가.”
“용기를 갖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스튜디오는 만들어져요. 일거리 걱정부터 하지는 마세요.”
이기섭 대표는 동네 서점 땡스북스를 운영하며 디자인 중심의 출판과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익숙한 것의 편안함보다 새로운 것의 설렘을 더 좋아하며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사람. 그래서 이번 세미나의 주제도 그의 삶을 닮은 '호기심 공장'이라고 지었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겸 타이포그래퍼 릭 뱅크스(Rick Banks)
“이른바 심플함이란, 대상을 깊이 이해한 바를 함축적으로 나타낸 아이디어.”
판화설치 작가 艾柅(애니) 이주연 개인전 〈인간인(人間人)〉
공간 디자인을 전공하다 ‘가상 공간’에 관심을 갖게 된 까닭
펭귄북스, 파이돈, 템스 & 허드슨 등 출판사가 선택한 디자이너 필 베인스(Phil Baines)
그래픽 디자이너 이지원과 윤여경은 각자의 영역에서 각각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디자인 교육자’로서는 가야 할 방향이 같다. 그 생각의 접점을 ‘디자인 읽기(담론 사이트)’를 통해서는 글로써, ‘디자인 말하기(팟캐스트)’를 통해서는 말로써 찾으려 했던 것.
현직 신문사 아트디렉터가 얘기하는 ‘언론사 소속 디자이너’의 역할과 미래
글씨 역사와 세계적 작가의 작품까지, <알파벳 캘리그래피>
독서 좋아하고 특히 소설을 많이 읽으며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모으는 신덕호
“깔끔하다, 세련됐다 같은 의견은 없었으면 합니다. 대신 ‘진심이구나’라는 반응은 아주 조금 기대합니다.”
<스트리트 H>는 매월 '디자인스튜디오 203'과 홍대 앞 동네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재능기부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잡지이다.
그래픽 디자이너 문상현이 ZXX 폰트로 ‘디지털 반항’을 꾀한 까닭
윤디자인연구소와 파트너십 체결한 글로벌 폰트 기업 ‘모노타입’의 한국지사장 하전자 인터뷰
“검정과 흰색만이 저의 친구고 나머지는 두려움의 대상이에요.”
김기조는 2004년 대학교 재학시절, 독립음반사 ‘붕가붕가레코드’(BGBG Records.)의 설립에 동참하며 디자이너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붕가붕가레코드에서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장기하와 얼굴들’ 등의 음반커버 아트워크와 타이틀 디자인을 담당했고 이들 밴드의 성장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책임감과 열정은 안 믿어요. 그보다는 시스템, 내가 생각하는 출판을 위한 관계망 구축이 중요합니다.”
게스트하우스 ‘김가든’ 주인 겸 그래픽 디자이너, 라는 두 가지 일상 살아내기
시간의 향기, 디자이너 이기준
다듀, 사이먼 도미닉, 슈프림팀, 프라이머리 등 힙합 뮤지션의 앨범 재킷을 디자인한 김대홍
“도시도 크게 보면 인간의 집단지성이 만든 공통재(commonwealth)라고 생각해요.”
‘레터링에 대한 독특한 접근’ 루크 루카스(Luke Lucas)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에서 ‘실용성’을 말씀하셨잖아요. 실용적이려면 쉬워야 해요. 제 작업도 마찬가지예요.”
뷰티풀 마인드, 유어마인드 운영자 이로(iro)
“디자이너들이 너무 많이 일하는데 그것도 좋지만 좀 적당히 즐기면서 살면 좋겠어요.”
이야기를 담아 그려낸 세상, 온그루 콘텐츠 디렉터 이승환
한국과 홍콩의 작가 13명이 시공간이 교차하는 도시의 공간을 재조명한다.
독자적인 타이포그래피 기법 ‘CMYK 자수’ 선보이는 에블린 카시코프(Evelin Kasikov)
“디자이너들이 함께 모여서 집단을 형성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도시에서 스케이트보드 타기를 좋아한다는 두 미디어 아티스트, 권동욱과 최원석
세 디자이너가 만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가 ‘직원 80여 명’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나는 타이포콘드리악(Typochondriac)입니다.”
디자인 세상의 리얼리스트, He was bor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권순한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준호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속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온 디자이너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웹툰 작가로 데뷔하다― 레진코믹스 4부작 단편 『소음』의 작가 정석한
1993년, 그래픽 디자이너 형제인 마르쿠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은 가방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궁리했다. 그들이 살던 낡은 아파트는 창밖을 내려다보면 화물용 고속도로가 보였다.
춤추는 듯한 ‘모빌 타이포그래피’ 선보이는 그래픽 디자이너 이본 히스(Ebon Heath)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디자인하다’ 그래픽 디자이너 레오나르도 소놀리
프랑스 그래픽 디자인 잡지 『étapes(이따프)』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디자이너’ 최예주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서점은 지역 문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도서출판 길벗의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픽토그램: 예술로 승화되는 정보 디자인>은 바로 '픽토그래퍼 함영훈'의 그런 다양한 경험이 그대로 녹아 들어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진짜 듣고 싶었던 폰트 이야기. 지난 9월 5일(목)에 있었던 모노타입 타입 디렉터 고바야시 아키라 초청 세미나 〈폰트 종류는 많은데 어떤 폰트를 쓰는 것이 좋을까?〉를 들은 한 마디 소감이다.
“저한테는 디자인 교육 자체가 디자이너로서 생각하는 프로젝트거든요.”
