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겨울엔 토스트가 좋아’ 운영하는 조수진·김일경
“모임 별은 각자 다른 삶의 양식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온 친구들의 우연한 술 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Moonshot)의 디자인 작업 담당한 스튜디오 ‘d note’
그는『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북 디자이너보다 좀 더 포괄적인 출판 디자이너로 봐줬으면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중앙일보 아트디렉터를 지내기도 한 그는 책 장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쇄물의 편집 디자인을 두루 해왔으니, 북 디자이너보다는 출판 디자이너 쪽이 정병규라는 인물을 수식하는 데 적합할 것이다.
“운영자보다 실무자가 더 중요해요. 디자인 팀장에 따라 스튜디오 성격이 확 달라져요.”
게임 전공 후 게임회사에서 일하다 아트디렉터 겸 작가로 전향하기까지
안그라픽스에 처음 입사한 날부터 3일을 집에 못 갔다며, 그렇게 시작한 첫 회사 생활은 집에 가는 평균 일수가 3일, 그렇게 시간이 지나 그곳에서의 총 근무 일수가 3년 3개월이었다고 했다.
“다른 영역의 작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희 안에서는 어느 순간 연결되고 이어져요.”
아트북페어, 독립출판의 시장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이 오는 11월 7일(토)과 8일(일) 양일간 종로구에 위치한 일민미술관 1~3층에서 열린다.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에 개의치 않게 된” 태도
신명섭 대표는 안그라픽스 디자인사업부와 NHN 네이버 경험디자인팀 팀장을 거쳐서 2010년 Plus X를 공동 창업하고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다.
‘Sticker + Take = 『Stake』’ 브랜드 스티커 매거진 『Stake』 창간 기념 특별전 〈스티커 문화를 말하다〉
그룹와이(구 윤디자인연구소)가 매년 한글날에 개최하는 한글 기획 전시 <한글잔치>가 지난 10월 6일(화) 상상마당에서 시작했다. 벌써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그룹와이 갤러리뚱과 KT&G 상상마당(홍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벌써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그룹와이 갤러리뚱과 KT&G 상상마당(홍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환상을 버리고 진중하게 매진하는 마음. 진중함은 언제나 상대에게 감흥을 줄 겁니다.”
“평면은 모두 허구 아닌가, 의구심이 들 무렵 입체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던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IBM 로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서체.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네오 산스(Neo Sans)라는 것이다. 2004년 서체 디자이너 세바스찬 레스터(Sebastian Lester)의 손에서 태어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네오 산스와 모노타입(Monotype Imaging)에 대해 알아보자.
프로파간다는 2008년부터 최지웅, 박동우가 의기투합해 설립했으며, 지금은 이동형 디자이너가 합류해 남자 셋이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휴학하지 말고 빨리 다니고, 필드에 나와서 부딪쳐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얼마 전 한 주거 전시에서 건축가 한 분이 "건축은 특수해를 제공한다."라는 말을 한 것이 기억 났다. 건축의 비용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그러고 보면 건축가에게 집을 맡기면 일반적인 집을 짓기보다 비싸다.
디자인 코치,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캘리그래피 아티스트 네다 쿠바(Nedda Kubba)
〈Typography Seoul: 디자이너라면 이들처럼〉이 8월 15일, 드디어 정식 발간되었다. 이 책은 그룹와이가 지난 2011년부터 공을 들여 데일리 업데이트로 운영해왔던 웹진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기사 중, 27인 디자이너의 도전과 설렘이라는 시작, 좌절과 실패라는 시행착오, 그에 따른 각자의 노하우,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과정 등을 담은 인터뷰&작품집이다.
“자기 성향에 맞는 작업을 하고 싶은데, 그 성향이 뭔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발전과 창작 활동 장려, 그리고 우수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의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시작됐다.
개성 있는 필체로 써 내려간 유쾌한 디자인 에세이,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저술가 강구룡이 쓴 〈디자이너의 비밀〉이 출간했다. 알고 싶고 닮고 싶은 디자인 뒤에는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있다.
“한글을 보는 것과 듣는 것 모두를 사랑해요. 기회가 있다면 한글을 이용한 레터링을 해보고 싶네요.”
