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타이포아트를 직접 제작해 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픽 툴도 툴이겠거니와 타이포아트가 전문 디자이너에게도 쉬운 작업이 아니기에 더욱 그런 것. 사실 디자이너에게 타입이란 가장 기본이면서도 어려운 항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Tagxedo’ 사이트를 이용하면 타이포아트에 문외한인 일반인도 쉽게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간단한 툴과 사용방법, 그리고 최종적으로 작업한 작품을 상품에 적용하는 것까지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윤디자인연구소 공식 블로그 ‘윤톡톡’에 포스팅한 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원문 바로 가기)
메인 사이트에서 ‘Create’ 메뉴로 들어가면 타이포아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온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하는 텍스트, 레이아웃, 형태, 폰트, 컬러와 컬러조합 등으로 작품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상품에 적용된 시뮬레이션 이미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상품군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티셔츠, 캔버스백, 머그컵, 마우스패드의 제품에 직접 만든 작품을 적용해 볼 수 있으며 이와 별개로 만든 이미지를 따로 저장 또한 가능하다. 친절하게도 제작하는 과정을 캡처한 영상을 소개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아무래도 타이포아트를 처음 접해 본다면 시작 전에 막막할 수 있다. 그래서 사이트 갤러리에 소개된 이미지 중 잘 된 작품 몇 개 소개할까 한다. (갤러리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이미지에 적용한 설정을 불러와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위의 간단한 툴로 만든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한 퀄리티의 작품들이 많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텍스트를 적용할 때에 중복이 많은 단어일수록 더 크게 보인다. Tagxedo를 통해 타이포아트의 세계에 입문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