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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교육가 김엘리아나(Eliana Kim)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고 디자인을 공부한, ‘라틴 아메리카 및 한국 디자인계의 학술적 징검다리’가 되고 싶은 김엘리아나


    인터뷰. 임재훈

    발행일. 2022년 12월 27일

    디자인 교육가 김엘리아나(Eliana Kim)

    김엘리아나(Eliana Kim)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에서 디자인역사문화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라틴 아메리카 디자인계와 한국 디자인계의 학술적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녀는 국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를 수시로 방문하고 현지 디자이너들 및 디자인 교육자들과 교류하며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두 번 새벽마다 온라인 강의도 진행한다. 그래서 자신은 “새벽에 화장하는 여자”라고 한다.
    
    김엘리아나는 2023년 1년간 매달 한 편씩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칼럼을 연재한다. 그녀 자신의 목표와도 부합하는 글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라틴 아메리카 디자인의 특징과 역사, 현지 디자이너 인터뷰 등을 담는다.
    
    새 연재 글에 앞서 글쓴이(글 쓸 이)를 소개한다. 디자인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교육하며 저술하는, 날마다 이른 아침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는(새벽마다 화장을 짙게 하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징검다리’를 놓는 성실한 학자, 김엘리아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제디자인사학회(ICDHS,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Design History and Studies)에서, 포르투갈 아베이로, 2014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김엘리아나 님의 서울대학교 석박사(디자인학부 디자인역사문화 전공) 논문을 봤습니다. 솔직히 전부 정독하지는 못했고 일부 내용만 발췌독으로 읽었어요.
    석사 논문이 「일제강점기 조선 의약품 광고 디자인에 나타난 주술적 특징」, 박사 논문이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디자인 식민성: 1950~70년대 국립디자인진흥과 교육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입니다.
    주제는 판이하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논문 모두 ‘식민사’를 다루었다는 점이에요. 한국의 일제강점기, 아르헨티나의 스페인 식민 지배, 이러한 식민 지배 역사를 디자인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 점이 흥미로웠어요. ‘식민사’와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를 주목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 논문은 ‘식민기’를 다루고는 있지만, 석박사 논문의 공통된 키워드는 ‘디자인 정체성’이라고 하겠습니다. 2011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라틴 아메리카 및 한국 디자인 학계의 징검다리가 되겠다’는 야심찬 꿈을 안은 채 서울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당시 저는 한국 디자인 현황에 무지했는데, 그래서 보다 깊은 인사이트를 얻고자 디자인사를 전공했습니다. 지도 교수님께서는 제가 아르헨티나에서 디자인을 전공할 때 배웠던 서구 중심적 모던 디자인사와는 확연히 다른 관점을 가르쳐주셨어요. 한국 디자인 정체성의 문제, 한국 디자인 개념의 도입과 교육의 변천사를 배우고 연구하는 동안 아르헨티나 디자인사까지 더 깊이 이해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한국 디자인 정체성은 무엇이고 그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제 석사논문에서는 식민기에 이루어졌던 전통 문화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선인들의 필요성에 의해 의약품 디자인, 특히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서 주술적 요소가 배제될 수 없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즉 특정 시기 한 나라의 디자인 정체성은 ‘전통성’ 모티프가 사물에 그저 인위적으로 첨가된 것이 아니라, 당대 사회의 필요성에 맞게 디자인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한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진중히 관찰하고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박사논문에서는 한국의 디자인이 겪어왔던 문제가 온전히 한국만의 특징이 아니라, 현대 디자인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이른바 내셔널리즘(국가의 공동체적 이념을 강조하고 그 통일, 독립, 발전을 꾀하는 주의) 시기에 개념화되고 국가 프로젝트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비서구 국가들의 디자인사에 나타나는 공통적 특징임을 이야기하면서 이를 ‘디자인 식민성’이라는 개념 아래에 정의했습니다.

    디자인역사문화 전공 박사이자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디자인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시겠어요?

    디자인은 어떠한 기술이나 미학적 특징을 나타내는 사회 문화의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바꿔 나가는 존재론적 사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의 역사와 문화’ 교육은 학생들이 여러 역사적 사건과 미디어 아티스트, 그리고 기술 변화와 철학적 이론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그 어떠한 디자인 결과물도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향후 학생들이 생산할 디자인도 보다 넓은 사회·경제·문화적 변화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이해시킴으로써, 책임감 있는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데 기여한다고 생각해요.

