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표현한 2012년의 366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광화문 광장 지하에 있는 세종이야기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에서는 2012년 새해를 맞아 각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한글로 담은 〈한글일일달력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글일일달력展〉
· 기간: 2011년 10월 25일(화) ~ 2012년 1월 29일(일)
· 장소: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 참여작가: 사회 초대 인사와 한글 캘리그라피 작가 366명
· 입장료: 무료
· 내용: 참여작가 366명이 ‘감성 글씨’라 불리는 새로운 캘리그래피 장르를 활용하여 2012년의 하루하루를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한 달력을 전시
· 주최: 캘리그래피 디자인 그룹 ‘어(語)울림’ / 소다프린트
· 이벤트: 2011년 12월 25일, 2012년 1월 1일과 1월 24일(14:30~16:00)에 ‘어울림’ 작가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 진행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語)울림’과 디지털 인쇄 문화를 선도하는 ‘소다프린트’가 한글의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초대인사 66명과 300명의 어울림 회원들이 1년 365일(2012년은 366일)을 붓과 먹 등 다양한 재료를 자유롭게 이용하여 각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따끈따끈’, ‘오들오들’, ‘몽글몽글’, ‘푸릇푸릇’, ‘쑥쑥’, ‘나풀나풀’, ‘쨍쨍’, ‘이글이글’, ‘가득’, ‘귀뚤귀뚤’, ‘썰렁썰렁’, ‘꽁꽁’ 등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사용하여 365일을 풍성한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담아서 과학적 소리언어인 한글의 멋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자인 ‘한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이 가진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실 수 있길 바라며 또한 작가들이 담은 2012년 366일을 감상하시며 새해 계획을 새워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한글일일달력展〉은 온라인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일일달력展〉 홈페이지(클릭)를 방문하시면 각각의 작품에 담긴 단어의 의미와 작가의 제작 의도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멀리 지방에 계셔서 전시장을 방문하시기 어려운 분들께서는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