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oice, 익숙하면서 낯선 단어. 'de-voice'는 'design + voice' 즉, 디자인과 목소리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디자이너의 사전적 해석이 아닌 실질적 의미에 중점을 두어 만들어낸 합성어이다.
오늘날까지도 푸투라(Futura)는 가장 인기 있는 산세리프 글꼴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은 아드리안 프루티거의 아브니르(Avenir)같은 기하학적인 산세리프 서체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오늘은 이 푸투라를 기반으로 만든 서체 벌라크(Verlag)를 소개하고자 한다.
함부르크 반호프를 찾은 건, 지난 6부에서 소개한 뉴내셔널갤러리(Neue Nationalgalerie)처럼, 현대 회화 작품을 보고자 한 의도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전쟁으로 파괴된 기차역을 주립현대미술관으로 개조한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한몫했다.
스위스 주한대사관 협찬 〈101 스위스 모던 포스터 콜렉션전&장 베누아 레비 개인전〉,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 뚱’에서 개최
베를린의 수많은 미술관 중에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곳은 바로 뉴내셔널갤러리(Neue Nationalgalerie)가 아닐까? 베를린의 뉴내셔널갤러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20세기 건축 대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1886~1969년)가 남긴 마지막 작품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 그리고 그 사물과 관련 맺은 동시대 시각 예술 영역을 살펴보는 전시 <사물학-디자인과 예술>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오는 10월 5일까지 열린다.
새하얀 캔버스가 있다. 그 위에는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고, 캔버스 가운데에 어찌 된 일인지 칼자국이 세로로 주욱 나 있다. 이 캔버스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이것은 현대 이탈리아 미술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인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 1899-1968)의 작품, <공간개념>의 이야기다.
한글 타이포그래피 학생 연합회 '한울' 단체전 〈모꼬지 전〉
커다란 배낭을 메고 떠나는 자신을 상상하며 여행을 준비한 지 꼬박 2년, 2천5백만 원 모으기에 성공. 그녀의 이러한 악착같은 모습을 본 부모님은 결국 세계 일주를 허락한다.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윤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서울시 전용서체 ‘서울한강체’와 ‘서울남산체’가 프레젠테이션 제작 플랫폼 프레지(Prezi) 한국어판의 공식 한글서체로 탑재되었다.
독일기술박물관(Deutsches Technikmuseum)은 베를린 시내 중심부에서 약간 외곽에 있었는데, 인쇄 관련 전시물이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곳이었다.
20세기 초, 영국의 대표적인 폰트 회사인 모노타입(Monotype)에서는 전통적인 폰트의 모던화를 추구하였다. 영국 태생의 조각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에릭 길(Eric Gill)은 1927년에 기존의 존스턴(Johnston) 서체를 이용해 세리프와 산세리프의 장점을 두루 갖춘 '길 산스' 서체를 탄생시켰다.
<프로세스를 디자인하라>에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조건보다 아직 보이지 않는 가치에 집중한 23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그들의 20가지 생생한 사례 연구를 다룬다.
'새로운 방식(New ways)'이란 주제로 진행된 데이비드 카슨의 강연은 시종 유쾌했다. 맥주를 마시며 80%의 농담과 20%의 진담을 섞어 말을 이어가던 그가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는 명쾌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만의 서체를 갖는 것을 꿈꿔봤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폰트 개발 툴과 어플 등이 개발되어 자신만의 폰트 만들기를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듯하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TYPE DIRECTORS CLUB New York Awards 2014' 수상작 및 우수작이 8월 16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독점 공개된다.
타이포 베를린은 매해 다른 주제로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데, 올해 주제는 바로 'ROOTS'. 데이비드 카슨(David Carson), 홀름 프리베(Holm Fribe), 비탈리 프리드먼(Vitaly Friedman) 등 50여 명의 발표자와 1,2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디자인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했다.
캘리그래피그룹 미끼는 캘리그래피를 통해 소통하고 발전하고자 모인 신진작가 5명의 모임이다.
