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 지 한 달도 안된 신상! 더페이스샵(The Faceshop)의 무료 폰트 '잉크립퀴드체'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기존의 전용서체 개발의 경우 기업의 전용서체 즉, 기업이 전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맞게 개발을 하지만, 이 '잉크립퀴드체'는 기업의 한 가지 제품에 대한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이 이루어진 서체이다.
2015년 04월 08일
보령제약 전용서체 프로젝트는 기존의 여타 프로젝트보다도 호흡이 긴 프로젝트였다. 2014년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최종 납품을 하고 난 뒤의 뿌듯함과 동시에 후련함이 컸다.
2015년 03월 16일
전용서체는 기업의 분석과 요구, 방향을 담아 디자인으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것은 'KB국민카드 전용서체'. 아직까지 잘 알려지거나 사용이 많이 되고 있지 않아서 다소 낯선 느낌일지 모르겠다.
2015년 02월 23일
스웨덴 디자인 하면 떠오르는 것. 필자는 가장 먼저 최근 경기도 광명에 오픈한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가 떠오른다. 또, 말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 만든 수공예품 '달라 홀스(Dala horse)'도 함께.
2015년 02월 02일
다들 게임 좋아하시는지. 윤디자인연구소는 게임 전용서체도 만든다는 사실!! 그동안 정말 인기 있는 게임 서체를 많이 만들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2015년 01월 30일
어떤 폰트가 유저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지, 사이트의 콘셉트와 잘 맞는지, 고딕을 쓸지 명조를 쓸지 잘 선택해야 하는 것.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웹디자이너들의 고민을 줄이기 위해 웹상에서도 선명한 웹폰트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4년 12월 29일
초등학교 시절 포스터 참 많이 그렸다. 불조심 포스터, 반공 포스터, 교통안전 포스터 등등. 필자가 포스터를 그릴 때마다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은 바로 글자. 일정한 크기의 네모 칸에 글자를 그려 넣어야 하니, 표어 문구의 글자 수를 적게 하게나 최대한 그리기 쉬운 글자들을 쓰려고 머리를 이리저리 굴렸던 기억이 있다.
2014년 12월 18일
서양문화는 르세상스 시대부터 포스터 모더니즘까지 시대별로 큰 특징을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영문 서체 역시 스타일별로 특징을 나눠볼 수 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서체는 바로 '바스커빌(Baskerville)'로 이는 가독성이 뛰어나 현재까지 본문용 서체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2014년 11월 14일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은 윤디자인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글날이 있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한글로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해왔던 행사이다. 매년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폰트 하나를 선정하고, 해당 폰트 다운로드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후원하는 형식으로 디자인을 매개로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돕는 새로운 '디자인 기부' 문화이다.
2014년 10월 20일
흥미롭게도, 많은 영화는 제 타이틀 폰트를 무료로 배포하여 관객들에게 재미난 '폰트 놀이'(<해리 포터> 폰트로 나의 영문 이름이나 집 주소를 표기해보는 등의 놀이 말이다)까지 선사하고 있다. 그래서 한번, 가지고 놀아보았다. 제목만 대면 누구나 알 법한 유명 영화 열 편의 타이틀 폰트, 그리고 (다소 유치한) 심심풀이 놀이 결과물들을 부려놓아 봤다.
2014년 09월 16일
<빅이슈>라는 잡지, 들어본 적 있는지. 지하철역이나 그 외 다른 지역에서 한 번쯤은 만나봤을 듯한 <빅이슈>는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잡지이다.
2014년 08월 26일
오늘날까지도 푸투라(Futura)는 가장 인기 있는 산세리프 글꼴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은 아드리안 프루티거의 아브니르(Avenir)같은 기하학적인 산세리프 서체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오늘은 이 푸투라를 기반으로 만든 서체 벌라크(Verlag)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4년 08월 21일
새하얀 캔버스가 있다. 그 위에는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고, 캔버스 가운데에 어찌 된 일인지 칼자국이 세로로 주욱 나 있다. 이 캔버스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이것은 현대 이탈리아 미술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인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 1899-1968)의 작품, <공간개념>의 이야기다.
2014년 08월 05일
20세기 초, 영국의 대표적인 폰트 회사인 모노타입(Monotype)에서는 전통적인 폰트의 모던화를 추구하였다. 영국 태생의 조각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에릭 길(Eric Gill)은 1927년에 기존의 존스턴(Johnston) 서체를 이용해 세리프와 산세리프의 장점을 두루 갖춘 '길 산스' 서체를 탄생시켰다.
2014년 07월 25일
프랑스에 우아한 느낌의 가라몬드(Garamond) 서체가 있다면, 미국에는 섬세하고 고전적인 느낌의 서체 가우디(Goudy)가 대표적이다.
2014년 07월 02일
DIN은 Deutsche Industrie-Norm(=German Industrial Standard를 의미)의 약자로 '독일 공업 규격'을 의미한다. DIN이란 단어 하나만으로 독일 내 계량화가 가능한 모든 사물에 공통으로 붙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독일의 공식 서체도 DIN Schiften이라고 한다.
2014년 06월 23일
세상에는 수많은 영문폰트가 존재한다. 어떤 폰트는 옆에 있으면 도통 무슨 폰트인지 모를 정도로 비슷한 폰트들도 있고 다른 폰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인 폰트도 있다.
2014년 05월 27일
1988년 매킨토시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한정적이었던 디지털 서체 시장에서 1990년 초 4가지 굵기로 제작돼 제목용 서체의 큰 반향을 이끈 '머리정체'가 2014년 디지털 시대 흐름을 반영한 '머리정체2'로 업그레이드된 것.
2014년 05월 15일
요즘 이니스프리의 홈페이지와 매장의 디스플레이,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산뜻한 변화가 눈에 띈다. 앞서 소개한 캘리스타일의 'IF그린핸드'에 이어 이니스프리 전용서체 중 고딕스타일인 'IF퓨어고딕'을 소개할까 한다.
2014년 05월 13일
대부분의 전용서체는 고딕만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니스프리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특성상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에 있어 고딕만 사용하기엔 아쉬운 부분을 캘리스타일의 서체 개발을 통해 보완하고자 했다.
2014년 05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