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문의





    검색

    닫기
    t mode
    s mode
    지금 읽고 계신 글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 展

    동화책이라고 하면 흔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떠올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하나 둘 동화책과 멀어지는지도 모르겠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2년 08월 01일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 展

    동화책이라고 하면 흔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떠올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하나 둘 동화책과 멀어지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다 동화책을 들춰보더라도 유치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고. 하지만 과연 동화책이 어린 아이들만을 위한, 어른들에게는 마냥 유치하기만 한 책일까?

    때로는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복잡하고 팍팍한 현실에 지쳤을 때, 단순하지만 상식이 통하는 동화책 속 이야기는 아이처럼 밝고 따스한 울림을 준다. 게다가 수준 높은 일러스트까지, 어쩌면 동화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전천후 예술이 아닐까

     전시장 입구

    만약 ‘유치하다’라는, 동화에 대한 어떤 케케묵은 고정관념이 있다면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 展 >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림책 속 현대미술’, ‘생각하는 그림책’, ‘모험과 환상의 세계’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전시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파란색, 흰색, 빨간색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BLUE section

    ‘그림책 속 현대미술’을 주제로 하는 파란색 섹션에서는 아름답거나 귀여운 그림보다는판화, 실크스크린과 팝업북을 응용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바탕으로 만든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동화책이라기보다는 마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 하다.

     판화를 주로 이용한 조엘 졸리베의 작품
    판화를 주로 이용한 조엘 졸리베의 작품
    팝업북이 주를 이루는 제라르 로 모나코의 작품들

    WHITE section

    ‘그림책 속 현대미술’을 주제로 하는 파란색 섹션에서는 아름답거나 귀여운 그림보다는판화, 실크스크린과 팝업북을 응용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바탕으로 만든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동화책이라기보다는 마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 하다.

    세르주 블로크의 ‘TIME’ 표지 / 필립 캘렝의 ‘Lavion’
    세르주 블로크 의 작품

    RED section

    ‘모험과 환상의 세계’인 빨간색 섹션에서는 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모험과 환상으로 수놓인 동화를 만날 수 있다. 성인이라고 방심하지 말자. 어느새 화려한 일러스트에 감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

    프랑수아 플라스의 작품 전시공간
    마르크 부타방의 작품 전시공간
    프랑수아 플라스의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 마르크 부타방의  ‘Coccinelles cherchent Maison’

    동화를 통해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철학적 사유의 즐거움을 느끼고, 모험과 환상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 展>. 동화책을 어린이를 위한 영역이라 여겼다면 이곳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전시정보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 展>

    기간 : 2012년 7월 15일(일) ~ 9월 9일(일) 휴관없음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까지 (단체관람 오전 10시부터 가능, 매표마감 오후 7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B1

    전시문의 02-730-4360 / 단체문의 02-730-4368

    홈페이지  http://www.viwartcenter.com

    Popular Review

    인기 리뷰

    New Review

    최신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