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저작물 ‘잠깐 사용’의 법적 허용 기준
오디너리피플 interVIEW in 2017 / afterVIEW in 2020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노래방 저작권 상식
모임별 interVIEW in 2016 / afterVIEW in 2020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저작인격권’을 아시나요?
스팍스 에디션 interVIEW in 2014 / afterVIEW in 2020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필라델피아 스카이라인’ 이슈 톺아보기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짧은 문구’가 저작권을 가지려면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매절계약’은 어쩌다 관행이 되었나
소소문구 interVIEW in 2016 / afterVIEW in 2020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춤 저작권 알아보기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초상권과 같은 듯 다른 ‘퍼블리시티권’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실용품 저작권의 기원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AI 아티스트도 저작권자일까?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디지털 저작물의 ‘중고 거래’
이건하 interVIEW in 2016 / afterVIEW in 2019
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음악 저작권법 바로 알기
양장점을 ‘양(양희재)·장(장수영)’과 ‘(상)점’으로 나눠본 인터뷰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겸 출판사 ‘프레스룸’의 시작은 독서 모임이었다
타이포그래피 매거진 『the T』 9호 미리 보기 ― 특집 좌담 ‘1950~1960년대 한국의 영화 타이틀’
타입디렉터스클럽 뉴욕(Type Directors Club New York, 이하 TDC 뉴욕)이 선정한 올해의 작품들은 알파벳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문자들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에 띄었다.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을 대표하는 사진가 알렉산더 로드첸코(Alexander Rodchenko)를 집중 조명한 전시가 국내에서 처음 열렸다.
타이포그래피 매거진 『the T』 10호 미리 보기 ― 「〈다른총서〉의 다른 책들」
과거의 타이포그래피를 현재의 일상에서 볼 기회. 오늘 소개할 책 〈아파트 글자〉 이야기이다. 거리글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이에 관한 석사논문을 쓰기도 했던 북 디자이너 정재완은 2009년 초, 대구로 이주한다.
윤디자인그룹은 570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7일(금)~12월 9일(금)까지 '2016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진행한다.
디자인 비평(design criticism)이란 디자인에 대한 가치판단(design evaluation)이다. 다만 그것은 어떤 객관적인 지표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계량적인 평가가 아니라 담론과 해석에 의한 가치판단이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서로 ‘시점’을 맞추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요.”
생각이라는 건 항상 막연한 이미지로 떠오른다. 어떤 글자가 정확히 떠오르기보다는, 역시 이미지에 가깝다고 할까. 이런 이미지를 심상이라고 하는데 변기를 예술품으로 만든 뒤샹은 예술에서 심상이 중요할 뿐 그 수단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고 했다.
공공디자인은 공공의 사용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 환경, 정보를 망라하는 개념이다. 그런데도 흔히 공원 벤치, 가로등, 거리 간판과 같은 대상물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설명되곤 한다.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평소 어떤 과정을 거쳐 작업하는지 궁금합니다.” 이 질문에 “저의 작업은 보여주고 싶은 단어를 하나 골라 수백, 수천 가지 이미지 중 하나와 적절히 연결해주는 코디네이터와 유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북 디자인을 시작하면 국배판, 신국판, 46배판 등의 판형을 뜻하는 용어를 제일 먼저 듣게 된다. 선배를 통해 그 정확한 사이즈를 알게 되지만 왜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는 전혀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TEXT 소속 세 디자이너 정진열·이진우·최세진의 ‘기승전-텍스트’ 2부
오늘날 경제 발전과 국가 발전의 동일시는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그리고 모든 국가에서 그런 것은 아니다. 예컨대 19세기의 자유주의 국가는 국가의 기능을 사회 질서에 한정하고 경제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 경제는 시장 원리에 따라 자율적으로 움직여야지 국가가 정치적으로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던 것이다.
독일의 소규모 출판사 ‘트레이드마크 퍼블리싱’ PM 르모 바이스(Remo Weiss)와 나눈 책 이야기
다른 신호의 간섭으로 인해 나타나는 잡음이나 시각적 효과를 일컬어 노이즈(Noise)라고 한다. 시끄러운 소리가 대표적이지만, 넓은 의미로 보면 내가 의도하지 않은 어떤 불가항력적인 상태나 끼어든 여러 현상도 노이즈로 볼 수 있다.
디자인 전문가라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현재의 기술, 소재, 정보를 토대로 분석하고 형태를 만들 뿐 아니라 전략을 세우고 전망을 제시하기도 한다.
다케시는 그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냥 그렸어, 라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깐 우리는 “왜 그림을 그려야 하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그리고 싶은 사람은 그리고 아니면 말지요.”라고 쿨하게 대답해야 한다.