프랑스에 우아한 느낌의 가라몬드(Garamond) 서체가 있다면, 미국에는 섬세하고 고전적인 느낌의 서체 가우디(Goudy)가 대표적이다.
모노씨는 캘리그래피 디자인 전문회사 모노디에서 캘리그래피를 통해 소통, 발전하고자 모인 신진작가 그룹이다.
암펠만 갤러리숍은 하케셰 호프(Hackeschen HÖfe)에 위치하고 있다. 호프(hof)란 안뜰을 뜻하는데, 여러 건물이 서로의 안뜰을 공유하며 마치 미로처럼 연결된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DIN은 Deutsche Industrie-Norm(=German Industrial Standard를 의미)의 약자로 '독일 공업 규격'을 의미한다. DIN이란 단어 하나만으로 독일 내 계량화가 가능한 모든 사물에 공통으로 붙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독일의 공식 서체도 DIN Schiften이라고 한다.
미국 산호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김창식 교수의 일곱 번째 개인전 〈도그토피아: 캐릭터 디자인&타이포그램: 변장 초상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베를린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국립박물관뿐만 아니라 사설단체 등 개인 소유의 작은 박물관까지 베를린에는 족히 수백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존재한다고 하니, 아무리 열심히 발품을 팔아도 볼거리는 한도 끝도 없을 듯싶다.
1993년 첫 출간한 이후 전 세계 디자인 학과가 선택한 이 책은 상업적인 이윤을 앞세우는 '소비주의 디자인'을 넘어서 환경, 여성, 윤리, 사회적 책임까지를 포함하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디자인의 경제적 중요성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경제성'만을 디자인의 존재 이유로 단정하진 않는다.
대형마트 장보기가 생활화되어 있는 요즘, PB라는 단어도 익숙하다. 짧게 설명하면, 유통업체가 자신들만의 고유 상표를 부착하고 자사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PB(Private Brand: 자가 상표)라고 한다.
홍익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디자인과 11기 연합전 〈누벨 이마주(Nouvelle image)〉
보통 문서에서 글자를 10포인트로 사용하는데, 그 정도의 크기에서 글자를 제대로 보이게 하려고 1/1000의 수치 값까지 조정할 정도니까. 남들이 보면 눈치채지도 못할 그 수치를 만지며 글자의 균형을 맞춰가는 희열을 느끼곤 한다.
지난 2001년 호암갤러리에서 시작된 아트스펙트럼展은 리움 큐레이터들이 연령, 장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경쟁력 있는 한국 작가들을 선정하여 격년제로 개최하는 기획전이다.
어떤 책이건, 그 한 권에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스며들어 있는 셈이다.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려면 글쓴이 외에도, 편집 및 제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장하는 편집자, 본문부터 표지까지 원고와 가장 잘 부합하는 만듦새를 고안하는 디자이너, 그리고 인쇄, 제책, 후가공 등을 담당하는 제작자들이 한 팀처럼 움직여야 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영문폰트가 존재한다. 어떤 폰트는 옆에 있으면 도통 무슨 폰트인지 모를 정도로 비슷한 폰트들도 있고 다른 폰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인 폰트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벨 디자인(Bel Design)'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을 중심으로 세계를 휩쓴 '굿 디자인(Good Design)'과 대치하는 개념이다.
1988년 매킨토시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한정적이었던 디지털 서체 시장에서 1990년 초 4가지 굵기로 제작돼 제목용 서체의 큰 반향을 이끈 '머리정체'가 2014년 디지털 시대 흐름을 반영한 '머리정체2'로 업그레이드된 것.
끊임없이 반복되는 물방울무늬. 세계적인 전위미술의 살아있는 전설 쿠사마 야요이(1929~, Yayoi Kusama)의 개인전이 지난 5월 4일(일)부터 오는 6월 15일(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자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요즘 이니스프리의 홈페이지와 매장의 디스플레이,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산뜻한 변화가 눈에 띈다. 앞서 소개한 캘리스타일의 'IF그린핸드'에 이어 이니스프리 전용서체 중 고딕스타일인 'IF퓨어고딕'을 소개할까 한다.
