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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디자인 여행] 1부. 타이포그래피 박물관 ‘Buchstabenmuseum’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베를린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국립박물관뿐만 아니라 사설단체 등 개인 소유의 작은 박물관까지 베를린에는 족히 수백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존재한다고 하니, 아무리 열심히 발품을 팔아도 볼거리는 한도 끝도 없을 듯싶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4년 06월 13일

    [베를린 디자인 여행] 1부. 타이포그래피 박물관 ‘Buchstabenmuseum’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베를린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국립박물관뿐만 아니라 사설단체 등 개인 소유의 작은 박물관까지 베를린에는 족히 수백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존재한다고 하니, 아무리 열심히 발품을 팔아도 볼거리는 한도 끝도 없을 듯싶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에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타이포그래피 박물관 ‘Buchstabenmuseum’을 찾았다. ‘the Museum of Letters’라는 뜻을 가진 이 박물관은, 2005년부터 Barbara Dechant와 Anja Schulze가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열정과 ‘공공장소에서 글자를 구조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준비하였으며, 2008년 공식으로 공개했다.

    이 박물관에 전시한 글자들은 베를린 외 세계 각국의 사인물을 복원하고 보존한 것으로, 각각의 사인물은 독특한 글자 이미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아쉬운 점은,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박물관인 관계로 안정적인 전시 공간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 실제로 현재 이 박물관은 2013년 슈퍼마켓이었던 곳으로 이전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모은 사인물의 글자를 제대로 전시하거나 보관하지 못하고 있었다.

    Dechant와 Schulze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증가함에 따라 수많은 전통적인 소규모 업체가 몰락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장인들이 제작한 눈길을 끄는 역사적인 독특한 사인물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을 아쉬워했다. 따라서 Buchstabenmuseum을 통해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향수뿐만 아니라 문화, 지역, 언어 등을 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이곳을 방문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당신이 디자이너이거나 혹은 이와 관련된 종사자라면 더더욱.

    Buchstabenmuseum 관련 정보

    · 홈페이지: http://www.buchstabenmuseum.de

    · 주소: 주소: Holzmarktstraße 66, 10179 Berlin

    · 가이드 투어 문의: visit@buchstabenmuseum.de

    · 운영 시간: 목요일~일요일 13:00부터 17:00까지

    · 입장료: 6.5유로(약 8천원)

    [베를린 디자인 여행] 시리즈

    [1부] 타이포그래피 박물관 ‘Buchstabenmuseum’


    [베를린 디자인 여행] 시리즈
    [1부] 타이포그래피 박물관 ‘Buchstabenmuseum’
    [2부] 베를린 신호등맨 ‘암펠만’ 갤러리숍
    [3부] 2014 타이포 베를린(Typo Berlin) ①
    [4부] 2014 타이포 베를린(Typo Berlin) ②
    [5부] 독일기술박물관(Deutsches Technikmusuem)
    [6부] 뉴내셔널갤러리(신국립미술관)-Neue Nationalgalerie
    [7부] 현대미술관 ‘함부르크 반호프(Hamburger Bahnhof)’
    [8부] 베를린 유대 박물관(Jüdisches Museum Berlin)
    [9부] ‘고대 왕국의 재현’ 페르가몬 뮤지엄(Pergamon Museum)
    [10부] 베를린 디자인 여행을 마치며 –  베를린 박물관을 즐기는 TIP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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