언어란 원래 흰색 옷처럼 쉽게 혼탁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요즘 젊은 층이 흔히 사용하는 인터넷 신조어나 줄임말은 거의 외래어 수준에 가까워 '솔까말', '열폭', '학식' 등은 이미 고전에 가깝다고 하겠다.
신진 작가 발굴·육성 프로젝트 '에잇핏(8FEAT)' 아티스트 릴레이 ― 타이포 아트 작가 박지후
일요일 아침, 또는 공휴일이나 시간이 나는 날이 있으면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글자를 디자인한다. 글자를 전문적으로 만들지는 않지만, 흰색 공간에 글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디자인을 하다 보면 제법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때가 많다.
오랜 시간 한글 납활자를 연구해온 류현국 교수(일본 츠쿠바기술대학, 筑波技術大学)가 윤디자인그룹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 3월 25일(금)부터 오는 5월 29일(일)까지 종로구에 있는 일민미술관에서 〈그래픽 디자인, 2005~2015, 서울〉전이 열린다.
정책이란 정부가 어떤 것을 일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행하는 의식적인 노력이다. 여기에서 정부는 정책 주체, 어떤 것은 정책 대상, 일정한 상태는 정책 목표, 그리고 의식적 행동의 방편은 정책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글 기계화의 시작과 종말 그리고 부활, 그 의미에 대한 이야기, 일본츠쿠바기술대학 류현국 교수 초청 특별 세미나 〈한글・서체・원형&질문・보편・진격〉이 오는 3월 24일(목) 저녁 7시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그룹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진행된다.
뭔가 만들겠다고 집중할수록 더 일이 꼬인다. 어쩌면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능력은 뛰어난 문제 해결이나 명확한 판단이 아닌, 그냥 밖에 나가서 싸돌아다니는 게 아닐까.
전통적인 의미의 사용성은 기계와 제품을 사람이 다루는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사용성이라는 개념이 인간공학 연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인데 오늘날에는 공업생산품에서 스크린 인터페이스와 서비스 및 경험까지 아우르면서 정성적인 평가로 확장되었다.
윤디자인그룹 출신 여성 듀오 서체 디자이너 최미진·최영서의 브랜드 '투타입세트(TWOTYPESET)' 론칭 쇼케이스
한번쯤 아침에 일어나 ‘오늘 저녁은 직접 만들어 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들면, 대략 어떤 요리라는 결과물을 구상한다. 찜 요리가 될 수도 있고 탕 요리가 될 수도 있고 이것도 아닌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요리를 떠올리기도 한다.
타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위한 추천서에 꼭 들어가는 책, 〈33가지 서체 이야기(세미콜론, 2007)〉는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즘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인포그래픽이란 인포메이션 그래픽스(Information graphics)를 줄여서 부르는 용어로 정보디자인,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 인포메이션 아키텍처 등도 폭넓게 본다면 이 범주 안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사소한 실수는 쌓이면 실력이 느는 게 아니라, 실패할 확률이 훨씬 커진다. 내게 낙서는 딱 이런 실수가 모여 만들어진 실패의 역사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오면 한 번쯤 달력을 만들어 보거나 연하장을 만드는데, 2013년의 12월은 연하장에 쓰일 2014년이라는 숫자를 만들기 위한 실패의 달이었다.
디자인 산업(Design Industry)이란 디자인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은 재화를 직접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재화에 일정한 특질을 부여하는 간접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일종의 서비스로 보아야 한다.
낙서의 기쁨은 쓰다가 버리는 데 있다. 수정액으로 지워가며 정해진 틀에 기록하는 문서 기입과 달리, 볼펜으로 쓰다가 실패하면 덮어버리면 된다. 그런 면에서 A4는 가장 이상적인 낙서 용지다. 가볍고 값싸고, 버려도 죄책감이 들지 않는다.
어린 시절에 야구를 무척 좋아했다. 필자가 응원하던 팀은 OB베어스. 이 팀의 로고가 들어간 야구 모자와 점퍼를 즐겨 입고 다녔다. 지금도 기억나는 한 가지는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필자의 OB베어스 모자 사이즈 조절용 똑딱이를 바꿔 끼우던 순간이다.
안그라픽스에 처음 입사한 날부터 3일을 집에 못 갔다며, 그렇게 시작한 첫 회사 생활은 집에 가는 평균 일수가 3일, 그렇게 시간이 지나 그곳에서의 총 근무 일수가 3년 3개월이었다고 했다.
근대 한글 활자 자형의 특징과 변화에 관한 이야기, 일본츠쿠바기술대학 류현국 교수 초청 특별 세미나 〈한글 서체의 원형과 계보(1830~1956)〉가 오는 11월 23일(월) 저녁 7시 마포구 서교동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무료 강연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디자인학교〉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기회. 본격 디자인 실기 교실 〈디자인학교 LAB〉이 12월 14일(월)부터 약 한달 간 마포구 서교동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열린다.