사진가 조인증 첫 개인전 〈시간의 얼굴(Face of Time)〉
대부분의 전용서체는 고딕만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니스프리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특성상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에 있어 고딕만 사용하기엔 아쉬운 부분을 캘리스타일의 서체 개발을 통해 보완하고자 했다.
53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원로 디자이너부터 7년 경력의 젊은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디자이너 50인의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은 재치 있고 신선한 발상으로 의외의 재미를 선사한다.
어렸을 적 글씨를 매우 못 썼었다. 그것이 콤플렉스가 될 정도로. 그래서 주변에 글씨를 잘 쓰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워하면서 몰래 따라 써보기도 했다.
종이의 다양한 변화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세계그래픽인쇄물특별전 2014.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디자인 종사자와 디자인과 학생들에게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점점 더 고급화한 제작물을 선보이고 있다.
모노타입은 세계 곳곳의 폰트 회사인 ITC, 라이노타입(Linotype), 차이나 타입 디자인(China Type Design), 어센더(Ascender)를 인수해 세계적 폰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1만 3천 가지 이상의 세계 언어 서체(전 세계 언어 97% 이상)를 지원하고 있다.
과학과 픽션이 만나 'SF(Science Fiction)'라는 영화 장르가 된다. 이는 '공상과학영화'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과학은 반드시 '과학적'인 것은 아니며, 그보다는 공상(空相, 현실적이지 못하거나 실현될 가망이 없는 것을 막연히 그려봄. 또는 그런 생각)에 가까운 것.
디자이너들이 고가의 디자인 서적을 구입하는데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획된 '디자인북 오픈마켓'은 디자인북이 보유한 모든 서적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최고 90% 할인에 균일가 코너, 과월호 잡지 할인, 디자인 문구 할인, 무료 택배발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폰트스토어의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한 UI와 각종 서비스 페이지, 콘텐츠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새로워진 폰코의 모습을 둘러보자.
과일 가게에서는 과일을 팔고, 옷 가게에서는 옷을 파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이다. 하지만 서체 즉 폰트를 파는 곳이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 실재한다면? 플레이타입(play: 놀다, type: 활자)이 바로 그곳이다. 글씨체를 판다는 개념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한 스토어이기에 '콘셉트 스토어'로 불리는 곳이다.
프로젝트 그룹 소고(Sogo) 연합전 〈적절한 불편〉
지금부터 폰트시장에 불어온 변화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잠잠한 것 같은 국내의 폰트업계도 늘 지각변동이 있었다.
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제작된 포스터의 역사를 총망라한 세계유명공연포스터, '또 다른 예술Another Art' 展이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열리고 있다.
코카콜라를 대중화시킨 것은 애틀랜타의 사업가인 아사 캔들러(Asa Candler)인데, 그는 1892년 전 재산을 털어 2,300달러에 존 펨버튼으로부터 사업권을 확보해 회사를 설립하고 1893년에는 상표권을 등록해 코카콜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탄생시킨다.
영화의 내용을 함축하고 암시하면서 흥미를 돋우는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는 그 영화의 세계를 열어주는 입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다양한 연출과 표현 기법으로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서예가 바다 한동조의 네 번째 개인전 〈표정과 의미를 담은 글씨〉
WINDOWS 8.1을 위한 '새로운' 폰트 가족. 매튜 카터의 'Sitka' 폰트
많은 예술가에겐 창작의 영감을 주는 '뮤즈'라는 존재가 있다. 뮤즈를 바라보기만 하면 시상이 떠오르고, 멜로디가 들리고, 이미지가 그려진다는.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들에겐 샬롯 갱스부르가 그러하고, 베를렌느에겐 랭보가, 피츠제럴드에겐 젤다가, 단테에겐 베아트리체가, 베르테르에겐 롯테가 그러하다.
