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일한다는 것은 얼마나 매력적인 일일까. 특유의 교감은 시너지를 배가시키고 결과물에 대한 보람이나 즐거움은 그 이상이리라. 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활동하는 슬기와 민. 그들에게 풍기는 아우라는 종종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둘'이라는 특징 때문에 간혹 유머도 복수형이 될 때가 있다. 마치 만담처럼, 주고받을 때 더욱 통통 튀는 유쾌함이랄까. 오늘 이들과 나눈 인터뷰가 더욱 그랬다. 진지함과 유머 사이, 그들의 작품과 함께 보니 더욱 재미있는 인터뷰가 나왔다.
2014 오는 5월 22일 세미나 <더티&강쇼 시즌 2> 제2회 강연자이시잖아요. 어떤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으신가요?
최슬기: 그것은 호스트와 관객에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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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혹은 전시를 통해 두 분이 오히려 얻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최슬기: 운이 좋은 날에는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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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나 기획 전시 초청이 많을 것 같은데, 선택하게 되는 기준이 있나요?
최슬기: 특별히 기준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요청을 받지는 않습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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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슬기와 민에게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최슬기: 저희가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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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이 함께 작업할 때, 작업 영역이 명확히 나뉘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작업에 대한 시각이 서로 다를 때는 어떻게 조율하는지요?
최슬기: 작업에 관해 이견이 있으면 대부분 대화로 해결합니다.
최성민: 부있 로분이대 견 해면으관합니대 화결업 해이다 작에.
작업 스타일은 어떠신지, 자신만의 프로세스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슬기: 죄송하지만 사업상 비밀이어서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최성민: 밀 란사이리말하씀송합지드업서상 죄기니 어만비 다곤.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최슬기: 시각적 번역이 불완전한 아이디어를 중시합니다.
최성민: 합중전적시불를완 번디니다 역 이한이각시 아어.
최근 몰두하고 있는 작업이나 디자인적 이슈가 있다면요?
최슬기: 문제는 결국 생존입니다.
최성민: 입니 는생 제다존국문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피드백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최슬기: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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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여가, 어떻게 구분하여 생활하시는지도 궁금해요. 디자인 말고 다른 관심사도 궁금하고요.
최슬기: 죄송하지만, 일 외에는 사생활에 속하므로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최성민: 외 생므에 에 지일하란리속말 로 송씀활다니사기 곤죄만합드는하.
시행착오를 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셨는지도 알려주세요.
최슬기: 시행착오가 아닌 척합니다.
최성민: 오 가척다아합시착니 닌행.
폰트 또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최슬기: 타이포그래피가 없다면 아무 생각도 못 할 걸요?
최성민: 그아요생각 이다포면 할 타걸못 없 도피무래 가?
학생들에게는 어떤 선생님이신가요?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슬기: 좋지 않은 선생이 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최성민: 지려좋선은… 력되않합이 은고생 니 만 노다.
디자이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 후배들에게 한 말씀씩 해주세요.
최슬기: 재능, 지능, 적성, 지식, 기술, 감각, 자산, 기회 등이 모두 중요합니다만, 다른 조건이 같다면 승패를 가르는 것은 결국 관심과 배짱입니다.
최성민: 른 이습 않건조같 나다는우 니그흔치경 가은 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