    덧붙여 말씀드리면, 사실 제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담당한 수업 중 10년 넘게 지속해 온 과목이 바로 ‘디자인사’예요. 이 수업을 통해 지식 축적과 주입식 교육, 스타일을 나열하는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의 고정 관념을 깨고 비판적 사고와 학생들의 개별적 디자인 철학을 형성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이름이 ‘DiCulto’입니다. ‘가꾸다·일구다·재배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맞죠? 계정 소개란의 ‘DiCulto: The hidden design culture of Korea and Latinamerica’라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숨겨진 디자인 문화를 ‘DiCulto’ 하겠다는 의미로 읽었어요. 디자인 교육가로서 스스로 설정한 과업처럼도 보였고요. 김엘리아나의 ‘DiCulto’에 대해 좀더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의미로 해석해주셨네요. 사실, 디꿀토(DiCulto)는 스페인어로 디자인을 뜻하는 ‘디세뇨(diseño)’와 문화나 의식을 의미하는 ‘꿀또(culto)’ 그리고 ‘숨겨짐’을 뜻하는 ‘오꿀또(oculto)’의 철자를 이용해 만든 말입니다. ‘라틴 아메리카와 한국의 숨겨진 디자인 문화’를 밝히겠다는 제 의지를 담은 일종의 표어예요. 디자인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김엘리아나의 과(課)와 업(業)이라 할 수 있겠네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내성적인 저는 늘 제가 이룬 성과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 자신을 숨기고 싶어 하곤 했어요. 이전에는 SNS를 거의 하지 않았고, 그나마 한다고 한들 친구들의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르는 정도였죠. 생각해보니 ‘싫어요’가 있었으면 그것도 눌렀겠네요.

    그러던 중 올해 디자인계 친구들의 조언과 “라틴 아메리카와 한국에 네가 누구인지 알릴 필요가 있다”라는 존경하는 교수님의 말씀에 힘입어 8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디자인 인터뷰 시리즈’ 연재도 시작했고, 지극히 멀리했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활동들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게 SNS 활동은 또 하나의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과업입니다.(웃음)

    아직은 디꿀토 계정에 콘텐츠가 많지 않아요. 하지만 한국과 중남미의 살아 숨쉬는 디자인 문화와 디자이너들을 알리는 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라틴 아메리카의 몇몇 대학원들을 대상으로 대면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에요. 그 기회를 타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남미 쪽 디자인 전시와 활동 현황을 한국에 알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토르꽈또 디뗄라 대학교(Universidad Torcuato Ditella) 특강 「디자인론과 방법론」 현장, 2022
    토르꽈또 디뗄라 대학교 특강 「한국 디자인과 문화」, 2021

    2023년 1월부터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김엘리아나 칼럼’ 연재가 시작됩니다. 어떤 내용을 준비 중이신가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편씩 총 열두 편을 연재합니다.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는 타이포그래퍼, 편집 디자이너, 캘리그래퍼, 레터러, 폰트 디자이너, 무빙 타입 아티스트 같은 크리에이터들과 더불어, 타이포그래피 관련 비엔날레 및 전시 등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제 네트워크가 스페인어권에 몰려 있다 보니 아무래도 라틴 아메리카 비중이 다소 클 수 있는데요. 가급적 광의의 지역에서 펼쳐지는 타이포그래피 관련 소식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타이포그래피 서울』 칼럼 연재를 염두에 두고 지난 10월부터 인터뷰 대상자 여섯 명을 섭외해 두었어요. 그중 세 명과는 인터뷰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겠습니다.(웃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아르헨티나와 한국을 오가며 양국의 여러 디자인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계신데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아르헨티나 디자인’은 낯선 영역이 아닐까 싶어요. 203인포그래픽연구소라는 국내 디자인 기업이 아르헨티나의 ‘말로피에 국제 인포그래픽스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아르헨티나 디자인 씬이 조금이나마 알려진 것 같기도 합니다. 김엘리아나 님과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놀란 것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디자인 잡지가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제법 진지하게 바라보는 나라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자인 정책의 정교함과 섬세함에선 아마도 세계 정상급이 아닐까 싶은 네덜란드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스위스 디자인’, ‘북유럽 디자인’ 등에서 얼른 연상되는 막연한 인상이 있잖아요. 모더니즘이라든지 미니멀리즘이라든지 하는. 그만큼 대중적이고 널리 알려져 있다는 방증일 텐데요. ‘아르헨티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직 인상이나 느낌 같은 것이 생기지 않습니다. 잘 모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번 부탁을 드려봅니다. 아르헨티나 디자인을 소개해주세요.

    아르헨티나는 1930~1950년대까지 미국과 경쟁할 만큼 중남미에서 가장 산업화되었던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16세기 라틴 아메리카 개척 이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오델라플라타(Río de la Plata) 항구를 통해 유럽과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졌고, 이런 역사의 일환으로 아방가르드(avant-garde) 움직임이나 모던 디자인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국가이기도 했어요.