“주제를 어렵게 잡지 않아요. 심오하고 철학적인 내용은 다 들어내고 쉬운 것을 찾아요.”
“서점을 자주 갑니다. 스위스에 있을 땐 헌책방을 많이 갔어요. 디자인에 영향도 많이 받고요.”
두 명의 김 씨 성을 가진 디자이너가 시작한 MYKC는 그동안 편집, 브랜딩, 패키지, 공간 디자인 등 재미있는 작업은 가리지 않고 해왔다. 디자인에서는 이질적인 대상물을 '이종배합'하는데 관심이 많다.
“클라이언트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 그보다 더 좋은 걸 찾아주는 게 우리 일이죠.”
“변하는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작업을 이어갈수록 생겨요.”
“반짝거리는 잔물결을 뜻하는 말 ‘윤슬’. 나중에 제 아이 이름으로 붙여주고 싶어요.”
슬기와 민의 일반적인 그래픽 디자인 접근법을 가장 잘 나타낸 베니스 비엔날레 프로젝트 작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별 작업 과정과 그 안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들의 생각과 작업의 방식, 디자인 작업을 위해 자료를 모으는 방법까지 실제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작업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중국 북 디자인 거장 뤼징런(呂敬人)이 만드는 ‘대대로 전해질 정신적 물성’
디자이너 최예주 × 리차드 테(Richard The) 리서치 프로젝트 〈Texting City〉
“디자이너는 도시와 관련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는 김형재와 홍은주
'슬기와 민'은 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독일 BMW 사와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의 야심찬 합작 사업 BMW 구겐하임 연구소(BMW Guggenheim Lab)의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사용자 참여형 인터랙티브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고, 삼성미술관 플라토, 페스티벌 봄, 아시아 예술극장 등 주로 문화 영역 클라이언트를 위해 아이덴티티, 출판물, 웹사이트 등을 디자인했다.
‘슬기와 민’ 최슬기와 최성민, 이들이기에 가능한 인터뷰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최예주와 리차드 테(Richard The)의 리서치 프로젝트 〈Texting City〉
사랑스러운 한 쌍의 커플이 운영하는 '토닉'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네덜란드에서 사회, 문화적으로 다방면의 그래픽 디자인과 아이덴티티 작업을 주로 작업하고 있으며, 시각적인 그래픽을 넘어 공간과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스튜디오 열고 1년쯤 지난 어느 날, 문득 ‘회사 다닐 때와 뭐가 다르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국내의 경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디자인과 학생이라면 디자인 스튜디오 가는 것을 당연하고 영광스럽게 여겼다. 이때만 해도 디자인 스튜디오는 10명을 넘거나 20명이 넘어가며 손에 몇 개 꼽을 수 있는 대규모 스튜디오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기업에 바로 들어가 일을 하거나, 일찌감치 독립해 자기 회사를 차리는 디자이너가 많아졌다.
“클라이언트의 미소가 최고의 보상”이라 말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전성기(Heyday)
‘디자인 메소즈(Design Methods)’를 연구하는 네 디자이너 김기현·남정모·문석진·이상필
조현은 지난 2001년~2002년까지 쓰레기에 빠져 있었으며, 2002년 일상에서 찾은 사물의 규칙을 바탕으로 FF Tronic이라는 Typeface를 최성민과 만들었고 이로 인해 독일 FSI(FSI(Font Shop International) 등록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되었다.
“내 것을 한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내가 만든 것을 사람들이 사 가고 즐기는 게 즐겁고요.”
“브랜드 경험 디자인은 여러 디자인 전문가들이 함께할 때만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한양대 산업디자인학과 동기 장세형·백기열·장세호 디자이너의 ‘킬링마리오’
“디자인 안 하는 디자인이 없듯, 타이포그래피 안 하는 타이포그래피도 없죠.”
디자이너들은 자기만의 색채가 진하다. 작품의 개성만큼이나 대중에게 노출되는 그들의 캐릭터는 다채롭다. 그런 면모가 본인이 의도한 것이든 일상적인 것이든, 어쨌거나 줄곧 지속 가능한 성질로서 미디어에 각인되어왔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할 만하다.
