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그라피(Animography)’는 움직이는 타이포그래피라는 뜻으로, Animated 와 Typography의 합성어입니다. 또한 움직이는 타입페이스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웹사이트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여러 팀의 모션디자이너와 비디오 편집자에 의해 만들어진 이 작품들은 각기 다른 움직임이 적용된 알파벳과 숫자, 상형 문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입 후 영상 편집을 통해 색상을 변경하거나 필요한 문장을 삽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패키지 상품입니다. 아무래도 알파벳이라 가능한 발상인 듯 싶죠? 언젠가 한글로 만든 상품이 등장할 날을 기대하면서, 애니모그라피 몇 작품 감상해보세요~^^
웹사이트 animography.net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칼랑고(Calango)의 ‘바이너리(Binary) 2.0’입니다. ‘2진법’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다른 색깔의 두 가지 조각이 모여 타입페이스를 완성하는 구조의 작품입니다.
웹사이트 www.calango.nl
디자이너 예룬 크릴라크스(Jeroen Krielaars), 마리아 호세 토레오 헤이에르디아(Maria Jose Torrero Heredia)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칼랑고(Calango)에서 만든 또 다른 작품, ‘타이포가미(Typogami)’입니다.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와 종이접기를 뜻하는 일본어 ‘오리가미(origami)’의 합성어인데요. 이름으로 알 수 있듯 종이접기가 연상되는 타입페이스 작품입니다.
웹사이트 www.calango.nl
디자이너 예룬 크릴라크스(Jeroen Krielaars), 마리아 호세 토레오 헤이에르디아(Maria Jose Torrero Heredia)
불어로 ‘가벼운’이란 뜻을 가진 ‘아노다인(Anodine)’이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얇은 선으로 만들어진 알파벳들이 마치 고무줄처럼 탄력있게 통통 튀는 모습이 재미있죠? 현재 일부 기능을 무료로 배포 중이라고 합니다.
디자이너 니콜라스 리히트레 nicolas-lichtle
‘Huboost’는 작은 정사각형이 여러 개로 늘어나 길죽하고도 볼드한 알파벳을 이루는, 움직임이 화려한 작품입니다.
디자이너 디에고 아라베나 Diego Arav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