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7일(화)~10월 30일(목)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제3회 한글잔치 〈윤고딕·윤명조 해부학〉 전시가 열린다. 이에 앞서 10월 7일(화) 저녁 7시에 예정된 전시 오프닝 세미나 〈디자인 토크 –윤700을 말하다〉에서는 폰트 제작에 관심 있는 디자이너 및 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40명 신청자를 모집한다. 세미나에서는 윤700 시리즈에 대한 궁금한 모든 것, 그리고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윤디자인연구소만의 디자인 노하우를 이야기 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디자인센터 박윤정 총괄상무와 최은규 차창이 나서 폰트 디자인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자인 박윤정은 현재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디자인센터 총괄상무,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맡고 있다. 그동안 Crefont 패키지, 커리어우먼 시리즈, 윤고딕700, 윤명조700 등 DTP 폰트 개발과 디렉팅을 했으며, 서울시, 현대자동차, 대신증권, 올레KT, JTBC 등 다수의 전용폰트개발과 디렉팅을 진행했다. 또 다른 강연자인 최은규는 현재 윤디자인연구소 타이포디자인센터 차장이며 14년 차 폰트 디자이너이다. 그동안 윤고딕 100, 700을 포함한 윤고딕 시리즈, 동아일보 고딕, GM쉐보레 전용서체(쉐비), 연꽃, 윤명조 700 등 서체 제작을 했다.
한편, 제3회 한글잔치 〈윤고딕·윤명조 해부학〉은 윤디자인연구소의 타이포디자인센터 폰트 디자이너들이 모여 오랜 시간 준비하고 정성을 들여 기획한 전시이다. 윤 본문서체 히스토리 / 윤700 들여다보기 / 작업자의 방 등 3개 챕터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윤’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윤본문용 서체를 자세히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또한, ‘왜 윤서체는 다른가’, ‘무엇이 과학적인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이자, 매일같이 보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