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와 민의 일반적인 그래픽 디자인 접근법을 가장 잘 나타낸 베니스 비엔날레 프로젝트 작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별 작업 과정과 그 안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들의 생각과 작업의 방식, 디자인 작업을 위해 자료를 모으는 방법까지 실제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작업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15년 05월 28일
최근 들어서 거버넌스 디자인이나 디자인 거버넌스라는 말이 유행처럼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디자인의 영역이 공공, 커뮤니티, 서비스, 참여 등으로 확대되면서 공공행정이나 국가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거버넌스에도 관여하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2015년 05월 21일
만약 우리가 집 앞 골목이나, 어느 도시를 여행하는 중이 아니라 우주 공간에 이런 비슷한 상황을 마주한다면 어떨까? 우주복을 입으며 구글과 Siri를 이용해 "여기가 어디야?"라고 묻는다면? 생각만 해도 엉뚱하고 대책 없어 보일 것이다.
2015년 05월 12일
'슬기와 민'은 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독일 BMW 사와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의 야심찬 합작 사업 BMW 구겐하임 연구소(BMW Guggenheim Lab)의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사용자 참여형 인터랙티브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고, 삼성미술관 플라토, 페스티벌 봄, 아시아 예술극장 등 주로 문화 영역 클라이언트를 위해 아이덴티티, 출판물, 웹사이트 등을 디자인했다.
2015년 05월 06일
서예가 오민준의 캘리그래피 시론 ― ‘인장’을 ‘도장’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하는 까닭
2015년 04월 21일
국내의 경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디자인과 학생이라면 디자인 스튜디오 가는 것을 당연하고 영광스럽게 여겼다. 이때만 해도 디자인 스튜디오는 10명을 넘거나 20명이 넘어가며 손에 몇 개 꼽을 수 있는 대규모 스튜디오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기업에 바로 들어가 일을 하거나, 일찌감치 독립해 자기 회사를 차리는 디자이너가 많아졌다.
2015년 04월 14일
디자인을 위한 연구는 보통 디자인 리서치(Design Research)라고 하고 디자인에 관한 연구는 디자인학(Design Studies)이라고 한다. 디자인 리서치가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라면 디자인학은 디자인을 잘 알기 위한 것이다.
2015년 04월 07일
조금은 특이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쓰레기'는 조현 대표의 논문 주제였다고 한다. 쓰레기는 누군가에겐 쓰레기이지만, 어떤 사람에겐 가치 있는 사물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이중적인 물건과 가치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2015년 03월 25일
합리적 디자인은 ‘이유’를 찾고 ‘의미’를 심는다, 마치 기호학처럼 ― 기호학자 신항식의 디자인-학(design-ology) 강의
2015년 03월 18일
조현은 지난 2001년~2002년까지 쓰레기에 빠져 있었으며, 2002년 일상에서 찾은 사물의 규칙을 바탕으로 FF Tronic이라는 Typeface를 최성민과 만들었고 이로 인해 독일 FSI(FSI(Font Shop International) 등록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되었다.
2015년 03월 18일
상호작용과 인터랙션은 우리말과 영어 표현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낱말이다. 그런데 그 뜻이 다르게 느껴진다면 '인터랙션'이 전문 용어로 이해되기 때문일 것이다.
2015년 03월 04일
서예가 오민준의 캘리그래피 시론 ― 문자 예술의 가장 중요한 요소 ‘선’과 ‘여백’
2015년 02월 10일
요즘은 어디를 가더라도 "엣지 있게"라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 유행에 뒤떨어지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 디자이너라면 옷도 엣지 있게 입어야 하고, 시안도 엣지 있게 만들어야 하고, 프레젠테이션도 엣지 있게 해야 하고, 보고서도 엣지 있게 써야 한다.
2015년 02월 03일
디자이너의 경우 디자인 작업물이 '좋다'라고 표현할 때 그것이 본인의 마음에 드는 것인지, 혹은 작업의 맥락에서 적합성, 적절성, 다른 것과의 비교 등을 통해 '좋다'라고 표현하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한글 폰트를 구분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폰트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려야 한다.
2015년 01월 28일
디자인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국경을 넘어 주목을 받는 것. 이처럼 좋은 디자인은 지속적이며 꾸밈이 없으며 순수하다.
2015년 01월 19일
다소 엉뚱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기억, 진리도 ‘얼마나, 정말로, 왜….’ 등의 수식어로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큼 아는 것인지…. 대부분 이런 공격을 받고 나면 뜬구름이 되어버린다.
2015년 01월 12일
‘이웃사촌 디자인’이 필요한 시대 ― 기호학자 신항식의 디자인-학(design-ology) 강의
2015년 01월 09일
TS 서포터즈의 2015년 연하장(Ft. 윤멤버십)
2015년 01월 07일
이용제는 홍익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한글디자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첫 번째 디자이너이다. 현재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이용제는 2004년부터 한글을 연구하고 디자인하는 '활자공간'을 운영하면서 세로쓰기 전용글꼴 '꽃길'과 '바람.체', 그리고 잉크를 15% 정도 절약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서체 '아끼는 글자'를 만들었다.
2015년 01월 07일
디자인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든 간에 그것은 디자인 방법이 좋으면 디자인 결과물도 좋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그렇지 않다면 방법은 필요 없다. 그러니까 방법과 결과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
2015년 01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