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타이포그래피의 대가라고 불리는 얀 치홀트(Jan Tschichold). 그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개발한 서체 '사봉(Sabon)'은 타이포그래퍼로서 지내온 시간만큼 모든 연구와 경험이 녹아 들어있는 서체이다.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발전과 창작 활동 장려, 그리고 우수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의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시작됐다.
서울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 70인의 태극기 리디자인 전시 〈기리다 그리다 새기다〉
한국의 음식과 음식 문화를 통해 한국인의 멋과 정을 재발견 하는 디자인 전시 〈맛 MA:T – 한국의 멋과 정〉이 8월 1일(토)부터 10월 3일(토)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열린다.
개성 있는 필체로 써 내려간 유쾌한 디자인 에세이,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저술가 강구룡이 쓴 〈디자이너의 비밀〉이 출간했다. 알고 싶고 닮고 싶은 디자인 뒤에는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있다.
〈보그〉, 〈바자〉 등 패션 잡지의 제목용으로 유명한 서체. 수많은 디자이너의 사랑을 받으며, 그들이 필수적으로 여기는 서체. 모던 스타일이자 디돈 양식의 대표격인 이탈리아의 꽃, '보도니(Bodoni)'를 소개한다.
신진 작가 발굴·육성 프로젝트 '에잇핏(8FEAT)' 아티스트 릴레이 ― 그래픽 디자이너 장순규
세계 패션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멀티 크리에이터,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의 개인전이 아시아 최초로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2009년 6월 창간했던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H〉가 6주년을 맞이했다. 〈스트리트 H〉는 최장수 동네잡지로, 그간 홍대앞 변화와 추이를 기록하며 문화생태계 홍대앞이 그 생명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미디어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203인포그래픽연구소에서는 디자인 스튜디오에 근무하는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 설문은 오는 8월 예정인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한일 디자인 교류전 〈交(교), 향〉'를 위해 7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설문이다.
신진 작가 발굴·육성 프로젝트 '에잇핏(8FEAT)' 아티스트 릴레이 ― 일러스트레이터 이주용
그래픽 디자인은 평면상에 드러난 이미지나 타이포그래피 등의 도형을 조형적으로 배열하여 아이디어를 드러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도형의 배치 여부(레이아웃), 디자이너의 감각과 스킬에 따라 디자인의 퀄리티는 달라진다.
우리는 어떠한 형태이든 각자의 삶을 희노애락(喜怒哀樂)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 안에 사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감성 표현의 대명사인 캘리그래피로 풀어 표현한 오민준 개인전 〈삶의 기슭〉이 오는 6월 24일(수)~6월 29일(월)까지 갤러리 이앙에서 열린다.
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게 어느새 여름으로 향해가고 있는 지금, 여러분도 이 사자성어처럼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었는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입춘대길'이라는 한자를 음식점 대문이나 한옥에서 볼 수 있었다.
사실 캐릭터를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예외인 것도 있다. 필자에겐 배트맨과 미니언(Minion)이 그렇다. 별생각 없이 보았던 영화 〈슈퍼배드(Despicable Me)〉는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디자인 산업 발달과 함께 타이포그래피는 단순한 소통과 정보 전달을 위한 도구가 아닌 언어 형성을 통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디자인 핵심 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를 찾아보다가 재미난 영상을 접했다. 분명 뮤직비디오인데 화면이 캄캄하다. 그러다가 노래의 가사에 맞춰 글자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것.
띄어쓰기는 우리말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또 다른 복병이다. 똑같은 의미의 문장인데도 편집물에 따라 띄어쓰기는 제각각인 경우가 종종 있다.
