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 시기에 거의 모든 수컷 새들은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펼쳐 힘과 우람함을 자랑한다. 구애를 받는 암컷은 직관적으로 수컷의 양 날개가 대칭인지를 살펴보는데, 장애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2016년 07월 08일
일상적인 물건들은 그 일상성 때문에 사용자의 특별 대우로부터 얼마간 멀어지는 부당함(?)을 겪곤 한다. 새것이 일상화되면 '헌것'으로 변하니 말이다. 그런데 이 헌것에는, 새것에는 없는 무언가가 깃들어 있다.
2016년 06월 10일
디자인 재료로서 글자는 시각적인 것을 넘어 청각적인 효과도 함께 줄 수 있으니 참으로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오늘은 그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영상을 소개할까 한다.
2016년 04월 27일
바탕체? 돋움체? 굴림체? 지금 여러분이 쓰고 있는 폰트는 어떤 것인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폰트를 하나라도 쓰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폰트를 이미 컴퓨터 안에 '주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2016년 04월 19일
타이포그래피의 시작은 좋은 폰트를 고르는 것!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내가 생각한 폰트가 보이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글자 수가 적다면 직접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6년 03월 09일
얼마 전, 회사로 하나의 메일이 도착했다. 폰트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한 고등학생의 당찬 메일이었던 것.
2016년 03월 03일
아~주 오래 전, 필자가 대학이라는 곳에 다니고 있을 파릇파릇한 그 시절이 문득 생각난다. 학과 교수님이 재미있는 과제를 내준 적이 있는데, 바로, 사물에서 얼굴 찾기!
2016년 02월 17일
새해가 벌써 12일이나 지났다. 작년 한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면 잠시 속도를 늦추고 우리 주위를 바라보면서 여전히 곁에 있어 주는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날들이 되면 좋겠다.
2016년 01월 12일
길을 걷다 보면 영문으로 써있는 간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안국역 근처는 조금 다르다.
2015년 12월 11일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전자책 단말기로 책을 읽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도서 시장에서는 아직 종이책을 훨씬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12월 02일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치맥'. 맥주병이나 캔 등을 유심히 본 적이 있다면 분명 '나, 이 서체 본 적 있어.' 라고 말할 정도로 일상 속에서 이미 익숙한 서체 스타일, '블랙 레터(Black letter)'.
2015년 11월 05일
사람들이 보통 길을 걸을 때 무엇을 보면서 걷는지 궁금하다. 필자는 걸음이 빠른 편인데, 양옆을 살피지 않고 그저 '앞'만 보고 걸어가곤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필자를 피해 홍해처럼 갈라질 때도 있다.)
2015년 10월 22일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발전과 창작 활동 장려, 그리고 우수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의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시작됐다.
2015년 08월 05일
그래픽 디자인은 평면상에 드러난 이미지나 타이포그래피 등의 도형을 조형적으로 배열하여 아이디어를 드러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도형의 배치 여부(레이아웃), 디자이너의 감각과 스킬에 따라 디자인의 퀄리티는 달라진다.
2015년 06월 30일
'카우보이', '소', '사막',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추신수'…. '텍사스'를 연상하면 대부분 남성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오늘의 여행기는 거친 상남자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아기자기한 소녀의 감성으로 채워보고자 한다.
2015년 03월 20일
필자는 지난 구정 연휴를 기점으로 약 2주 동안 미국 LA와 텍사스(Texas)의 달라스(Dallas)와 휴스턴(Houston)을 여행했다. 그런데 직업병이 발동한 것일까? 멋진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곳이 나타나면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다.
2015년 03월 09일
'활판인쇄'라 하면 왠지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 대단히 엄숙하고 고전적인 느낌이랄까. 나만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으나, 납활자로 인쇄물을 찍어낸다는 작업이 30대 초반에 불과한 일개 회사원에게는 감히 범접할 수 없을 '장인의 영역'처럼 다가온다.
2015년 02월 16일
제시카 히시(Jessica Hische, 홈페이지)는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와 우리에게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의 영화 작업에도 참여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입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 일러스트 작가이다.
2015년 01월 15일
현업 디자이너들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신문, 잡지, 방송, 모바일 등 미디어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여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4년 12월 04일
『오륜행실도』 전용 활자체, 일명 ‘오륜체’로부터 이어진 한글 명조 활자꼴의 흐름
2014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