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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즐겁고 손이 즐거운 ‘폰트 사이트’ 2곳

    과일 가게에서는 과일을 팔고, 옷 가게에서는 옷을 파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이다. 하지만 서체 즉 폰트를 파는 곳이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 실재한다면? 플레이타입(play: 놀다, type: 활자)이 바로 그곳이다. 글씨체를 판다는 개념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한 스토어이기에 '콘셉트 스토어'로 불리는 곳이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4년 04월 09일

    눈이 즐겁고 손이 즐거운 ‘폰트 사이트’ 2곳

    서체로 디자인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서체 디자인 회사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서체 관련 자료를 찾고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재미있는 자료들이 쌓여간다. 이 자료 중 필자의 즐겨찾기에 들어있는 폰트 관련 재미있는 사이트 2곳을 소개하려 한다.

    *이 기사는 윤디자인연구소 공식 블로그 ‘윤톡톡’에 포스팅한 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원문 보러 가기) 

    글씨를 파는 가게, 플레이타입(PLAYTYPE, 사이트 바로 가기)

    과일 가게에서는 과일을 팔고, 옷 가게에서는 옷을 파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이다. 하지만 서체 즉 폰트를 파는 곳이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 실재한다면? 플레이타입(play: 놀다, type: 활자)이 바로 그곳이다. 글씨체를 판다는 개념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한 스토어이기에 ‘콘셉트 스토어’로 불리는 곳이다. 플레이타입은 타이포그래피가 녹아들어 간 소수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콘셉트 스토어의 외부 파사드

    플레이타입 콘셉트 스토어는 코펜하겐의 브랜딩 회사 이-타입스(e-types)에 의해 2010년 12월 베스테르브로(Vesterbro) 거리에 첫 번째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곳곳에 생겨났다. 단순히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상품 등을 파는 것 뿐아니라, 200가지 이상의 폰트를 바로 그 자리에서 USB에 담아 판매하거나 이메일로 발송해주는 시스템이 참 재미있다. 커다란 폰트를 활용한 외부 파사드가 참 인상적이지 않나? 한국에도 오픈 하면 정말 좋겠다.

    콘셉트 스토어의 포스터들

    ‘알파벳’ 하나로 시크함이 뚝뚝. 너무 멋지다. 북유럽 블로거들이 인정한 TOP 블로그에도 어김없이 플레이타입 포스터 액자로 장식한 집들이 상위에 포스팅되고 있다. 실제로 북유럽 젊은이들은 플레이타입의 포스터 액자로 집안을 꾸민다는 사실! 이토록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색감’ 때문이라고. 팬톤사의 컬러프린트를 쓰기 때문에 타 브랜드의 프린터들이 존재해도 플레이타입의 질감과 색감은 절대 따라할 수 없다고 한다. 그 외에도 타이포그래피 관련 서적, 가방, 머그, 우비, 티셔츠, 아이폰 커버 등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구매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플레이타입 개점을 계속하는 이유, 브랜드 에이전시 회사 이-타입스가 무한 경쟁 속에서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콘셉트 스토어의 내부 모습과 다양한 상품들

    당신의 ‘커닝’ 점수는 몇점? 커닝 학습(Type Method, 사이트 바로 가기) 커닝(Kerning)이란 타이포그래피 전문용어로 인쇄물 조판 시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하거나 가독성을 위해서 단어들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처: 위키백과

    폰트에 따라 또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게, 본문 글의 내용과 지면의 성격에 따라 커닝 값이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 것. 디자이너라면 기본 상식이다. 필자는 글자 사이의 공간과 글줄 사이의 여백이 어느 정도가 알맞은 지에 대한 공식과 답이 없어서 매번 주관적인 시각으로 섬세함을 다듬곤 한다. 커닝학습 사이트에 접속하면 전문 타이포그래퍼의 솔루션과 내가 조정해본 커닝값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점수를 얻는 게임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다.

    커닝학습 메인 페이지 [사진출처: type.method.ac]
    커닝 게임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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