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명과 아이덴티티를 일치시키려고 해요. 크든 작든 작업마다 생명력을 담고 싶어요.”
그래픽 디자이너 정규혁이 ‘디자인 삼촌’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까닭
너랑 나랑 핑퐁 효과, 디자인 스튜디오 sncc
옛 간판글씨를 수집하고 서체로 곱게 단장하는 ‘홍단(紅丹)’
‘불편함을 통해 각인되는 의미’에 대하여
“올해부터 직원들과 함께 각자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지속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니까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UX 디자인을 담당하는 정진영의 작업과 이야기
마이클 라우는 홍콩 출신의 아티스트로 아트토이의 창시자로 불리고 있다. 그는 1998년에 ‘가드너’라는 만화를 연재한다.
“집수리엔 히스토리가 있어요. 그 집에 대한 인간의 히스토리죠. 건축이 아니라 사람이 개입되는 거예요.”
“UX 디자인은 ‘나’의 존재를 알리기 어려워요. 그래서 일러스트를 통해서나마 ‘나’라는 개인을 표출합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겸 VJ(Visual Jockey) 박훈규의 ‘뷰직(view+music)’ 철학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액션’. 농부와 하는 일이든 기업이랑 하는 일이든 달라지지 않는.
“완전한 합일보다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하나가 같으면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너무 진지해지지 말자” 우연을 겹쳐 만들어가는 즐거움! 고하림·구본호의 고구사
“틀과 중력, 규칙과 결합. 이 요소들을 활용해 만든 글자가 바로 ‘공간’입니다.”
“좋은 작가를 발견하면 출간 제안을 해요. 재능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이 혼자 책 만들기는 어렵잖아요.”
“공간 디자인이 특히 재미있는 건, 다른 디자인 분야에 비해 온몸의 감각과 연결되기 때문 아닌가 싶어요.”
온라인 공간에서 닉네임 ‘그라픽커(Grafikr)’로도 알려진 디자이너 문상혁을 만나다
“아이들이 바비인형 보면 생명력 있는 존재로 여기잖아요. 제 디자인도 그런 애틋함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이나미가 ‘북 디자이너’ 대신 ‘북 프로듀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
“디자인 대상의 입장이 돼 보려고 합니다. ‘의자’가 사람을 앉히는 기분은 어떨까, 같은.”
‘농담과 진담 사이의 경쾌한 줄타기’ 다섯 친구들의 본격 자기소개 시간
다섯 친구들(이주호·윤희대·신광섭·양재민·안시진)의 일요일 모임은 ‘5unday’가 되었다.
10년간 매일 아침 출근했던 회사원은 어쩌다 ‘밥장’이 되었나
스물일곱 살 디자이너의 화려한 수상 경력, 그것은 ‘커리어’가 아니라 ‘꿈’
“야구에서 배울 게 많아요. 김성근 감독을 존경하는데, 예술을 하셨어도 대단한 분이 되셨을 것 같아요.”
“버라이어티숨이 이제 줄임말 ‘버숨’으로 불리는데, 그만큼 친숙해졌기 때문 아닐까요?”
독일 여권을 가진 한국여자, 디자이너 배춘희
“디자인은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같이 이야기하고 수정하는 분야지, 혼자 도 닦는 분야가 아니잖아요.”
“동양사상은 보편적이면서도 굉장히 독특하잖아요. 형식의 해체가 가능하죠. 예술의 정신과도 닿아 있고요.”
“새하얀 벽을 보고 있으면 왠지 그 벽에 내 생각들이 옮겨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동갑내기 부부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아날로그 레터프레스 스튜디오 ‘아나프레스(ANAPRESS)’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자는 취지에서 스튜디오가 아니라 ‘협회’를 지향합니다.”
아마추어 서울 여행자를 자처하는 디자이너 4인의 프로젝트 ‘아마추어서울’
북 디자이너 겸 타이포그래피 칼럼니스트 유지원은 음악 칼럼을 쓰고 음악 특강도 한다.
모차르트(Mozart)와 모차렐라(mozzarella) 치즈 사이의 크리에이터 ‘모짜(Mozza)’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
미술 포털 커뮤니티 ‘더픽서(The Pixer)’ 대표 김형철이 껌에 꽂힌 이유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래피 연구소가 올해 출범했어요. 이곳에서 계속 글꼴을 만들고 연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글의 매력은 원, 사각, 직선이라는 미니멀한 도형들로 광범위한 유닛을 이룬다는 것.”
〈페이퍼 로드, 紙的 想像(지적 상상)의 길〉 서울전 총감독 김경균 인터뷰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을 통해 협업한 디자이너 이예주와 ‘믹스라이스’
2011 전남민속문화의 해 특별전 〈소금꽃이 핀다〉 포스터로 국제상 수상한 이재민
“우리가 만든 페이퍼 토이가 ‘베어브릭’이나 ‘레고’처럼 하나의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론사 미술 전문 기자가 ‘인포그래픽 디자이너’까지 겸직하는 이유
『스트리트 H』 만드는 ‘DS 203’의 네 디자이너 류아진·이현지·김인영·이혜령
파주 헤이리에서 쇠를 자르고 벼르고 용접하는 이근세의 이야기
“글씨를 쓰다가 어느 순간 저절로 스토리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캘리그래피엔 우연성이 존재하거든요.”
