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박사 하동철과 함께 알아보는 우리 일상 속 저작권 ― 음악 저작권법 바로 알기
2019년 12월 27일
윤디자인그룹은 570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7일(금)~12월 9일(금)까지 '2016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6년 10월 07일
디자인 비평(design criticism)이란 디자인에 대한 가치판단(design evaluation)이다. 다만 그것은 어떤 객관적인 지표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계량적인 평가가 아니라 담론과 해석에 의한 가치판단이다.
2016년 10월 05일
생각이라는 건 항상 막연한 이미지로 떠오른다. 어떤 글자가 정확히 떠오르기보다는, 역시 이미지에 가깝다고 할까. 이런 이미지를 심상이라고 하는데 변기를 예술품으로 만든 뒤샹은 예술에서 심상이 중요할 뿐 그 수단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고 했다.
2016년 09월 20일
공공디자인은 공공의 사용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 환경, 정보를 망라하는 개념이다. 그런데도 흔히 공원 벤치, 가로등, 거리 간판과 같은 대상물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설명되곤 한다.
2016년 08월 17일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평소 어떤 과정을 거쳐 작업하는지 궁금합니다.” 이 질문에 “저의 작업은 보여주고 싶은 단어를 하나 골라 수백, 수천 가지 이미지 중 하나와 적절히 연결해주는 코디네이터와 유사합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07월 27일
북 디자인을 시작하면 국배판, 신국판, 46배판 등의 판형을 뜻하는 용어를 제일 먼저 듣게 된다. 선배를 통해 그 정확한 사이즈를 알게 되지만 왜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는 전혀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2016년 07월 12일
오늘날 경제 발전과 국가 발전의 동일시는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그리고 모든 국가에서 그런 것은 아니다. 예컨대 19세기의 자유주의 국가는 국가의 기능을 사회 질서에 한정하고 경제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 경제는 시장 원리에 따라 자율적으로 움직여야지 국가가 정치적으로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던 것이다.
2016년 06월 23일
다른 신호의 간섭으로 인해 나타나는 잡음이나 시각적 효과를 일컬어 노이즈(Noise)라고 한다. 시끄러운 소리가 대표적이지만, 넓은 의미로 보면 내가 의도하지 않은 어떤 불가항력적인 상태나 끼어든 여러 현상도 노이즈로 볼 수 있다.
2016년 05월 27일
디자인 전문가라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현재의 기술, 소재, 정보를 토대로 분석하고 형태를 만들 뿐 아니라 전략을 세우고 전망을 제시하기도 한다.
2016년 05월 17일
다케시는 그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냥 그렸어, 라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깐 우리는 “왜 그림을 그려야 하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그리고 싶은 사람은 그리고 아니면 말지요.”라고 쿨하게 대답해야 한다.
2016년 04월 28일
언어란 원래 흰색 옷처럼 쉽게 혼탁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요즘 젊은 층이 흔히 사용하는 인터넷 신조어나 줄임말은 거의 외래어 수준에 가까워 '솔까말', '열폭', '학식' 등은 이미 고전에 가깝다고 하겠다.
2016년 04월 20일
일요일 아침, 또는 공휴일이나 시간이 나는 날이 있으면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글자를 디자인한다. 글자를 전문적으로 만들지는 않지만, 흰색 공간에 글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디자인을 하다 보면 제법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때가 많다.
2016년 03월 31일
오랜 시간 한글 납활자를 연구해온 류현국 교수(일본 츠쿠바기술대학, 筑波技術大学)가 윤디자인그룹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가졌다.
2016년 03월 30일
정책이란 정부가 어떤 것을 일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행하는 의식적인 노력이다. 여기에서 정부는 정책 주체, 어떤 것은 정책 대상, 일정한 상태는 정책 목표, 그리고 의식적 행동의 방편은 정책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16년 03월 23일
한글 기계화의 시작과 종말 그리고 부활, 그 의미에 대한 이야기, 일본츠쿠바기술대학 류현국 교수 초청 특별 세미나 〈한글・서체・원형&질문・보편・진격〉이 오는 3월 24일(목) 저녁 7시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그룹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진행된다.
2016년 03월 10일
뭔가 만들겠다고 집중할수록 더 일이 꼬인다. 어쩌면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능력은 뛰어난 문제 해결이나 명확한 판단이 아닌, 그냥 밖에 나가서 싸돌아다니는 게 아닐까.
2016년 02월 24일
전통적인 의미의 사용성은 기계와 제품을 사람이 다루는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사용성이라는 개념이 인간공학 연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인데 오늘날에는 공업생산품에서 스크린 인터페이스와 서비스 및 경험까지 아우르면서 정성적인 평가로 확장되었다.
2016년 02월 16일
한번쯤 아침에 일어나 ‘오늘 저녁은 직접 만들어 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들면, 대략 어떤 요리라는 결과물을 구상한다. 찜 요리가 될 수도 있고 탕 요리가 될 수도 있고 이것도 아닌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요리를 떠올리기도 한다.
2016년 01월 28일
요즘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인포그래픽이란 인포메이션 그래픽스(Information graphics)를 줄여서 부르는 용어로 정보디자인,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 인포메이션 아키텍처 등도 폭넓게 본다면 이 범주 안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0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