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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 이야기가 있는 시장<제6회 언리미티드 에디션>

    소규모로 제작되는 책과 잡지, 음반, 문구의 시장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이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4년 10월 28일

    너와 나, 이야기가 있는 시장<제6회 언리미티드 에디션>

    소규모로 제작되는 책과 잡지, 음반, 문구의 시장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이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홍대 서점 유어마인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시의 형태가 아닌 책을 둘러싼 관계와 이야기, 홍보와 판매에 주력하며 ‘직접 판매 부스’를 통해 일대일 시장을 형성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새로운 공간에서 108팀이 참가하며, 새로 신설되는 특집 코너와 여러 분야로 짜인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 현재 이들이 어떤 방식과 방향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함께 조망하고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람자 혹은 구매자는 책의 제작자와 작가, 그리고 디자이너를 직접 만나면서 즉각적인 담론을 만들고 또한, 강연, 공연, 아티스트 토크, 다큐멘터리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가능한 모색과 전망을 그 현장에서 이끌어내고자 한다.

    공식 프로그램

    1. 특집 프로그램 – 어떻게 상담소

    2015년 6회 언리미티드 에디션에 신설되는 <특집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오프셋 인쇄, 리소 스텐실 인쇄, 소셜 펀딩 모금, 완성된 책을 보관하는 일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가 행사 양일 방문한 사람들과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이 시간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방식에 응용과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 2014년 서울에서 전시장을 운영하는 일

    2013년 말 처음 시작된 두 전시장, ‘커먼센터’와 ‘시청각’의 운영 주체와 함께 2010년대 한국, 서울에서 전시장을 새로 열어 운영하는 일에 대해 논의한다. 대담자는 함영준(커먼센터), 안인용(시청각)이, 사회자는 호경윤(아트 인 컬쳐)이 나선다.

    3. 16시 프로젝트

    출판사 안그라픽스에서 새로 시도하는 <16시> 프로젝트에 대한 토크.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함께 16페이지를 만드는 이 연작 중 유희경 시인-신동혁 디자이너, 황인찬 시인-김병조 디자이너 팀의 이야기를 듣는다.

    4. 사진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일본의 사진 전문 잡지사이자 사진 책 전문 출판사인 IMA의 에디터 나오코 히가시가 들려주는 사진 책 제작의 과정. 단순히 사진의 묶음으로 사진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책’이라는 입체와 흐름에 맞춰 어떻게 제작할 것인지 고민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5. 이거 어떻게 하면 다 같이 볼 수 있지? – 리딩 프로젝트 영화감독이자 음악가, 일러스트레이터인 이랑이 새로운 시트콤 작업에 앞서 출연 배우들과 함께 대본을 연습하는 장면을 관객들이 지켜볼 수 있다. 극본, 연극, 영상이 뒤섞인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6. <씨없는 수박 김대중> 다큐멘터리 상영(이주호 감독 토크) 포크 음악가 ‘씨없는 수박 김대중’에 대한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이주호 감독에게 제작과 촬영의 뒷이야기를 듣는 시간.

    스페셜 부스

    언리미티드 에디션의 스페셜 부스는 그해 가장 주목할 출판사를 초대하여 일반 판매부스와 다르게 꾸며진다.

    1. 작업실 유령(워크룸 프레스+스펙터 프레스) 작업실 유령은 워크룸 프레스와 스펙터 프레스의 공동 임프린트이다. ‘현대’가 형성되고 이어지고 변형되고 재현되는 과정, 또는 그 흔적을 좇아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을 펴낸다.

    2. 만화 연합(쾅 매거진+우주사우나+살북) 쾅 매거진: 쾅은 만화적 실험과 재미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출판사이다. 쾅은 좀 더 넓은 한국만화의 지형도를 형성하는 것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만화작품의 고민과 제안의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좋은 만화의 창작을 진작시키고 젊은 작가들의 활동 장이 되고자 한다. 우주사우나: “목욕탕이 아닙니다. 만화잡지입니다.” 다양한 만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한국 만화계에서 잡풀처럼 자생한 잡지 <우주사우나>는 특이하게도 1~4호는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으로, 5~6호는 출판 만화로 발표했다. 살북: 장르를 떠나 작가의 자유로운 생각과 고민을 여과 없이 발표하는 잡지 <살북>. 비정기적이지만 매호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잡지로서 작가들이 원고 모집과 편집 출판, 배포에 직접 참여하며 기본적으로 성인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3. AVEC+엄유정 AVEC: 아베크는 2012년 봄에 창간한 아베크 매거진(AVEC magazine)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 가지 주제로 작은 줄기의 이야기를 만들며 매년 두 번에 걸쳐 발행한다. 아베크 매거진을 기획하고 발행하는 간극에는 관찰과 실험이 있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관찰과 실험을 위해 행동한다. 이것의 결과물은 다채로운 형태로 발현될 것이다. 엄유정: 그림을 그리는 사람. 풍경에 마주한 정서를 기록하고 있다. 드로잉, 페인팅, 애니메이션 그리고 가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스페셜 게스트

    올해의 해외 초청팀은 일본의 ‘코토리텐’으로 ‘작은 새’라는 한 분야에 몰두한 예술가들이 어떤 활동을 벌일 수 있는지, 어떤 책과 제품을 만들어내는지 잘 보여주는 코너가 될 것이다.

    코토리텐(일본): “우리는 작은 새와 관련된 작업을 합니다.” 일본의 코토리텐은 작은 새를 공통분모로 하는 예술가 모임으로, 2009년부터 전시와 출판을 병행하면서 잡지 일러스트와 음반 디자인 역시 맡고 있다.

    행사 정보

    제6회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

    기간: 2014년 11월 1일(토)~2일(일)

    시간: 오후 2시~9시

    장소: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NEMO(서울 용산구 한남동 727-56)

    관람료: 무료

    주최: 유어마인드

    후원: 서울문화재단, (주)인터파크 씨어터, 프로파간다 프레스

    공식 홈페이지: unlimited-edition.org

    문의: 유어마인드 070-8821-8990 /ym@your-m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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