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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그래피 작가 이상현 개인전 〈바람의 시〉

    ‘붓을 잡은 연기자’ 캘리그래피 작가 이상현 개인전 〈바람의 시〉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5년 12월 04일

    캘리그래피 작가 이상현 개인전 〈바람의 시〉

    2015년 12월 4일(금)~12월 12일(토)까지 캘리그래피스트 이상현 개인전 〈바람의 시〉가 그룹와이 갤러리뚱에서 열린다. 이상현 작가는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기 위해 ‘붓을 잡은 연기자’ 그리고 ‘한국 캘리그래피 디자인 시장의 개척자’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 서예를 대중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2010년~2012년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서울스퀘어미디어 LED캠버스에서의 영상 전시와 강남대로의 22개 미디어폴에서의 전시를 개최한 바 있고, 2010년 서울G20정상회의에서는 한글을 알리기 위한 작가로 선정, 또한, 위스키 ‘발렌타인17 스카파에디션’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 한국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의 캘리그래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악, 현대무용, 전통무용, 재즈, 인디음악, 브라질 음악과 같은 다양한 예술 장르와 전통의 캘리그래피 문화를 접목시키는 퍼포먼스 공연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바람의 시〉 전시에서는 조선 시대의 민화와 한자가 만나 이루어진 ‘문자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한글의 모습과 현대적인 소재와 컬러의 미감으로 새롭게 해석한 평면작품, 음악의 선율을 따라 움직이는 문자추상 이미지 작품, 그리고 아트상품으로 개발되는 작품, 영상작품 등이 바로 그것이다.

    많은 사람이 전통과 현대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상현 작가는 본 전시를 통해 전통 한글의 서예술적 우수성과 현대 글꼴의 다양함을 작품화하여 ‘디지로그 시대’의 한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한다. 특히 재료적 차이와 소재의 차별성 그리고 디지털화되어가는 현대 서예 및 디자인 서예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하고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의 뜻을 잇는 의미도 있다. 

    문자예술이 가독성을 필요로 하는 기록의 수단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교감함으로써 문자의 이미지 추상이라는 또 다른 시각문자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바람의 시〉 전시. 관람객들이 생활과 접목된 문자예술의 편리성과 아름다움을 조금 더 친숙한 생활의 대중예술로 인식되길 바란다.

    바람의 시 1 
    [좌] 바람의 시 3 [우] 바람의 시 2
    [좌] 문자도 가람(강) [우] 문자도 다솜(사랑)
    [좌] 문자도 숲 [우] 문자도 하람(꿈)
    [좌] 바람꽃 1 [우] 바람꽃 2
    바람의 시 7

    전시 정보
    이상현의 <바람의 시> 캘리그래피전

    기간: 2015년 12월 4일(금)~12월 12일(토)
    장소: 그룹와이 갤러리뚱(찾아가는 길)
    초대 일시: 2015년 12월 5일(토) 오후 5시
    주최/주관: 이상현캘리그라피연구소
    후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한글사랑운동본부,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어울림>, ㈜그룹와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심화, LUBAS BIO · ATOK, 페코토이
    관람 시간: 평일 오전 10:00~18:00, 주말 및 공휴일 11:00~17:00
    관람 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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