JAGDA는 Japan Graphic Designers Association의 약자로 78년 姑 가메쿠라 유사쿠(龜倉雄策 | Kamekura Yusaku)를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윤명조 700은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에 발맞춰 기존 인쇄 매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도 최적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큰 특징이다.
판화설치 작가 艾柅(애니) 이주연 개인전 〈인간인(人間人)〉
중요한 인물, 문화재, 동물, 식물, 건축물까지…. 이 밖에도 중요한 그 나라만의 상징물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돈! 이다. 이뿐만 아니라 돈을 보면 금액이 얼만인지 알려주는 글자와 숫자들도 빠질 수 없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은 지난 2006년 출간됐던 <타이포그라픽 디자인>의 개정판이 절판된 이후, 여러 책에서 인용과 주석으로만 존재해온 얀 치홀트의 목소리를 스위스 바젤디자인예술대학교의 타이포그래피 전문가 안진수의 독일어 원전 번역으로, 생생하게 다시 만나는 기회이다.
자신을 책방 주인이라고 표현하는 유어마인드 운영자 이로와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 이들은 공동 저서 <위트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에서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위트에 관해 이야기하고 디자인 속 숨겨진 유쾌함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기도 한다.
<엑스포메이션 서울×도쿄>는 엑스포메이션이라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이용하여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각자가 살고 있는 도시인 서울과 도쿄를 엑스포메이션하였다.
융해와 용접, 분해와 조립. 다양한 작업으로 메탈을 분석•탐구해온 조각가 이윤석의 13번째 개인전 〈Meditation〉
글씨 역사와 세계적 작가의 작품까지, <알파벳 캘리그래피>
겨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멋진 패턴들. 신년, 명절 선물 주고받을 일 많은 요즘, 아래 이미지 같은 패턴으로 포장한 선물을 받는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독서 좋아하고 특히 소설을 많이 읽으며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모으는 신덕호
서양화 작가 고진한 개인전 〈지근풍경(close landscape)〉
<스트리트 H>는 매월 '디자인스튜디오 203'과 홍대 앞 동네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재능기부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잡지이다.
독일의 쾰른 본 공항. 이는 쾰른(Cologne)시와 본(Born)시 두 도시의 이름을 합친 이름으로 독일에서 6번째로 큰 공항이다. 이곳에서 2002년에 프랑스계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루에디 바우어(Ruedi Baur)가 진행한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2014년 현재, 한글은 어떤 모습일까? 대한민국 전 국민의 소통과 화합,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 서체는 없을까?
사진가 김홍희의 제자들로 구성한 사진 찍는 집단 ‘일우’ 사진전 〈이바구길: 이공일삼 봄〉
디자이너들은 헬베티카(Helvetica)를 쓴다는 의견이 많았고 일반인들은 역시나 기본적으로 설정된 폰트를 사용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것이 '에어리얼(Arial)'이라는 이름을 가진 폰트라는 것은 모르고 있지만.
청춘의 기록을 만날 기회가 왔다.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언 맥긴리 <청춘, 그 찬란한 기록> 사진전이 바로 그것.
다양한 영문, 한글 서체의 조형에 흥미를 느끼고 그런 글자를 소스로 만들어내는 타이포 아트 결과물이나 직접 그려내는 레터링에도 관심을 가지며 심지어는 자신도 직접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것.
'스마트한 세상에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폰트', '스마트한 폰트는 모든 미디어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되어야 한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윤명조700.
어린이 100명과 캘리그래피 작가 100명의 만남, 〈꿈을 꾸다 展〉
사회학, 문학에서 일찍이 단물 빠진 유행어가 된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후기구조주의와 같은 용어를 그래픽 디자인 분야가 차용하기 시작할 무렵, 지긋지긋한 모더니즘의 망령을 벗어 던진 당시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저항의 힘을 얻고자 지성을 갖추기를 열망했다.
