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목표가 뚜렷하고 실용적이면서 실행 가능성이 높은, 그런 아이디어만이 살아남는다. 특별한 사람 또는 성공한 사람들이 내놓은 것이 아닌 보통 사람의 평범한 삶속에서도 아이디어는 나올 수 있다는 것. <브레인, 디자인, 트레인>은 경험에서 비롯한 창의적 발상 훈련법이 담겨 있는 책이다.
“아이디어는 단순히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
경북 봉화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농부를 위해 ‘파머스파티’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디자이너 이장섭. 그는 농산물에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히는 발상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창의적으로 풀어낸 아이디의 원천은 무엇으로부터 시작 되었을까?
<브레인, 디자인, 트레인>은 이장섭과 그의 아버지인 경제학자 이상준 박사가 공동 저술한 책이다. 손자손녀가 태어나면서 그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전 아들을 키울 때 기억과 메모를 들춰낸 아버지. 집중력을 키워주던 프로그램과 그림을 곧잘 그리던 아들의 소중한 작품은 모두 그만의 교육 방법이 되었다. 이러한 기록에 아들인 이장섭은 자신의 창작 과정을 더해 한 권의 책으로 완성 했다. 최고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누구나 이 책의 방법대로 두뇌를 훈련한다면 잠자는 창의력을 깨울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포인트.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상상하고 정리하여 아이디어를 내는가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생각을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하였는지를 실제 사례로 들어 풀어내고 있다. 물론 아이디어의 실천으로 인한 새로운 삶은 안정적이던 기존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런 변화를 즐긴다면 아이디어는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행동으로 이어질 것. 삶의 선순환 가장 앞에 자리한 ‘생각’이 잘 발아하길 바라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는 책 <브레인, 디자인, 트레인>이다.
브레인, 디자인, 트레인
지은이: 이상준, 이장섭
출판사: 북성재
발행일: 2013년 11월 5일
가격: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