윤디자인연구소의 스테디셀러이자 시그니처 폰트인 '윤고딕'은 출시 당시, 국내 폰트로는 최초로 넘버링을 붙이는 시도를 통해 주목받았다.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졸업생 단체전 〈북 일러스트레이션 2015〉
오늘날 글자를 다루는 모든 사람은 '타이포그래퍼'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고서나 이메일, 안내문 등을 위해 스스로 글자체와 레이아웃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만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되어요'를 줄여서 쓸 때 '돼요'가 되듯이 '뵈어요'도 '봬요'로 줄여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생님, 내일 뵈요.' 대신 '선생님, 내일 봬요.'가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 하지만 둘 다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디자이너 최예주 × 리차드 테(Richard The) 리서치 프로젝트 〈Texting City〉
이탈리아의 볼로냐(Bologna)는 우리에게 스파게티로 친숙한 이름이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도시의 특징은 무엇인지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1969년 처음 발행된 이래 여러 차례 시대를 반영해 개정, 재출간되며 고전으로 자리 잡아온 노먼 포터의 〈디자이너란 무엇인가(What is a Designer)〉 한국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수천 종이 넘는 로마 글꼴의 서체 중 올드 스타일의 대표적인 서체로 불리는 가라몬드(Garamond)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최예주와 리차드 테(Richard The)의 리서치 프로젝트 〈Texting City〉
사랑스러운 한 쌍의 커플이 운영하는 '토닉'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네덜란드에서 사회, 문화적으로 다방면의 그래픽 디자인과 아이덴티티 작업을 주로 작업하고 있으며, 시각적인 그래픽을 넘어 공간과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안 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예능이 대세다. 아이들을 맡은 당사자가 아빠이다 보니 좌충우돌 아이들과 겪는 에피소드가 사랑스럽고 귀엽기 때문. 그중에서도 아이들에게 밥을 해서 먹이는 장면은 마치 전쟁과 같기도 해 안쓰럽기까지 하다.
지난 15년간 에어프랑스의 광고 문구였던 'Making the sky the best place on earth(지구에서 하늘을 가장 좋은 공간으로 만든다)' 또한 프랑스와 함께 연상되는 긍정적인 가치를 강조한 'Air France, France is in the air(에어 프랑스, 프랑스는 하늘에 있다)'라는 문구로 교체되었다.
'크리에이터(creator)'라는 용어가 다소 추상적으로(혹은 작위적으로) 다가온다면, 그 대신 '메이커(maker)'라는 말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뭔가를 창작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이들이니 말이다.
출시된 지 한 달도 안된 신상! 더페이스샵(The Faceshop)의 무료 폰트 '잉크립퀴드체'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기존의 전용서체 개발의 경우 기업의 전용서체 즉, 기업이 전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맞게 개발을 하지만, 이 '잉크립퀴드체'는 기업의 한 가지 제품에 대한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이 이루어진 서체이다.
디자인에서 종이의 다양한 역할을 보여줌으로써 시각적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그래픽인쇄물특별전 2015(SPECTRUM: AWAKEN YOUR SENSE)〉가 4월 6일(월)~5월 28일(목)까지 광진구에 위치한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린다.
지금 이 시간에도 모니터 앞에서 창의성을 요구받고 있을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값싼 힐링이나 얕은 위로보다 선배들의 '실천 가능한 지침'일지도 모른다.
여기 두 남자가 있다. 폰트를 만드는 두 명의 영국 디자이너, 해미쉬 뮤어(Hamish Muir)와 폴 맥닐(Paul Mcneil). 이들은 2010년부터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어맥닐(Muirmcneil)' 스튜디오를 함께 경영하며, 파라메트릭(Parametric)1)이라는 디자인 시스템에 의한 탐험과 시각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3월 28일(토)부터 4월 8일(수)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FIFTY FIFTY 갤러리에서 〈다른 듯 같은 뜻(Found in Translation)〉이라는 타이틀로 의미 있는 타이포그래피 전시회가 열린다.
전 세계 7개 언어로 발간된 타이포그래피 기본서 〈마이크로 타이포그래피〉가 발간됐다. 저자인 요스트 호훌리(Jost Hochuli, 1933~)는 여든 살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스위스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타이포그래퍼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교육자이다.
'카우보이', '소', '사막',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추신수'…. '텍사스'를 연상하면 대부분 남성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오늘의 여행기는 거친 상남자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아기자기한 소녀의 감성으로 채워보고자 한다.
"멋들어진 걸 만들고 싶다. 비록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더라도.(I want to make beautiful things, even if nobody cares)" 솔 바스(Saul Bass)의 이 말에는 '나'라는 주체가 생략되어 있다.
계원예대, 경희대, 서울예대 재학생 아홉 명의 단체전 〈Project_제다움〉
놀이로서의 제작, 노동으로서의 제작, 사회적 운동으로서의 제작. 사물을 매개로 하는 디자인과 시각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을 '제작·노동'이라는 의미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 <사물학II : 제작자들의 도시>가 오는 6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보령제약 전용서체 프로젝트는 기존의 여타 프로젝트보다도 호흡이 긴 프로젝트였다. 2014년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최종 납품을 하고 난 뒤의 뿌듯함과 동시에 후련함이 컸다.