1940년부터 1960년대까지 당대 최고의 인물 사진작가였던 필립할스만은 세계적 리더들의 점핑샷과 특유의 메시지를 통해 혼란스럽고 지쳐있던 사회와 젊은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었다.
하나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작업을 거듭하며 때로는 클라이언트와 조율하며 애쓰는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각자의 위치에 서기까지 지금도 답을 찾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고민.
강병인 캘리그라피연구소 '술통' 전문 7기 작가들이 12월 21일(토)부터 29일(일)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특별한 사람 또는 성공한 사람들이 내놓은 것이 아닌 보통 사람의 평범한 삶속에서도 아이디어는 나올 수 있다는 것.
한자의 다양한 서체를 통해 그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작품화한 전시 〈2013 古字展(고자전)〉이 윤디자인연구소의 갤러리뚱(바로 가기)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안애경(쏘노안 대표)씨가 오랜 기간 북유럽을 오가며 진행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기획한 국제교류 프로젝트인 것.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의 교육기관과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와 만남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경인 대학교 연합광고동아리 AD.FLASH 제23회 광고제 〈사각지대: 광고는 무엇을 조명하는가〉
한국과 홍콩의 작가 13명이 시공간이 교차하는 도시의 공간을 재조명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3년 12월 4일(수)~9일(월)까지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KIDP)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책 <디자인과 미술: 1945년 이후의 관계와 실천>은 이러한 비판의 정당성을 깨닫고 미술과 디자인을 비평적으로 다룬 문헌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들을 모아놓은 에세이이다.
제3세계의 적정 기술 적용을 위한 두 가지 ―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행위(Natural Behavior)를 적용한 직관적 사용법
국제 디자인계가 주목하는 신진 한국 디자이너 고만기, 김영나, 김한규, 김희원, 박원민, 이은재, 이정은, 이제석, 잭슨홍, 최정유까지 10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래픽디자인, 가구디자인, 광고디자인, 패션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작품 100여 점을 볼 수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록그룹 '부활'. 이들의 주옥같은 노랫말이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재해석 된다. 오민준글씨문화연구실이 주최하여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캘리그라피 콘서트'가 바로 그것.
전통과 현대, 고급과 저급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상한 나라. 서구 중심의 현대미술계에서 아시아 팝아트를 정립한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아시아 첫 회고개인전이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준호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속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온 디자이너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라피연구소에서 제작한 '석보체'는 <석보상절> 활자체 원형의 형태적 특징을 일부 받아들이고, 현대적인 미감을 더하여 새롭게 만든 것.
1993년, 그래픽 디자이너 형제인 마르쿠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은 가방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궁리했다. 그들이 살던 낡은 아파트는 창밖을 내려다보면 화물용 고속도로가 보였다.
전 세계 유명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 포스터 공모전 '세종상'이 열렸다. '세종상'은 오는 12월 4일(수)~ 12월 9일(월)까지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KIDP)에서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 국제 포스터 전>의 공모전 부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참가자들은 윤디자인연구소의 디자이너&기획자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2년 한글날에 열렸던 제1회 한글잔치展에 이어 2회째를 맞는 한글잔치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글날에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한글날이 22년 만에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된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감회가 남다른 것.
. 한글 폰트를 만드는 사람들은 한글을 모티브로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낼까? 총 5팀 중의 2팀을 우선 만나 보았다.
도서출판 길벗의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픽토그램: 예술로 승화되는 정보 디자인>은 바로 '픽토그래퍼 함영훈'의 그런 다양한 경험이 그대로 녹아 들어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진짜 듣고 싶었던 폰트 이야기. 지난 9월 5일(목)에 있었던 모노타입 타입 디렉터 고바야시 아키라 초청 세미나 〈폰트 종류는 많은데 어떤 폰트를 쓰는 것이 좋을까?〉를 들은 한 마디 소감이다.
제3세계 디자인의 기본 원칙 세 가지 ―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추구, 지속 가능한 적정 기술의 활용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는 오는 9월 14일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캘리그라피, 미디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2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