스퀘어드 타입의 노트는 네모난 격자가 전면에 채워져 있어, 심리적으로 자유롭게 선을 이리저리 긋기 힘들다.(그물에 갇힌 물고기라고 할까.) 꼭 네모 칸과 선에 맞추어 면을 채우거나 선을 긋는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처럼, 한 계단씩 그림을 그리는 식이다.
신명섭 대표는 안그라픽스 디자인사업부와 NHN 네이버 경험디자인팀 팀장을 거쳐서 2010년 Plus X를 공동 창업하고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다.
그룹와이의 폰트사업부(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서울대학병원 소아과병동과 함께 10월 8일(목)~12월 10(목)까지 '2015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진행한다.
벌써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그룹와이 갤러리뚱과 KT&G 상상마당(홍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그룹와이(구 윤디자인연구소)가 매년 한글날에 개최하는 한글 기획 전시 〈한글잔치〉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사전을 찾아보면 낙서는 ‘글자, 그림 따위를 장난으로 아무 데나 함부로 쓴다’는 뜻이다. 여기에 ‘나도 모르게’라는 표현을 집어넣어야 한다. 나도 모르게 끄적이다 보면, 그리다가 문득 '이거야!'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프로파간다. 정치적 의미에서의 '선동'. 2008년부터 최지웅, 박동우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지금은 이동형 디자이너가 합류, 불행히(?)도 남자 셋이 운영하고 있단다.
융합(Convergence)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서로 섞이거나 조화되어 하나로 합쳐진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휴대전화에 카메라나 MP3, DMB 등의 기능이 합쳐지는 것을 디지털 컨버전스라고 부르는 것처럼 서로 성격이 다른 제품이나 비즈니스, 서비스가 하나로 합쳐지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든든한 크리에이터 그룹 ‘TS 서포터즈’(2014~2015) 활동 마침표
프로파간다는 2008년부터 최지웅, 박동우가 의기투합해 설립했으며, 지금은 이동형 디자이너가 합류해 남자 셋이 운영하고 있다.
얼마 전 한 주거 전시에서 건축가 한 분이 "건축은 특수해를 제공한다."라는 말을 한 것이 기억 났다. 건축의 비용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그러고 보면 건축가에게 집을 맡기면 일반적인 집을 짓기보다 비싸다.
“자기 성향에 맞는 작업을 하고 싶은데, 그 성향이 뭔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발전과 창작 활동 장려, 그리고 우수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의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시작됐다.
마이케이씨가 그래픽 스튜디오를 차린 이유는 상당히 간단명료하다. 그들은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인 '사디(SADI)' 출신이다. 졸업이 다가오자 별다른 대안이 없어서 시작했다고 한다. 다른 것을 할 '대안'은 없었지만, 디자인에 대한 '열망'과 '에너지'는 분명했다.
디자인 문화는 디자인에 대한 다른 개념이다. 그것은 디자인이 만들어낸,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한 또 다른 개념일 뿐이다. 디자인과 디자인 문화의 차이는 대상과 경험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두 명의 김 씨 성을 가진 디자이너가 시작한 MYKC는 그동안 편집, 브랜딩, 패키지, 공간 디자인 등 재미있는 작업은 가리지 않고 해왔다. 디자인에서는 이질적인 대상물을 '이종배합'하는데 관심이 많다.
『디자인사전』 (Michael Erlhoff, Design Dictionary, Birkhauser, 2008)의 뜻풀이에 따르면, 가치(value)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본적인 용도 또는 필요를 충족시킬 기능적 요구조건 이상의 것”을 말한다.
이 책은 학술서는 아니다. 일본 디자이너들이 다가오는 21세기를 기념하며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글을 모은 한 권의 에세이다. 그러므로 디자인 이론이나 실용적인 정보를 주기보다는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담론을 제공한다.
디자인 산업 발달과 함께 타이포그래피는 단순한 소통과 정보 전달을 위한 도구가 아닌 언어 형성을 통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디자인 핵심 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윤디자인연구소의 스테디셀러이자 시그니처 폰트인 '윤고딕'은 출시 당시, 국내 폰트로는 최초로 넘버링을 붙이는 시도를 통해 주목받았다.