불특정 시민, 즉 모두를 섬기는 디자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 보고서 〈거리의 디자인〉이 출간했다. 디자인의 순기능이 그러하듯, 공공 디자인은 이제 심미적인 측면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사회 공동선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영역이 되었다.
필자는 지난 구정 연휴를 기점으로 약 2주 동안 미국 LA와 텍사스(Texas)의 달라스(Dallas)와 휴스턴(Houston)을 여행했다. 그런데 직업병이 발동한 것일까? 멋진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곳이 나타나면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다.
'오래된 것'의 매력은, 누군가에게는 향수이면서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움이라는 점이 아닐까. 지금 소개할 1920~1970년대 자동차 광고가 딱 그렇다.
'파르헤지아(Parrhesia)'는 '두려움 없이 진실 말하기',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즉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처벌이나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고대 아테네에서는 민주시민의 특권이자 의무였다.
전용서체는 기업의 분석과 요구, 방향을 담아 디자인으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것은 'KB국민카드 전용서체'. 아직까지 잘 알려지거나 사용이 많이 되고 있지 않아서 다소 낯선 느낌일지 모르겠다.
'활판인쇄'라 하면 왠지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 대단히 엄숙하고 고전적인 느낌이랄까. 나만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으나, 납활자로 인쇄물을 찍어낸다는 작업이 30대 초반에 불과한 일개 회사원에게는 감히 범접할 수 없을 '장인의 영역'처럼 다가온다.
'모놀로그(monologue)'는 흔히 극에서의 독백을 의미한다. 상대배우 없이 혼자 말하기 즉, 표면적으로는 소통과 거기라 먼 행위를 연출하지만 관찰자는 그들의 속마음, 상상을 통해 배우의 감정을 더없이 깊게 느끼게 된다.
“디자인 안 하는 디자인이 없듯, 타이포그래피 안 하는 타이포그래피도 없죠.”
요즘은 '수고하세요'나 '고생하세요'라는 말을 젊은이들이 윗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직장 상사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 "고생(어렵고 고된 일)을 계속하세요."라고 말하고 있는 셈.
이제 더 이상 패키지 디자인을 상품을 담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용기를 만드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새 그런 패키지의 일차적 기능보다는 잠재 소비자와 처음 대면하게 되는 제품의 '얼굴' 역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자기만의 색채가 진하다. 작품의 개성만큼이나 대중에게 노출되는 그들의 캐릭터는 다채롭다. 그런 면모가 본인이 의도한 것이든 일상적인 것이든, 어쨌거나 줄곧 지속 가능한 성질로서 미디어에 각인되어왔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할 만하다.
그림 속 손이 날 어루만지는 느낌이랄까. 일상 속에서 발견한 생각과 느낌을 검정 잉크만을 사용하여 간결하게 표현해온 일러스트레이터 무나씨(moonassi)의 전시 〈무나씨: 정말이지너는〉이 열린다.
작은 캐릭터 디자인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까지 그 이면에는 어떠한 노력이 숨어있을까? 브랜드 시대, 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가 생성되고 사라지는 환경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스웨덴 디자인 하면 떠오르는 것. 필자는 가장 먼저 최근 경기도 광명에 오픈한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가 떠오른다. 또, 말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 만든 수공예품 '달라 홀스(Dala horse)'도 함께.
다들 게임 좋아하시는지. 윤디자인연구소는 게임 전용서체도 만든다는 사실!! 그동안 정말 인기 있는 게임 서체를 많이 만들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앱솔루트는 창립 100년 만에 세계 시장에 진출했을 만큼 처음부터 그렇게 사랑받는 보드카는 아니었다. 독특한 광고 효과로 인해 점차 보드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니 정말 마케팅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례이다.
〈조경규 대백과〉라니. 제목만 들어도 표지만 보아도 'ㅋㅋ' 웃음이 나는 게 딱 그의 책이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하는 웃음. 그의 작품과 닮았다.
몇 해 전 〈신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가 큰 히트를 했었다. 극 중 남자 주인공인 장동건은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나왔는데, 그가 근무했던 사무실이 바로 '공간(空間)' 사옥이다.
제시카 히시(Jessica Hische, 홈페이지)는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와 우리에게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의 영화 작업에도 참여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입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 일러스트 작가이다.
