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공간은 디자이너 개인보다도 방문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중요한 심리적 작용을 하는 듯하다.”
“스튜디오 ‘밈’을 오픈한 지 9개 월여가 지난 지금, 처음으로 한 달살이에서 석 달살이로 승진했다.”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인적인 공간이 되면 긴장감을 잃기 쉽다.”
“디자인 스튜디오를 열면 디자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건만, 머릿속에는 세금… 세금… 세금… 뿐…”
“기억하자. 현재 진행하는 일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작업 의뢰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7구 멀티콘센트의 가격을 보고 좌절했다. 7구 멀티콘센트의 가격은 약 2~3만원. 길이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전기장치다 보니 싼 것에는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그렇다. 난 정말 가고 싶은 회사가 없어서 내가 직접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약간 무모하고 건방진 발언이긴 하지만 정말 가고 싶은 회사가 없다.”
김의래 interVIEW in 2013 / afterVIEW in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