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월)부터 11월 28일(토)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다섯 번째로 세계적인 캘리그래피 작가 포크라스 람파스(Pokras Lampas)의 〈세계가 바라본 한글展〉이 그룹와이 갤러리뚱에서 열린다. ‘에잇핏’은 신진 아티스트를 지원하며 기업, 단체와 연계된 콘텐츠를 기획하여 아티스트와 기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의 아티스트 네트워크이다.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을 뜻하며 숫자 ‘8’은 무한대 기호를 상징하는데,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에잇핏’은 디자이너에게 심플하고 완벽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제공하고 갤러리뚱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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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주인공 포크라스 람파스는 러시아 캘리그래피 작가이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래피티 앰버서더스(Calligraffiti Ambassadors)’의 팀원이기도 하다. 그는 여러 소셜네트워크와 커뮤니티 등에 약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팔로워가 있고, 페이스북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페이지 ‘캘리그래피티(Calligraffiti)’의 러시아 대사로 임명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캘리그래피를 통한 각종 전시, 공연, 워크숍, 거리예술(street-art) 축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에 맞춘 디자인 작업 또한 꾸준히 해오고 있다. 새로운 레터링과 글씨의 잠재적인 아름다움을 끌어내기 위해 실내/외 초대형의 실험적인 작업들을 하고 있는 그는 최근 파나소닉과 함께 건물옥상에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선보여 세계에서 가장 큰 글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캘리그래피티 앰버서더스 소개 현대 캘리그래피에 중독된 예술가들이 모여있는 단체입니다.(설립자: Niels Shoe Mailam) 거대한 규모의 어떤 것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나 도구에 한계를 정하지 않을 때 캘리그래피의 행보는 매우 강렬하고 인기가 좋습니다. 국제적인 팀이며, 멤버들은 강력한 커뮤니티 그룹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저는 서로 다른 문화를 섞는 조화, 유럽인 캘리그래피 예술가에 의한 한글의 비전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을 환상적이며 매력 있는 전통과 문화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것들에서 저는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의 기본을 배운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시는 모든 예술가의 삶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전시는 저의 기술과 생각을 보여드리기 위한 시간입니다.”
– 포크라스 람파스 작가 서문 중
이번 전시는 ‘세계가 바라본 한글’이라는 주제로 포크라스 람파스가 한글을 보며 느낀 아름다움을 캘리그래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가 ‘캘리그래피티 앰버서더스’ 한국 활동의 교두보가 되길 바라고 있으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한국 관람객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의 눈으로 보고 느낀 한글은 어떤 느낌일까? 그 새로운 한글의 모습을 다가오는 에잇핏 릴레이 전시에서 확인해보자.
전시 정보
8FEAT ARTIST – 캘리그래피 작가 포크라스 람파스(Pokras Lampas)
<세계가 바라본 한글展>
기간: 2015년 11월 16일(월)~11월 28일(토)
장소: 그룹와이 갤러리뚱(찾아가는 길)
오프닝: 2015년 11월 15일(일) 오후 4시~6시
주최: 한국스포츠문화재단
주관: 호모아르스, 8FEAT
후원: 그룹와이, 세한, 삼원페이퍼, (사)한국서가협회, 캘리그래피티
관람 시간: 평일 10:00~18:00 / 공휴일·주말 11:00~17:00
관람 요금: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