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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제12회 동아시아 책의 교류’ 북 디자인 세미나&워크숍 개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동아시아 책의 교류'가 '나의 디자인, 나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11월 4일(금)부터 11월 5일(토)까지 이틀간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진행된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6년 11월 02일

    [행사] ‘제12회 동아시아 책의 교류’ 북 디자인 세미나&워크숍 개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동아시아 책의 교류’가 ‘나의 디자인, 나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11월 4일(금)부터 11월 5일(토)까지 이틀간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북 디자이너와 직접 교류하고,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될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세미나와 워크숍이 결합됐다. 4일(금)에는 연사별 세미나를 통해 강연과 주제 토론을 하고, 5일(토)에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연사로는 도시 디자인, 맵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요스트 흐로텐스(Joost Grootens,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와 출판사를 겸하는 워크룸 프레스의 김형진, 이경수 공동대표(한국), 1부부터 100부까지 소규모 출판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의 북 바인더 아티스트 니시오 아야(西尾 彩, 일본)가 참여한다. 

    첫째 날인 세미나에서는 초청 연사가 각각 지금까지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오면서 느끼고 깨달은 그들의 디자인 신념, 거창하게 말하면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줄 예정이다. 세미나에 이어 그다음 날에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해 보았다. 소규모로 구성된 워크숍을 통해 함께 작업하며, 그들의 작업 방식을 몸소 느끼고 배울 기회가 될 것이다.

    세미나

    11월 4일(금) – 세미나 

    발표 1. (지나치게) 형식적인 것들 / 김형진&이경수 / 워크룸 공동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형식적’이라는 말은 보통 칭찬보다는 힐난할 때 사용된다. 예컨대 누군가가 주변적인 것들에 집착하거나, 진심이 담기지 않은 가식적인 태도를 보일 때 사람들은 ‘지나치게 형식적이야’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지나치게 형식적인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를 구제해 줄 것이라 믿는다.

    발표 2. 수작업으로 만드는 한정판 책 / 니시오 아야 / 북 바인더 아티스트
    지금까지 1부에서 100부 범위에서 다양한 소량 출판 서적을 제작해왔다. 영국에서 배운 예술제본 기법도 활용하여 종이 등 소재의 미를 살린 책 만들기에 대해서 작품 예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도에 잡화 업체의 의뢰로 금박장식을 한 노트 제작을 했던 경험이라든가 공예적인 기법을 작품에 응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 외에 상자를 이용한 제본도 소개하면서 다음 날 워크숍과도 연계되는 내용으로 세미나를 구성해보고자 한다.

    발표 3. 말치레는 그만하고 핵심을 말해주시오(More Matter with Less Art) / 요스트 흐로텐스 / 그래픽 디자이너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범람하는 정보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형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틀라스(지도)가 그 좋은 형식의 한 예라 할 수 있다. 스튜디오 요스트 흐로텐스의 북 디자인은 이러한 아틀라스 형식을 탐구하고 디지털 시대에서 이 형식이 갖는 의미와 적용 방안을 모색해 지도(maps)와 비지도적(non-cartographic)인 대상을 결합한다.

    11월 5일(금) – 워크숍

    워크숍 Ⅰ. 1_2_3 시간 디자인 / 진행: 김형진&이경수
    하나의 콘텐츠로 1시간/2시간/3시간 동안 각각 하나의 책자를 완성한다. 무엇이 좋아지고 무엇이 나빠졌는지, 무엇이 더해지고 무엇이 빠졌는지 확인한다. 

    워크숍 Ⅱ. 상자를 이용한 제본(Box making – Cloth-covered rop-back box) / 진행: 니시오 아야
    세미나에 이어 워크숍 역시 같은 주제와 내용으로 꾸며진다. 참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E. Drop Back Box’와 같은 상자를 이용한 제본을 해 볼 예정이다.
    *참고 홈페이지: www.citruspress.jp/workshop

    워크숍 Ⅲ. 시각적 인덱스(Visual Indexes) / 진행: 요스트 흐로텐스
    우리가 과거 ‘독자’라고 불렀던 사람들은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자 정보의 강력한 ‘사용자’가 되었다. 시각적 인덱스(Visual Indexes)는 이러한 강력한 사용자들에게 책이라는 정보를 탐색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복잡한 정보가 포함된 책을 한 권씩 가져와야 한다. 워크숍 동안 도서 사용자들이 새롭고 신선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인 시각적 인덱스를 함께 만든다.

    행사 정보
    제12회 동아시아 책의 교류: 나의 디자인, 나의 철학
    일자: 2016년 11월 4일(금)~11월 5일(토)
    장소: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시간: 세미나 4일(금) 14:00∼18:00, 워크숍 5일(토) 10:00~18:00
    참가비: 세미나 1만원(10인 이상 단체 5,000원) *워크숍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홈페이지: www.pajubookcity2016.com(신청 바로 가기)
    주최: 출판도시문화재단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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