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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 파트너즈의 3월 #7 ‘풀 스택 디자이너’ 워너비의 시간표

    TS 파트너즈 컨트리뷰터 미션 당선작 연재 #가작


    글. TS 파트너즈 정설빈

    발행일. 2023년 05월 23일

    TS 파트너즈의 3월 #7 ‘풀 스택 디자이너’ 워너비의 시간표

    TS 파트너즈는 지난해 11월 첫 번째 컨트리뷰터(contributor) 미션에 참여했다. ‘지금 이 순간의 캠퍼스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기’. 이 주제로 취재 기사라 할 만한 글 한 편씩을 썼다. TS 편집팀은 그중 다섯 편을 최우수작 및 우수작으로 선정하여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기록한 ‘지금’]이라는 시리즈로 연재했다.
    
    지난달 TS 파트너즈의 두 번째 컨트리뷰터 미션이 진행되었다. 이번 주제는 ‘나의 시간표’. 자기 삶의 꽃다운 만개를 꿈꾸며 짰을 봄날의 시간표와 일과표 얘기를 들려달라는 요청이었다. 대학생이라면 2월 수강 신청을 장렬히(!) 마치고 3월 개강을 맞은 설렘을 시간표 안에 머금어줄 거라 기대했다.
    
    TS 파트너즈가 보내온 글들을 읽으며 TS 편집팀은 반성했다. 봄이 희망의 계절이라는 인식은 얼마나 고루한 클리셰였던가⋯⋯. 이번 미션에는 유독 대학 4학년생들의 참여가 많았는데, 졸업과 사회 진출을 앞둔 불안과 걱정이 고스란히 그들의 글에 묻어났다.
    
    두 번째 컨트리뷰터 미션 당선작 여덟 편(최우수작 두 편, 우수작 및 가작 각 세 편)을 매주 한 편씩 [TS 파트너즈의 3월]이라는 시리즈로 연재한다. 그들은 어떤 시간표를 살아내는 중인지, 그들이 가 닿으려는 시간표 밖 이정표는 어디쯤일지, 잠깐이나마 그들의 시간선을 따라가 보는 거다.
    
    연재 순서
    #1 공동 최우수작 「나는 밀림의 왕이다」, 고나현
    #2 공동 최우수작 「너구리와 오베이」, 이정은
    #3 우수작 「취준생의 인턴 생활」, 강세라
    #4 우수작 「‘이방인’으로 편입하다」, 김민경
    #5 우수작 「슬기로운 디자인 생활」, 최다은
    #6 가작 「대학생이 왜 3월에 강하게? 개강해서⋯」, 김태양
    #7 가작 「‘풀 스택 디자이너’ 워너비의 시간표」, 정설빈
    #8 가작 「디자인학과 편입생의 첫 번째 봄」, 조예린

    나는 디자인테크놀로지를 전공하고 있는 평범한 스물네 살 대학생이다. UX/UI 디자이너를 꿈꾸며 다양한 활동, 공부를 병행 중인 4학년이다.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풀 스택(Full Stack)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CHAPTER 1. 2023년 1학기 시간표 소개하기

    전공 수업 세 과목, 교양 수업 세 과목을 수강 중이다. 우선 전공 과목으로 ‘스마트 실감형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수강하고 있는데, 실감형 앱을 기획하고 UI를 디자인하는 수업이다. 원하는 주제를 정해 이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과목으로 이번 학기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디자인하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된다.

    작년에 같은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의 UX 디자인과 앱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개인적으로 많은 성장을 도모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올해는 더 멋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한다.

    또 다른 전공 과목인 ‘디자인 마케팅과 컨설팅’은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디자인 마케팅의 전반적인 개념을 직접 배워 나가는 수업이다. 어떤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마지막 세 번째 전공 과목은 ‘ICT 융합 캡스톤 디자인’이다. 졸업 과제를 위해 수강한 수업이다. 나는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웹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은 교양 과목 소개다. ‘취업 진로 세미나’는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에서 학부생들의 취업 지도를 위해 개설한 과목이라 수강하게 되었다. 평소 한 번도 관심 가져본 적 없던 우주 분야를 알고 싶어 ‘현대 우주 탐사 및 추진 시스템 기초’ 수업을 듣고 있다. 실제 국내 기업 대표들의 초청 세미나로 구성되는 ‘초우량 기업의 조건’ 과목도 놓칠 수 없었다.

    아무래도 4학년이라 전공 수업과 교양 수업의 비중을 적절히 두어 수강 신청을 했다. 한 학문에 치우지치 않고, 여러 내용을 두루 배울 생각을 하니 벌써 흥미롭고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학기 시간표들보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간다.

    우리 학교 단과대 건물에서 바라본 풍경

    CHAPTER 2. 나의 공강 시간 활용법

    이번 학기 공강 날은 월요일과 금요일이다. 월요일에는 학교 인근 번화가에 위치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1년 6개월 정도 일해 온 카페다. 매장 관리, 음료 및 디저트 제조 등 업무를 한다. 아르바이트 전후로 틈나는 대로 다양한 디자인 서적과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시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마음먹고 찾아볼 때 보다, 이렇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때 ‘순간 집중도’가 많이 올라서 능률적인 편인 것 같다.

    금요일은 휴식과 자기 계발의 날이다. UX/UI를 전공하는 학생이지만, 아직 툴에 대한 능력이나 디자인 감각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 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각종 작업물을 구경하며 눈을 넓히고, 유튜브의 ‘피그마’ 프로그램 강좌 영상을 보고 따라하며 스킬업에 도전 중이다.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고, 친구들을 만나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공간들을 탐구하기도 한다. 특히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 공간에 대한 느낌을 받고, 이를 레퍼런스로 이용해보려는 시도들을 주로 하고 있다. 오프라인 쇼룸, 작은 가게들, 그리고 카페나 서점, 전시 공간들을 주로 탐방한다.

    CHAPTER 3.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는 시간을 좀더 세분화해서 활용해볼 예정이다.시간이 내게 주는 의미가 다양해서 이에 관한 타투도 했다.(아래 사진 참고!) 흔히 말하는 ‘MBTI P형 인간’인 나는 계획을 세워도 구체적이지 못하고 목표만 정하는 편이다. 즉흥적으로 계획을 자주 바꾸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낭비되는 시간이 발생하는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주간 단우로 세분화해 어떻게 계획을 이행할 것인지 정하려고 한다.

    큰 목표는 지금 해 오고 있는 것들의 스킬 업, 그리고 영어 공부다. 지금까지의 공부와 작업을 유지하는 것 외에, 새로운 학습을 통해서 좀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또한, 영어 회화 실력이 부족한 듯하여 이 부분을 깊이 공부하려 한다.

    아직 구체화된 목표를 장기적으로 세우진 않았지만, 일단 다가오는 주에는 영화를 보고 섀도잉(shadowing) 해보기, 대중 교통 내에서 영어 영상 보기를 지속할 계획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간단히 워밍업을 하는 취지다. 이렇게 차근차근 목표를 가지고 나를 발전시켜서 나주에는 영어 실력도 좋고, 작업 능력도 좋은 멋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TS 편집팀 심사평
    
    무난한 구성과 부드러운 문장들로 술술 읽히는 글이다. 시간표를 통한 학교와 학과 소개, 그리고 자신의 일상을 균형감 있게 배치했다. 브이로그 시놉시스 같기도 하다. 지금 이 글 그대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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