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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그라피 콘서트 김광석 다시쓰기2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이맘때면 늘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2년 10월 14일

    캘리그라피 콘서트 김광석 다시쓰기2

    서로가 아끼며 보듬을 우리 
    따뜻한 눈으로 마주할 우리 
    사랑으로 자유롭게 
    사랑으로 자유롭게 

    – 고(故) 김광석, ‘자유롭게’ 중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이맘때면 늘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통기타를 메고 앉아 하모니카를 불며 삶의 애환을, 시대의 아픔을, 내면의 방황을,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담담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노래하던 싱어송라이터 고(故) 김광석. ‘김광석의 노래는 듣는 것이 아니라 흡수되는 것’이라는 어느 음악평론가의 말처럼 그가 떠난 지금도 그의 노래들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기교가 아닌 진솔하게 마음을 전하는 그의 노래는 글씨로 감성을 담아내는 캘리그래피와 닮은 듯 하다. 그리하여 이 가을, 다른 듯 닮은 김광석의 노래와 캘리그래피가 만나 새로운 형식의 전시, 〈캘리그라피 콘서트 김광석 다시쓰기〉를 연다.  

    한글폰트 ‘민준체’로 유명한 오민준 작가를 비롯해 안병국, 이해인 등 11명의 캘리그래피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이른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각자의 해석과 방식으로 추억한다. 특히 100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을 가지며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유했던 고(故) 김광석처럼 그의 노랫말을 다양한 장르(캘리그래피, 비주얼디자인, 영상, 새김글씨 등)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캘리그라피 콘서트 김광석 다시쓰기〉를 통해 고(故) 김광석을 추억하고, 글씨(노랫말)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올가을엔 그의 노래가 또 다른 모습으로 마음을 두드릴지도 모른다. 

    일어나_김향림
    (왼쪽부터 시계방향) 나무_곽은정 / 마주치다_이해인 / 나의 노래_박종원
    자유롭게_오민준
    (좌)먼지가 되어_안병국 (우)60대 노부부 이야기_윤경희

    전시정보 
    〈캘리그라피 콘서트 김광석 다시쓰기〉

    기간 : 2012년 10월 16일(화) ~ 10월 21일(일) 휴관없음
    장소 : 갤러리 뚱(윤디자인연구소 B2)
    전시문의 : 오민준글씨문화연구실 
    홈페이지 : http://www.miza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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