스웨덴 디자인 하면 떠오르는 것. 필자는 가장 먼저 최근 경기도 광명에 오픈한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가 떠오른다. 또, 말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 만든 수공예품 '달라 홀스(Dala horse)'도 함께.
읽히는 것과 안 읽히는 것 사이를 사유하는 디자이너 사토 고이치(Sato Koichi)
“독립 초기엔 ‘잘만 하면 월급보다 낫겠다’ 싶었는데 통장에 찍힌 돈을 보면서 쉽지 않구나 깨달았죠.”
이용제는 홍익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한글디자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첫 번째 디자이너이다. 현재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이용제는 2004년부터 한글을 연구하고 디자인하는 '활자공간'을 운영하면서 세로쓰기 전용글꼴 '꽃길'과 '바람.체', 그리고 잉크를 15% 정도 절약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서체 '아끼는 글자'를 만들었다.
국내 디자인계에 ‘기업 전용서체’ 개념을 최초로 확립시킨 바로 그곳, 토탈 임팩트(TOTAL IMPACT)
많은 디자이너가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쏟아낸다. 전시 포스터나 팸플릿, 책, 기업의 아이덴티티 등 활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타이포그래피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자기만의 프로세스가 있다. 일반적인 의미로는 일하는 순서가 될 것이고, 또는 자기 만의 일하는 노하우도 된다. 같은 일을 하는 경우에도 누구는 빨리 일을 끝내고 누구는 늦게 일을 처리한다면 서로 다른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일의 성과도 프로세스에 따라 차이가 난다.
스튜디오 ‘스트라이크 커뮤니케이션즈’ 김장우 대표, 김주환 이사, 윤영욱 디자이너를 만나다.
대학 선후배 사이 이화영·임은지·조형석·황상준, 네 디자이너가 반지하 원룸에서 시작한 ‘플랏’
현업 디자이너들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신문, 잡지, 방송, 모바일 등 미디어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여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프로그램 32회 졸업 전시가 지난 10월 15일(수)부터 10월 19일(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졸업전시회는 디자인학과로 통합된 이후 갖는 세 번째 전시로, 기존과 다르게 두 과목을 전시함으로써 다양한 학생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
신기헌은 '이마트 세일 네비게이션', '하나은행의 플래그십 스토어' 등의 작업을 통해 기업 브랜드에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를 접목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이다.
“처음부터 정해놓은 그림이 있으면 우리랑 하지 말라고 해요. 우리가 그냥 도면 옮겨주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학생들에게 직장생활 경험을 권하고 싶어요. 한 분야에서 5년 이상 일하면 소위 전문가가 될 수 있거든요.”
혼자서 디자인 공부했다는 ‘영상 전공’ 김보휘, 그가 디자인 작업을 대하는 태도와 스타일
사람은 저마다 분류하고 나누면서 정리하는 습성이 있다. 물론 습관적으로 책상을 어지럽히는 사람도 있지만, 어지러운 것을 보면 본능에 따라 무언가를 나누고 다시 연결한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머릿속엔 여러 가지 소재가 담긴 폴더가 책상 서랍처럼 들어있다고 말한 것이 생각난다.
조경규는 뉴욕 프랫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만화가의 삶을 오가며 살고 있다. '블루닌자'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유쾌, 상쾌, 통쾌한 그래픽 작업들, 세상에 이렇게 음식을 리얼하게 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일본의 디자이너 코킨(Kokin)이 6년간 한글을 공부하면서 한글 서체를 만든 이유
“저는 붓을 잡을 때마다 선(line)이 되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겨요.”
“디자인할 땐 용기가 가장 중요해요. 열심히 하는데 사실 용기가 없어서 못 하는 부분이 많거든요.”
오는 11월 12일(수)부터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이상현의 '심통글씨' 캘리그라피 교실〉을 시작한다.
25년의 세월만큼 변화해온 서체 그리고 서체 디자이너의 이야기. 지난 10월 7일(화)부터 10월 30일(화)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제3회 한글잔치: 윤고딕·윤명조 해부학>이 열린다.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은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2006년부터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fnt를 기반으로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개인전 개최하는 장 베누아 레비(Jean-Benoit Levy)
“무슨무슨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에 갇히면 그 ‘무슨무슨’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타입 디렉터스 클럽(The Type Directors Club, TDC)에서는 매년 타이포그래피 분야에 크게 공헌한 개인 혹은 기관·단체에 특별한 '메달(TDC Medal)'을 수여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제너럴그래픽스를 운영하고 있는 문장현 대표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9년간 안그라픽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한 길을 걸어간 뚝심 있는 디자이너이다.
