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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더티&강쇼: 제5회 이기준, 옮기기

    이기준은 음악을 편애하며,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과 잡지를 디자인한 북 디자이너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아카이브 등의 전시 관련 그래픽 작업을 했고 유유, 난다 등의 출판사와 책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틈틈이 잡글을 쓴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4년 05월 21일

    [세미나] 더티&강쇼: 제5회 이기준, 옮기기

    지금 가장 살아있는 디자인 이야기. 오는 6월 13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더티&강쇼: 제5회 이기준, 옮기기’가 열린다. 1회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편, 2회 그래픽 디자이너 겸 디자인 교육자 이지원, 윤여경 편, 3회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편, 4회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편에 이어 열리는 이번 5회의 주인공은 바로 북 디자이너 이기준이다.

    [좌] 진행자 강구룡 [우] 초대 작가 이기준

    이기준은 음악을 편애하며,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과 잡지를 디자인한 북 디자이너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아카이브 등의 전시 관련 그래픽 작업을 했고 유유, 난다 등의 출판사와 책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틈틈이 잡글을 쓴다. 2008년에는 월간디자인에서 선정한 ‘한국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디자이너 30인’에 선정됐다. 그는 지금까지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자기 생각과 목소리를 형태로 표현하는 유쾌한 디자이너이다.

    디자인은 어떤 면에서 음악, 미술, 글 등으로 표현한 생각을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다른 형태로 옮기는 행위이다. 특히 음악은 형태로 옮기기 가장 어렵지만, 디자이너에게 도전감을 불러일으킨다.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그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형태를 만드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디자인의 변화, 즉 장르를 넘나드는 옮기기(Move)와 변화를 던져주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소 느린 말투를 지닌 이기준의 목소리와 천천히 내실을 다져나가는 디자인 작업물을 보면서 형태를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는 그만의 노하우를 들어본다.

    한편, 세미나 〈더티&강쇼〉는 2014년 2월부터 1년간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열리는 소규모(50명) 정기 세미나이다. ‘The T(더 티)’는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오프라인 사업 브랜드이고 ‘강쇼’는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했던 디자인 토크쇼 이름이다. 이 둘이 의기투합해 세미나 〈더티&강쇼〉를 기획한 것. 이 세미나는 매월 강구룡이 진행하고 편집자, 디자이너, 미디어아티스트, 교육자 등 예술/디자인 분야의 인물 1명~2명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더티&강쇼〉는 작가의 작품만을 보고 듣는 일방적인 강연과 달리, 초청 작가와 진행자, 그리고 관객이 만나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대화의 공간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기준 인터뷰 보러 가기
    강구룡 인터뷰 보러 가기

    초대 작가 리스트

    김기조(2월) – 그래픽 디자이너
    이지원 & 윤여경(3월) – 그래픽 디자이너, 디자인 교육자
    이기섭(4월) – 그래픽 디자이너, 땡스북스 대표
    신덕호(5월) – 그래픽 디자이너
    이기준(6월) – 북 디자이너
    김다희(7월) – 북 디자이너
    김광철 & 조현열(8월) – 편집자, 그래픽 디자이너
    문장현(9월) – 그래픽 디자이너, 제너럴 그래픽스 대표
    이재민(10월) – 그래픽 디자이너
    조경규(11월) – 그래픽 디자이너, 만화가
    신기헌(12월) – 뉴미디어 아티스트
    이용제(2015년 1월) – 서체 디자이너
    *작가의 사정에 따라 초대 순서와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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