‘Another Mountain Man’으로 불리는 거물급 디자이너 스탠리 웡(Stanley Wong)
사진, 영상, 편집, 그래픽, ··· 여러 분야에 탐닉하는 ‘욕망을 채우는 창작열’
“시각화를 금지하고 글쓰기 연습을 하다 보면 폭발적으로 뽑아내는 때가 와요. 그때부턴 전혀 제약을 안 둬요.”
“공동체를 고민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타이거 JK, 윤미래, 비지(Bizzy)와 함께 일하는 최용석
김정윤·참다랑어·이주용·강태엽·이미나, 다섯 그림쟁이가 ‘돼지우리’ 속에서 그려 나가는 그림
“디자이너는 환경에 대한 역할이 커요. 제품의 디자인이 결정되면 대량 생산되잖아요.”
“이것저것 하려면 소규모가 좋겠다고 판단해서 스튜디오 규모를 일부러 늘리지 않았어요.”
“전혀 다른 분야를 접목할 때 나오는 우연적 결과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픽 디자인으로 뭉친 소년들 두부·홍어·토이·히쓰업
꼭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디자인 스튜디오 컷 코너스
독일의 유명한 폰트 디자인 회사 모노타입(monotype)의 동양인 최초 폰트 디렉터! 고바야시 아키라(小林 章, Kobayashi Akira)의 초청 세미나가 9월 5일(목) 4시~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HLMC 대강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TS 주최 세미나 〈폰트 종류는 많은데 어떤 폰트를 쓰는 게 좋을까〉 연사 고바야시 아키라 인터뷰
“삶 디자인을 어떻게 구체화할까 고민하면서 최근엔 ‘공유재’ 개념을 연구하고 있어요.”
“콘텐츠의 원형에 충실히 다가가려고 해요. 저희 목소리는 그보다 작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기획, 그리고 카페 운영까지― 27세 청년 디자이너의 전방위적 행보
기능을 위한 집요, 그래픽 디자이너 윤치호(demian)
“디자인을 전공할 때부터 내 디자인을 하는 것보다는 사회 속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어요.”
사이클링을 좋아해 자전거 관련 디자인 작업을 전문으로 하게 된 윤재오의 이야기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창업 초창기 브랜딩 돕기, 그리고 더불어 성장하기
“디자인은 퀴즈라고 생각해요. 제 디자인이 퀴즈 정답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제가 못하는 일은 친구 불러서 같이 하고, 저는 다른 쪽 일을 하고. 서로 피드백도 주고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만화와 디자인의 경계를 걷다
김기문의 KM + 김용찬의 YC = MYKC
“북 디자인은 ‘청소’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날것의 원고를 책 형태로 차곡차곡 예쁘게 정돈하는 느낌이랄까.”
“디자이너가 작가 성향을 갖는 건 좋은 자세예요. 다만, 현실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가 문제죠.”
이연정·이하림·박지성, 세 디자이너가 만든 스튜디오 겸 위탁판매가게 ‘WORKS’
철학을 전공한 디자이너의 인문학적 디자인 사유(思惟)
‘서로가 서로의 공간’ 그래픽 디자이너 김지환과 일러스트레이터 진솔
“지금 제 책갈피엔 매발톱꽃이 있네요. 매의 발톱을 닮았다는 뜻이래요. 참 예쁘죠?”
‘거짓을 거부하는 디자인’ 일상의실천 권준호·김경철·김어진 인터뷰 2부
“작업의 끝은 제작이 아니라 콘텍스트를 세우는 것. 다만, 제작 전까지 콘텍스트에 의존하지는 말 것.”
‘거짓을 거부하는 디자인’ 일상의실천 권준호·김경철·김어진 인터뷰 1부
관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좋아해 마지않는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본다면 어떨까. 그것이 책상이나 컴퓨터라면? 악필이지만 꼼꼼히 쓴 메모, 배고픔을 달래준 간식의 껍질, 센스 있는 명함 꽂이부터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이어폰 등 무엇하나 놓치지 않고 샅샅이 보고 싶을 것이다.
“내 옆에 약자가 있다는 걸 늘 기억하기. 배려의 차원을 넘어 연민을 갖고 살아가기.”
‘세상의 빛이 되는 그림을 그리자’라는 뜻을 담아 개명한 지금의 이름 최빛그림
“예전엔 다른 사람한테 잘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좋았어요. 그냥 칭찬받고 싶은 욕구였던 것 같습니다.”
거리를 넘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스트리트 보이
‘논리로 쌓아올린 감동’ 디자이너 김묘영·정다은의 인포그래픽 이야기
〈ex-formation SEOUL X TOKYO〉 심포지엄의 주인공 하라 켄야를 만나다
“일상에서 좋은 수준의 결과물을 소비하지 못한 사람의 취향은 당연히 촌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크리에이티브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프로세스’예요.”
“건축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우연히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수업을 듣고 시각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가장 기분 좋은 것은 노트폴리오에서 소개했던 분이 어떤 방향으로든 잘 되는 거예요.”
홀림 혹은 끌림, 프로파간다
“We move to move someone’s heart.”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곳에서 3년만 뼈를 묻어보세요.”
“의뢰받은 일로는 저희 열정을 채우기 어려웠어요. 그렇다 보니 제작소와 책방까지 운영하게 되었죠.”
“원색을 좋아해요. 체크 무늬 옷도 별로 안 좋아하고, 비빔밥처럼 섞인 음식도 싫어하죠.”
프로젝트 ‘온돌: a few warm stones’ 이끌며 한국의 시각 문화와 디자인을 알리는 크리스 로(Chris Ro)
“폰트 형태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선순환적 글자 생산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회사에서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진 어느 순간, 1년을 고민하다 퇴사하고 혼자 일을 시작했어요.”
“애니메이터와 픽셀 아티스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고 합니다. 한 우물만 팔 필요는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