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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정지은

    ‘TS 파트너즈’의 zip 들이인 [우리 zip으로 가자]는 ts 파트너즈를 지원하기 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한 파트너즈들이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레터링 또는 글자 관련 디자이너만 활동하는 걸까?' 같은 여러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같이 활동하며 알게 된 12명의 'TS 파트너즈'이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로 가득 찬 ZIP으로 어서 가보자!


    인터뷰: 'TS 파트너즈' 4기 5팀 - 조수빈, 신지윤

    발행일. 2024년 07월 31일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정지은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TS 파트너즈’의 zip 들이인 [우리 zip으로 가자]는 ts 파트너즈를 지원하기 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한 파트너즈들이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레터링 또는 글자 관련 디자이너만 활동하는 걸까?' 같은 여러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같이 활동하며 알게 된 12명의 'TS 파트너즈'이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로 가득 찬 ZIP으로 어서 가보자!

    [노랑하고 파랑하고 빨강하게.  마법사 정지은]

    시각영상디자인학과에서 저는 다양한 과목 중 브랜드디자인과 영상디자인을 함께 다루면서 브랜드를 가치 있게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힘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조명 담당은 접니다.

    Q. 정지은의 zip업병은?

    A. 끊임없이 트렌드를 파악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걷다가 놀다가 휴대전화 스크롤을 내리다가 등… 특정하지 않고 뭔가 새롭다?, 신선하다?고 느껴지는 게 있으면 찍어두거나 저장을 해두는 거 같아요! 하하 (문제는… 가끔 저장한 기억은 나는데, 카톡에 한 건지 SNS에 한 건지가 기억이 안 나서 바로바로 찾아내질 못한다는 거죠. 하하.)
    그 이외에는 괜히 ‘킹받는다’고 해야 하나? 같은 과를 나온 친구들끼리 일부러 약간의 거스름을 즐기는 디자인이 나오면 공유해서 서로 ‘킹받음’ 즐기기도 하는 거 같아요. (웃음) 약간 삐뚤어 보이는 메뉴판이나 간판 같은 걸 보면 ‘오호라! 이놈 정렬을 안 맞췄네’ 하면서 괜히 더 눈여겨보고 그런 거 같아요!

    Q. 당신을 나타내는 단 3가지의 색

    A. 노랑하고 파랑하고 빨강하게.

    색을 마치 하나의 동사처럼 표현한 말이에요! 하하. 순서는 상관없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순서를 변경해 가면서 되뇌는 저만의 마법 주문이랄까요? 이 색들이 어떻게 좋아지게 됐는지 알려드리면 몇몇 분들은 대체 무슨 이런 두루뭉술한 말이 있지? 싶어서 얼굴이 물음표로 변할 수도 있지만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웃음)

    ‘노랑하고’

    엄청 평화롭고 모든 게 잘 풀렸던 19년도의 제 생일날, 날씨가 유난히 완벽한 봄날 같아서 더 끌렸던 개나리 빛의 노란 셔츠였어요. 그 옷을 입으니, 제가 좋아하는 밝은 동그란 노란 달처럼 기분이 동그랗게 노랗게 좋아지는 기분이라 이날의 행복한 감정을 ‘노랑’으로 정해보자 했어요. 하하 희한하죠? 그러다 어느 날 ‘노랑 하다’라는 감정이 들면 그때만큼 지금도 행복하구나!’ 하는 저만의 행복 측정도 인 것이죠. (웃음)

    ‘파랑하고’

    저는 하늘을 엄청나게 좋아해요!! 갤러리에 요새는 휴대전화 용량 이슈로 자제를 엄청나게 하고 있지만 갤러리에 600장 정도의 하늘 사진을 가지고 있어요. (웃음) 그런 하늘 중 구름이 한두 점 띄엄띄엄 떠 있는 새파란 하늘을 가장 좋아하는 거 같아요. 기분이 안 좋다가도 그런 하늘을 보면 끝없이 펼쳐지고 높은 하늘이 내 속을 다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서 행복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파랑이라는 단어를 뻥 뚫리고 시원한 감정으로 기억하게 되었죠.

