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개 언어로 발간된 타이포그래피 기본서 〈마이크로 타이포그래피〉가 발간됐다. 저자인 요스트 호훌리(Jost Hochuli, 1933~)는 여든 살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스위스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타이포그래퍼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교육자이다.
2015년 03월 24일
'카우보이', '소', '사막',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추신수'…. '텍사스'를 연상하면 대부분 남성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오늘의 여행기는 거친 상남자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아기자기한 소녀의 감성으로 채워보고자 한다.
2015년 03월 20일
"멋들어진 걸 만들고 싶다. 비록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더라도.(I want to make beautiful things, even if nobody cares)" 솔 바스(Saul Bass)의 이 말에는 '나'라는 주체가 생략되어 있다.
2015년 03월 19일
계원예대, 경희대, 서울예대 재학생 아홉 명의 단체전 〈Project_제다움〉
2015년 03월 18일
놀이로서의 제작, 노동으로서의 제작, 사회적 운동으로서의 제작. 사물을 매개로 하는 디자인과 시각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을 '제작·노동'이라는 의미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 <사물학II : 제작자들의 도시>가 오는 6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2015년 03월 17일
보령제약 전용서체 프로젝트는 기존의 여타 프로젝트보다도 호흡이 긴 프로젝트였다. 2014년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최종 납품을 하고 난 뒤의 뿌듯함과 동시에 후련함이 컸다.
2015년 03월 16일
불특정 시민, 즉 모두를 섬기는 디자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 보고서 〈거리의 디자인〉이 출간했다. 디자인의 순기능이 그러하듯, 공공 디자인은 이제 심미적인 측면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사회 공동선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영역이 되었다.
2015년 03월 11일
필자는 지난 구정 연휴를 기점으로 약 2주 동안 미국 LA와 텍사스(Texas)의 달라스(Dallas)와 휴스턴(Houston)을 여행했다. 그런데 직업병이 발동한 것일까? 멋진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곳이 나타나면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다.
2015년 03월 09일
'오래된 것'의 매력은, 누군가에게는 향수이면서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움이라는 점이 아닐까. 지금 소개할 1920~1970년대 자동차 광고가 딱 그렇다.
2015년 03월 05일
'파르헤지아(Parrhesia)'는 '두려움 없이 진실 말하기',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즉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처벌이나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고대 아테네에서는 민주시민의 특권이자 의무였다.
2015년 02월 25일
전용서체는 기업의 분석과 요구, 방향을 담아 디자인으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것은 'KB국민카드 전용서체'. 아직까지 잘 알려지거나 사용이 많이 되고 있지 않아서 다소 낯선 느낌일지 모르겠다.
2015년 02월 23일
'활판인쇄'라 하면 왠지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 대단히 엄숙하고 고전적인 느낌이랄까. 나만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으나, 납활자로 인쇄물을 찍어낸다는 작업이 30대 초반에 불과한 일개 회사원에게는 감히 범접할 수 없을 '장인의 영역'처럼 다가온다.
2015년 02월 16일
'모놀로그(monologue)'는 흔히 극에서의 독백을 의미한다. 상대배우 없이 혼자 말하기 즉, 표면적으로는 소통과 거기라 먼 행위를 연출하지만 관찰자는 그들의 속마음, 상상을 통해 배우의 감정을 더없이 깊게 느끼게 된다.
2015년 02월 13일
요즘은 '수고하세요'나 '고생하세요'라는 말을 젊은이들이 윗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직장 상사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 "고생(어렵고 고된 일)을 계속하세요."라고 말하고 있는 셈.
2015년 02월 11일
이제 더 이상 패키지 디자인을 상품을 담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용기를 만드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새 그런 패키지의 일차적 기능보다는 잠재 소비자와 처음 대면하게 되는 제품의 '얼굴' 역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02월 09일
디자이너들은 자기만의 색채가 진하다. 작품의 개성만큼이나 대중에게 노출되는 그들의 캐릭터는 다채롭다. 그런 면모가 본인이 의도한 것이든 일상적인 것이든, 어쨌거나 줄곧 지속 가능한 성질로서 미디어에 각인되어왔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할 만하다.
2015년 02월 06일
그림 속 손이 날 어루만지는 느낌이랄까. 일상 속에서 발견한 생각과 느낌을 검정 잉크만을 사용하여 간결하게 표현해온 일러스트레이터 무나씨(moonassi)의 전시 〈무나씨: 정말이지너는〉이 열린다.
2015년 02월 05일
작은 캐릭터 디자인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까지 그 이면에는 어떠한 노력이 숨어있을까? 브랜드 시대, 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가 생성되고 사라지는 환경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2015년 02월 04일
스웨덴 디자인 하면 떠오르는 것. 필자는 가장 먼저 최근 경기도 광명에 오픈한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가 떠오른다. 또, 말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 만든 수공예품 '달라 홀스(Dala horse)'도 함께.
2015년 02월 02일
다들 게임 좋아하시는지. 윤디자인연구소는 게임 전용서체도 만든다는 사실!! 그동안 정말 인기 있는 게임 서체를 많이 만들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2015년 0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