『글꼴을 보다, 부산을 읽다』 저자 홍동식의 눈에 비친 ‘부산 속 글자’ 혹은 ‘글자 속 부산’
“아직은 아웃풋보다 인풋이 더 절실한 시기”
자칭 ‘애니메이션 만드는 NPC(Non Player Character)’ 조주상
〈뉴욕 TDC 서울 2012〉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전시는 관객들이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다이어리 #16. '서체 디자이너'라는 직업
포토그래퍼 생활 4년, 일러스트레이터로 전직하다
“스튜디오 ‘밈’을 오픈한 지 9개 월여가 지난 지금, 처음으로 한 달살이에서 석 달살이로 승진했다.”
디자이너 6인 6답
“디자이너의 표현 욕구는 반드시 맥락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실현돼야 한다고 봐요.”
홍대앞 문화 잡지 『스트리트 H』가 발행한 아코디언북 『홍대앞 매력적인 카페 12곳(12 Fascinating Cafes Around Hongdae)』
디지털 전문가의 아날로그적 지론 “사용되지 않은 아날로그 소스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든다.”
낡은 빨래판과 각종 고물들이 놓인, 웹 디자인 스튜디오의 낯선 풍경
정체되지 않고, 머물러 있지 않고, 과하지 않지만 조금씩 새롭게
“한글툰으로 한글을 배우면 훨씬 재미있을 거예요. 한글툰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모두게 좋은 학습 자료죠.”
디지털과 종이가 끊임없이 융합되고 병치되며 공생할 수 밖에 없는 디지로그(Digilog)의 시대. 그 길은 과연 무엇일까?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유리를 구우며 한글을 그리는 김유래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디자인‘도’ 잘하는 사람입니다.”
모듈화된 여백으로 채워진 공간, 장성환의 ‘203 디자인 스튜디오’
무모함, 열정, 철야, ··· 북 디자이너 석윤이가 떠올린 청춘의 키워드들
“고향 제주도를 떠나 이십 대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서울에서 수많은 걸 겪어냈죠.”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추사 김정희 선생님을 알게 된 건 엄청난 행운이었죠.”
“청춘이란, 끄적거림의 연속. 마치 낙서 같은 캘리그래피처럼.”
“디자인을 처음 공부할 때 ‘푸투라 라이트(Futura Light)’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제일 존경하는 디자이너이자 가장 큰 자극제는 제 동료들입니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어휘력/초능력을 갖고 싶어요.”
“저는 제가 뭘 좋아하는지를 분명히 알아요. 그게 즐거워요.”
‘소유’로 채우기보다 ‘향유’로 비워둔/열어둔 공간
전시 〈뽐〉 여는 서울여대 시각디자인학과 뉴미디어소학회 ‘누누’
디자이너, 뉴욕의 지하철 노선도를 질투하다
저서 『사각형연산과 기하학 타이포그라피』 출간 전후로 나뉘는 김태헌의 행보
디자이너 김태헌의 '안녕연구소'
허경미가 오로지 손과 연필로 그린 『홍대앞 매력적인 카페 12곳』
『타이포그래피 서울』 디자이너의 활판공방 방문기 “쌓인 눈 위의 발자국들이 흰 종이 위에 찍힌 글자들처럼 보였다.”
시 한 수, 활자 한 자, 사람 하나가 여기에서는 동격이다. 공방 곳곳을 분주히 이동하는 장인들의 걸음새와 ‘철커덕’ 하는 인쇄기들의 작동이 서로 닮았다.
“독립 초기엔 ‘디자이너 허창봉’을 알리는 데 의미를 뒀어요. 날마다 국내 기업들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했죠.”
수해로 사라진 잠원동 작업실, 그러나 ‘시간적 공간’으로 노승관에게 존재한다.
‘유소년 아티스트’ 육성하는 타이포그래퍼 유사라
예술공동체 ‘진달래박우혁’은 홍대앞으로 돌아와 〈아카이브안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내 것’인 작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서체 개발의 매력은 오롯이 ‘혼자’ 작업한다는 점 같아요.”
사람들의 마음의 얼굴을 보고 싶어 시작한 ‘내면초상화’ 그리기
<고지전> 타이틀과 오프닝 크레딧의 글자들이 내 눈을 사로잡는포스터에 쓰인 고, 지, 전 세 글자의 타이틀 웍스는 사실 그다지 새롭지 않았다. 한국 영화들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시 전용서체 ‘서울한강체’, ‘서울남산체’ 깊이 보기
프로젝트명도 팀명도 공간 이름도 ‘아카이브안녕’으로 지은 진달래박우혁
2009년 KT ‘올레(olleh)’ 프로젝트를 총괄한 임재희를 만나다
“내가 어디에 가 있든 그곳이 내 작업실”
반도체 기업 다니던 20대 후반 직장인, 퇴사 후 붓을 잡다
세계 유수 광고제를 휩쓸던 광고쟁이, 어느 날 갑자기 아티스트로 전향하다
5년차 김우리, 2년차 김태희, 두 서체 디자이너가 직접 얘기하는 [올레체] 개발 과정
“지금 제가 어떤 ‘지점’에 도달한 게 아니잖아요. 긴 생애에서 일부에 지나지 않는 시기인데. 이 일(디자인)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진행 중이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10년째 쌍문동 주민으로 살아온 김기조는 지난해 6월, 집과 가까운 곳에 허름한 작업실을 얻었다.
이제는 밝힐 수 있는 KT 전용서체 [올레체] 출생 비화, 그리고 ‘IF 디자인 어워드’ 출품과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