“한 색깔을 고수하는 대신 늘 다양한 작업을 하려고 해요. 그래서 스스로 ‘스타일이 없다’고도 얘기를 합니다.”
“자기 개성을 발휘하는 게 디자이너의 덕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굳이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저는 남의 작업을 볼 때 제일 먼저 ‘글자’를 어떻게 다듬었는지부터 찾아보곤 합니다.”
디자이너의 일은 결국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변경된다. 디자이너의 일이 하나의 선택 과정이라 말하는 조현열 디자이너의 말처럼, 한 권의 좋은 제작물이 나오기까지 어떤 숨은 노력과 판단의 순간이 있는지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함께 제공할 예정.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그게 있어야 안 흔들려요. 그게 없으면 언제 변할지 모를 흐름만 쫓게 되죠.”
마디가 있는 대나무처럼, 뉴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
그래픽 디자이너 마사키 미와(Masaki Miwa)의 지론 ‘디자인은 곧 큐레이션이다’
“Cycling Rules Everything Around Me!”
타이포 베를린은 매해 다른 주제로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데, 올해 주제는 바로 'ROOTS'. 데이비드 카슨(David Carson), 홀름 프리베(Holm Fribe), 비탈리 프리드먼(Vitaly Friedman) 등 50여 명의 발표자와 1,2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디자인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디자이너라는 정체성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출판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말하는 김다희는 이번 세미나에서 그동안 해왔던 여러 가지 책 작업 중 10종 정도를 추려내어 자연스럽게 책의 뒤편(backstage), 책의 주변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디자이너 백종원이 그의 제자들이 함께 채워 나가는 ‘공백’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독립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조규형의 디자인 이야기 혹은 철학
1993년 첫 출간한 이후 전 세계 디자인 학과가 선택한 이 책은 상업적인 이윤을 앞세우는 '소비주의 디자인'을 넘어서 환경, 여성, 윤리, 사회적 책임까지를 포함하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디자인의 경제적 중요성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경제성'만을 디자인의 존재 이유로 단정하진 않는다.
디자이너는 항상 쓰고 말하고 읽는 글자를 어떻게 다루고 이용하는가? ‘김기조, 노은유, 강구룡’ 1980년대 젊은 디자이너 3인이 들려주는 지금의 가장 살아있는 글자 이야기.
활자체가 아닌 ‘소통'에 대한 영화 〈헬베티카〉
지난 2001년 호암갤러리에서 시작된 아트스펙트럼展은 리움 큐레이터들이 연령, 장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경쟁력 있는 한국 작가들을 선정하여 격년제로 개최하는 기획전이다.
“항상 ‘내가 편집자라면 북 디자이너에게 어떤 부탁을 하게 될까?’를 역지사지하며 작업합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비극에 부쳐 ― 기호학자 신항식의 디자인-학(design-ology) 강의
이기준은 음악을 편애하며,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과 잡지를 디자인한 북 디자이너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아카이브 등의 전시 관련 그래픽 작업을 했고 유유, 난다 등의 출판사와 책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틈틈이 잡글을 쓴다.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벨 디자인(Bel Design)'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을 중심으로 세계를 휩쓴 '굿 디자인(Good Design)'과 대치하는 개념이다.
“한 번도 안 해봤던 걸 시도할 때,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할 때 대체로 흥이 나요.”
모노타입은 세계 곳곳의 폰트 회사인 ITC, 라이노타입(Linotype), 차이나 타입 디자인(China Type Design), 어센더(Ascender)를 인수해 세계적 폰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1만 3천 가지 이상의 세계 언어 서체(전 세계 언어 97% 이상)를 지원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는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을 졸업하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타이포그래피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을 즐겨 하며, 개념에 근거한 타이포그래피와 내용에 알맞은 구조를 다양한 매체로 구축하는 것 또한, 모사품이 원본보다 뛰어난 위계를 갖는 상황 등에 관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