칩 키드(Chip Kidd, 홈페이지)는 미국 디자인계의 슈퍼스타로 〈쥬라기 공원〉, 〈1Q84〉,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표지를 디자인한 북 디자이너이다. 작업한 책 표지들은 1,000개 이상이 상을 받았으며, 미국 책 디자인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글자를 매개로 한 디자인에는 반드시 타이포그래피가 활용된다. 밴드 음악에서 여간해서는 잘 들리지 않는 베이스가 실은 기본 중의 기본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많은 디자이너가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쏟아낸다. 전시 포스터나 팸플릿, 책, 기업의 아이덴티티 등 활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타이포그래피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폰트가 유저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지, 사이트의 콘셉트와 잘 맞는지, 고딕을 쓸지 명조를 쓸지 잘 선택해야 하는 것.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웹디자이너들의 고민을 줄이기 위해 웹상에서도 선명한 웹폰트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업 디자이너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를 담은 〈The Typography〉, 타이포그래피 소개 지침서.
한국, 중국,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13인의 연합전이 열린다. 2014년 12월 23일(화)~2015년 1월 3일(토)까지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갤러리 사각형에서 열리는 〈그로잉 포스터 Growing Poster〉 전이 바로 그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포스터 참 많이 그렸다. 불조심 포스터, 반공 포스터, 교통안전 포스터 등등. 필자가 포스터를 그릴 때마다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은 바로 글자. 일정한 크기의 네모 칸에 글자를 그려 넣어야 하니, 표어 문구의 글자 수를 적게 하게나 최대한 그리기 쉬운 글자들을 쓰려고 머리를 이리저리 굴렸던 기억이 있다.
지금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민청 갤러리는 온통 '개판'이다. 알록달록 몸뚱이에 페인팅이 되어있는 개, 히어로의 옷을 입은 작은 종이 개, 거대한 조형물로 변신한 종이 개, 철골로 만든 개 가면 등…. 12월 09일(화)~12월 14일(일)까지 열리는 개 프로젝트 〈DOG GOD_세상을 향해 짖는 즐거운 상상〉 전이 바로 그것이다.
한남대 디자인 그룹 ‘타불라 라사’와 국민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대학원생 연합전 〈대전 엑스포 '14, 멈춰진 미래〉
현업 디자이너들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신문, 잡지, 방송, 모바일 등 미디어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여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의, 디자이너에 의한, 디자이너를 위한 행사. 지난 11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열렸다.
『오륜행실도』 전용 활자체, 일명 ‘오륜체’로부터 이어진 한글 명조 활자꼴의 흐름
홍익대학교 대학원생 다섯 명의 석사학위 논문 작품전 〈하다〉
건축, 테크놀로지, 패션, 예술 등 모던월드 100년의 모든 것.<사물의 언어>를 쓴 런던 디자인 뮤지엄(The Design Museum) 관장 데얀 수직(Deyan Sudjic)의 신작<바이 디자인 by Design>이 출간했다.
서양문화는 르세상스 시대부터 포스터 모더니즘까지 시대별로 큰 특징을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영문 서체 역시 스타일별로 특징을 나눠볼 수 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서체는 바로 '바스커빌(Baskerville)'로 이는 가독성이 뛰어나 현재까지 본문용 서체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아방이 한 여행은 관광 명소나 거창한 예술을 찾는 누구나 하는 평범한 여행이 아닌 '카우치 서핑'이란 방법을 택했다. '카우치 서핑'이란, 호스트가 서퍼에게 잠을 잘 수 있는 소파나 매트리스를 빌려주거나 방을 내어주기도 하며 함께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운형자'란 여러 가지 곡선으로 되어있는 판 모양의 곡선용 자로서, 쉽게 말하면 구름 모양을 닮은 자를 말한다. 필자도 나름 디지털 세대이기 때문에, 운형자를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는데, 이 운형자는 레터링을 하는 데 꼭 필요한 도구이다.
활자를 어떻게 보고 다루어야하는지, 메시지에 맞는 글자체를 어떻게 선택하는지, 디자인을 통해 자신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제대로 알고 부릴 수 있게 도움을 줄 책, 에릭 슈피커만(Erik Spiekermann)의 <타이포그래피 에세이> 개정판이 출간했다.