슬기와 민의 일반적인 그래픽 디자인 접근법을 가장 잘 나타낸 베니스 비엔날레 프로젝트 작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별 작업 과정과 그 안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들의 생각과 작업의 방식, 디자인 작업을 위해 자료를 모으는 방법까지 실제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작업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최근 들어서 거버넌스 디자인이나 디자인 거버넌스라는 말이 유행처럼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디자인의 영역이 공공, 커뮤니티, 서비스, 참여 등으로 확대되면서 공공행정이나 국가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거버넌스에도 관여하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우리가 집 앞 골목이나, 어느 도시를 여행하는 중이 아니라 우주 공간에 이런 비슷한 상황을 마주한다면 어떨까? 우주복을 입으며 구글과 Siri를 이용해 "여기가 어디야?"라고 묻는다면? 생각만 해도 엉뚱하고 대책 없어 보일 것이다.
“디자이너는 도시와 관련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는 김형재와 홍은주
'슬기와 민'은 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독일 BMW 사와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의 야심찬 합작 사업 BMW 구겐하임 연구소(BMW Guggenheim Lab)의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사용자 참여형 인터랙티브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고, 삼성미술관 플라토, 페스티벌 봄, 아시아 예술극장 등 주로 문화 영역 클라이언트를 위해 아이덴티티, 출판물, 웹사이트 등을 디자인했다.
서예가 오민준의 캘리그래피 시론 ― ‘인장’을 ‘도장’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하는 까닭
국내의 경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디자인과 학생이라면 디자인 스튜디오 가는 것을 당연하고 영광스럽게 여겼다. 이때만 해도 디자인 스튜디오는 10명을 넘거나 20명이 넘어가며 손에 몇 개 꼽을 수 있는 대규모 스튜디오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기업에 바로 들어가 일을 하거나, 일찌감치 독립해 자기 회사를 차리는 디자이너가 많아졌다.
디자인을 위한 연구는 보통 디자인 리서치(Design Research)라고 하고 디자인에 관한 연구는 디자인학(Design Studies)이라고 한다. 디자인 리서치가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라면 디자인학은 디자인을 잘 알기 위한 것이다.
조금은 특이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쓰레기'는 조현 대표의 논문 주제였다고 한다. 쓰레기는 누군가에겐 쓰레기이지만, 어떤 사람에겐 가치 있는 사물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이중적인 물건과 가치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합리적 디자인은 ‘이유’를 찾고 ‘의미’를 심는다, 마치 기호학처럼 ― 기호학자 신항식의 디자인-학(design-ology) 강의
조현은 지난 2001년~2002년까지 쓰레기에 빠져 있었으며, 2002년 일상에서 찾은 사물의 규칙을 바탕으로 FF Tronic이라는 Typeface를 최성민과 만들었고 이로 인해 독일 FSI(FSI(Font Shop International) 등록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되었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은 여러 디자인 전문가들이 함께할 때만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과 인터랙션은 우리말과 영어 표현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낱말이다. 그런데 그 뜻이 다르게 느껴진다면 '인터랙션'이 전문 용어로 이해되기 때문일 것이다.
서예가 오민준의 캘리그래피 시론 ― 문자 예술의 가장 중요한 요소 ‘선’과 ‘여백’
요즘은 어디를 가더라도 "엣지 있게"라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 유행에 뒤떨어지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 디자이너라면 옷도 엣지 있게 입어야 하고, 시안도 엣지 있게 만들어야 하고, 프레젠테이션도 엣지 있게 해야 하고, 보고서도 엣지 있게 써야 한다.
디자이너의 경우 디자인 작업물이 '좋다'라고 표현할 때 그것이 본인의 마음에 드는 것인지, 혹은 작업의 맥락에서 적합성, 적절성, 다른 것과의 비교 등을 통해 '좋다'라고 표현하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한글 폰트를 구분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폰트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려야 한다.
읽히는 것과 안 읽히는 것 사이를 사유하는 디자이너 사토 고이치(Sato Koichi)
디자인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국경을 넘어 주목을 받는 것. 이처럼 좋은 디자인은 지속적이며 꾸밈이 없으며 순수하다.
제시카 히시(Jessica Hische, 홈페이지)는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와 우리에게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의 영화 작업에도 참여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입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 일러스트 작가이다.
다소 엉뚱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기억, 진리도 ‘얼마나, 정말로, 왜….’ 등의 수식어로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큼 아는 것인지…. 대부분 이런 공격을 받고 나면 뜬구름이 되어버린다.
‘이웃사촌 디자인’이 필요한 시대 ― 기호학자 신항식의 디자인-학(design-ology) 강의
TS 서포터즈의 2015년 연하장(Ft. 윤멤버십)
이용제는 홍익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한글디자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첫 번째 디자이너이다. 현재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이용제는 2004년부터 한글을 연구하고 디자인하는 '활자공간'을 운영하면서 세로쓰기 전용글꼴 '꽃길'과 '바람.체', 그리고 잉크를 15% 정도 절약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서체 '아끼는 글자'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