    ‘빨강하게’

    빨강은 약간 뻔할 수도 있는데, 색에서 표현이 되듯 애정이죠. (웃음) 무언가를 좋아할 때의 감정? 무언가가 꼭 타인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행위를 할 때 가장 솔직한 ‘저’를 알게 되는 거 같아요. 뚜렷해지는 나 자신을 보면 열정이든 애정이든 무언가에 푹 빠져있을 때를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감정을 전 ‘빨강 하다’라고 칭한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세 가지 색깔은 저의 정체성이나 저의 잃고 싶지 않은 목표를 나타내고 있어요!

    나만의 마법주문 케이크

    Q. 나만의 습관, 매일 루틴이 있다면?

    A. 손톱을 늘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상하게 어느 순간부터 큐티클도 제거하고 깔끔한 손톱 길이를 유지하는 게 습관처럼 돼서 책상에 보면 큐티클 오일과 큐티클 제거 도구들, 손톱깎이를 비롯해 기타 손톱 다듬는 도구를 한 켠에 늘 두는 편이에요. 저는… 뭔가 손톱이 지저분하면 벗겨진 기분이랄까요…? (웃음) 물론 저만 해당해요. 하하 남들을 볼 때 손을 막 보는 편은 아니랍니다!

    Q. 진짜 미치도록 좋아하는 디자인

    A. 저는 제가 잘 못하는 디자인에 눈이 떠가고 애정이 가고 하는 거 같아요. 조금 슬픈 거 같긴 한데…. 디자인은 어느 순간 느끼기에 실력보다는 재능 같다는 생각도 해서 어느 정도 디자인적인 감이 타고나야 하는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샤프한 느낌을 내거나 색을 잘 써서 감동을 주는 디자인은 저에게 조금 어려운데 그런 디자인의 작품들을 보면…제 zip으로 잘 모셔서 저장해두는 거 같아요. (웃음)

    Q. 당신이 영감을 얻는 공간, 사이트, 제품, 서적 등등 무엇이든지 알려주세요!

    A. 이건 제가 익숙하게 하던 방법은 아니고 최근 친구를 통해 접하게 된 방법인데요…! 바로 ‘잡지’를 보는 거예요! 잡지를 통해 당시의 트렌드가 접목된 다양한 디자인의 분야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거 같아서 너무 매력적인 방법 같더라고요! 그래서 빠지고 난 뒤로 서점도 종종 가고 도서관 가서도 잡지 판매대에 맴돌며 더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Q. bx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TS파트너즈’ 활동을 진행하면서 BX 디자이너의 자질이라는 거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오로지 개인적인 생각으론… ‘줏대’인 거 같아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변수를 만나게 되는 데 그런 변수를 어떻게 조절해서 사용자에게 잘! 알 수 있게! 매력적으로 전달할 것인지가 관건인 거 같아요! 줏대를 얼마나 잘 지켰는지에 따라 프로젝트의 컨셉이 더 명확해지는 거 같고 사용자에게도 더 잘 전달이 되는 거 같더라고요!

    Q. 10년 후의 정지은

    A. zip을 보고 나를 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직 많은 작업물을 만들어보진 않았지만, 어쨌든 한 명의 디자이너로서 전공을 살려가며 세월을 보내고 싶고, 그 세월의 끝에 저의 정체성이 단단해져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하 그렇다고 하나의 컨셉만 추구하고 싶은 건 아니고요! 정말 이 넓은 디자인 장르 속에서 최대한 많이 알고 경험해 가며 능력치를 쌓아가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10년 후의 제 zip은 정말 나를 표현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 잘 보여 있지 않을까 싶네요. (웃음) 아주아주 솔직하고도 작은 희망 사항은 제 zip을 제가 좋아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웃음)

    자유의 표본같이 찍힌 사진

    시리즈-[TS 파트너즈 4기]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전체 보러가기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의 아티클은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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