    이 대목에서 아르헨티나의 화가인 토마스 말도나도(Tomás Maldonado)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그는 1950년대 독일 울름 조형대학(Ulm School of Design)에서 활동하고 1959년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International Council of Societies of Industrial Design)를 통해 세계적으로 합의된 최초의 ‘디자인’ 개념을 정의한 인물입니다. 토마스 말도나도의 업적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1963년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첫 번째로 국립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타이포그래피 전문지 『티포그라피카(Tipográfica)』를 발간한 인물도 아르헨티나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 루벤 폰타나(Rubén Fontana)입니다. 그는 1987년부터 20년 동안 이 잡지를 만들었어요.

    라틴 아메리카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레트라스 라티나스(Letras Latinas)〉 개최국 역시 아르헨티나입니다. 이 행사는 2004년 제1회 이후 지금의 〈티포스 라티노스(Tipos Latinos)〉로 발전했어요. 아르헨티나에서는 디자인 분야 중에서도 특히 타이포그래피 연구와 관련 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르헨티나는 디자인과 깊은 인연을 가진 나라입니다. 디자인 산업을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노력도 상당하고요. 국가 공인 디자인 인증 제도인 ‘SBD(Sello de Buen Diseño, 세요 데 부엔 디세뇨, 영역하면 Good Design Seal)’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당국이 발간하는 디자인 잡지 『IF』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르헨티나 디자인은 이탈리아나 독일 같은 유럽 국가들의 합리주의 디자인 스타일과 탄탄한 이론적 기반을 고스란히 이어 받았으면서도, 1970년대부터 지속된 경제 위기와 미성숙한 산업 발전에서 비롯된 수입 제품의 홍수 속 경쟁적으로 자국 디자인의 다양한 창의성을 꽃피웠다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2023년 1년간 연재할 『타이포그래피 서울』 칼럼을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2016년 SBD 당시 회장 겸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장 에두아르도 시모네티 교수와 함께

    스스로를 연구자(researcher), 교육가(educator), 저술가(journalist)로 규정했더군요. 온종일 책더미와 문서 속에 파묻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웃음) 뜬금없지만 김엘리아나 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집니다.

    마치 제 일상을 들킨 듯해서 민망하네요. 맞습니다.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재산은 바로 제 컴퓨터와 드롭박스(dropbox), 책, 그리고 방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역사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벌레 이미지와는 다르게 저는 새벽에 화장하는 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웃음)

    일주일에 두 번은 새벽 세 시에 일어나 네 시부터 일곱 시까지 세 시간가량 비대면으로 아르헨티나에 강의를 합니다. 또 한 달에 한두 번씩 온라인으로 해외 학회나 논문 심사 세션에 참여하는데요. 현지와의 시차 때문에 보통 저녁 여덟 시 이후에 시작해서 자정 무렵에 끝납니다. 몇 시간 후 새벽 온라인 강의를 소화해야 할 때도 종종 있고요. 최근 1년간은 대략 이런 패턴으로 생활하고 있네요. 그래서 눈 밑 다크서클을 가리기 위해 새벽 강의 때 화장을 더 짙게 합니다.

    이 밖에도 일주일에 두 번은 오전 아홉 시부터 두 시간 동안 외국 디자이너들을 인터뷰하고 오후에는 서울대학교에 출강합니다. 연구와 논문 학술 심사, 학생 지도, 인터뷰 원고 번역 및 편집 작업은 나머지 시간을 쪼개서 하고요. 그리고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의무적으로 한 달 2회 정도는 전시를 보러 갑니다. 휴···.(웃음)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내 아메리카 미술 연구소에서 진행한 특강 「한국의 디자인과 근대(Diseño y Modernidad en Corea del Sur)」, 2014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내 아메리카 미술 연구소에서 진행한 특강 「한국의 디자인과 근대(Diseño y Modernidad en Corea del Sur)」, 2014
    라틴 아메리카 디자이너들과의 비대면 인터뷰, 2022. 7~11.
    콜롬비아 깔다스 대학교(Universidad de Caldas) 주최 〈제9회 디자인과 창의 토론회(Noveno Coloquio de Diseño y Creación)〉 발표, 2022. 10.

    ‘2023년의 김엘리아나’는 어디로 향할 예정입니까.

    저는 새해가 되면 지나간 해에 제가 한 일들을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1년간 이루었거나 이루지 못한 일들을 가만히 숙고해보는 자기 반성이랄까요. 그리고 가장 고마웠던 일들과 사람들도 빼놓지 않고 기억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되물어요.

    에디터 님이 질문해주신 덕분에 좀더 일찍 올 한 해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추상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2023년에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들과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라틴 아메리카와 한국 디자인 세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가면서, 저를 믿어주고 이끌어준 스승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학생들에게 돌려 보답하고 싶습니다.

    브라질의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는 “삶이란 좋은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디터 님 덕분에 제 삶을 돌이켜볼 수 있었네요.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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