데굴데굴, 딩굴딩굴, 와장창, 퍽퍽, 빨갛다, 파랗다. 글자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양과 형태, 색상, 소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것.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동기 다섯 명이 함께하는 단체전 〈5色〉
소규모로 제작되는 책과 잡지, 음반, 문구의 시장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이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브랜드 로고의 비밀을 명쾌하게 풀이했던 <폰트의 비밀>이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한 <폰트의 비밀2>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거리와 골목에서 발견한 간판과 교통 표지판, 광고, 다채로운 인쇄물 등을 다룬 이른바 21세기 글자 견문록이다.
베를린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멋진 곳이다. '박물관 섬'으로 지칭되는 곳에는 고대와 중세 박물관들이 한곳에 모여 있고, 포츠담 광장 주변에는 뉴내셔널갤러리와 회화관 등이 모여 있다.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은 윤디자인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글날이 있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한글로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해왔던 행사이다. 매년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폰트 하나를 선정하고, 해당 폰트 다운로드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후원하는 형식으로 디자인을 매개로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돕는 새로운 '디자인 기부' 문화이다.
25년의 세월만큼 변화해온 서체 그리고 서체 디자이너의 이야기. 지난 10월 7일(화)부터 10월 30일(화)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제3회 한글잔치: 윤고딕·윤명조 해부학>이 열린다.
윤종신은 작곡가이면서 가수, 프로듀서, MC, 연기, 예능 등 예술적 끼와 소질이 풍만한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객원 보컬에서 시작해서 싱어송라이터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충을 이겨내고 현재의 위치에 올라왔으며, 최근 '월간 윤종신'으로 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노래는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서정적인 노랫말, 그리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디자인센터의 서체 디자이너들이 '윤'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윤본문용 서체를 자세히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제3회 한글잔치 부대 행사 'TS 오픈마켓' 개장 ― 2014년 10월 9일(목), 10월 11일(토), 10월 12일(일)
이번 66회 에미상(Emmy Awards)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드라마 <트루 디텍디브(True Detective)>의 선전이었다.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도 불리는 에미상의 시상은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윤 본문서체 히스토리 / 윤700 들여다보기 / 작업자의 방 / 윤25th 4개 챕터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윤'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윤본문용 서체를 자세히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미디어시티서울>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비엔날레이다. 동시대 예술을 중심으로 과학, 인문학, 테크놀로지의 교류와 통섭을 기반으로 제작한 미디어 작품을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물관 섬에는 알테 뮤지엄(Alte Museum; 구박물관), 알테 내셔널갤러리(Alte Nationalgalerie, 구 내셔널갤러리), 보데 뮤지엄(Bode Museum), 페르가몬 뮤지엄(Pergamon Museum)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중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은 뭐니 뭐니 해도 페르가몬 뮤지엄이다.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제3회 한글잔치 〈윤고딕·윤명조 해부학〉 전시가 열린다. 이에 앞서 10월 7일(화) 저녁 7시에 예정된 전시 오프닝 세미나 〈디자인 토크 –윤700을 말하다〉에서는 폰트 제작에 관심 있는 디자이너 및 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40명 신청자를 모집한다.
타입 디렉터스 클럽(The Type Directors Club, TDC)에서는 매년 타이포그래피 분야에 크게 공헌한 개인 혹은 기관·단체에 특별한 '메달(TDC Medal)'을 수여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많은 영화는 제 타이틀 폰트를 무료로 배포하여 관객들에게 재미난 '폰트 놀이'(<해리 포터> 폰트로 나의 영문 이름이나 집 주소를 표기해보는 등의 놀이 말이다)까지 선사하고 있다. 그래서 한번, 가지고 놀아보았다. 제목만 대면 누구나 알 법한 유명 영화 열 편의 타이틀 폰트, 그리고 (다소 유치한) 심심풀이 놀이 결과물들을 부려놓아 봤다.
브랜딩·마케팅·크리에이티브 컨설턴시 그룹 '솔트케이크(Saltcake)'의 미디어 인터렉티브 전시 〈Oh!〉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타이포아트를 직접 제작해 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픽 툴도 툴이겠거니와 타이포아트가 전문 디자이너에게도 쉬운 작업이 아니기에 더욱 그런 것. 사실 디자이너에게 타입이란 가장 기본이면서도 어려운 항목이기도 하다.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을 찾은 이유는 단연 건축물 때문이었다. 유대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이 박물관은 미국인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가 설계한 것으로, 매우 철학적인 주제를 건축 내외부에 담고 있다.
<빅이슈>라는 잡지, 들어본 적 있는지. 지하철역이나 그 외 다른 지역에서 한 번쯤은 만나봤을 듯한 <빅이슈>는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잡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