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파트너즈 인터뷰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TS 파트너즈’의 zip 들이인 [우리 zip으로 가자]는 ts 파트너즈를 지원하기 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한 파트너즈들이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레터링 또는 글자 관련 디자이너만 활동하는 걸까?' 같은 여러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같이 활동하며 알게 된 12명의 'TS 파트너즈'이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로 가득 찬 ZIP으로 어서 가보자!
[R0 G0 B255 윤수영]
저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에서 시각 디자인을 중심으로 배우고 있어요. 화면과 인쇄라는 서로 다른 매체들을 넘나들면서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자신을 도형으로 표현한다면?
A. 저는 찌그러진 원이라고 생각해요. 두루두루 취향이 너무 넓어서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하는 편이라서요.
Q. 가장 좋아하는 색들은?
A. 파란색 계열을 선호하는 편이고, 그중에서도 인쇄로 구현하기 어려운 쨍한 파란색(R0 G0 B255 또는 울트라마린)을 가장 좋아해요. 마음이 펑 뚫리는 시원한 기분이 들어서 그런가 하고 언제나 마음이 먼저 가는 색이에요.
Q. ◯◯ 디자인은 ◯◯ 이다.
A. 시각 디자인은 다리(bridge)이다. 이름 그대로 시각, 눈에 보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분류 같아요. 어디로든 원한다면 뻗어나갈 수 있는 다리임과 동시에 눈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도 다가가야 하는 다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Q. 윤수영의 zip업병은?
A. 길을 걷다가 재밌는 간판이나 전단지가 있으면 사진으로 잘 찍는 편이에요. 주로 빈티지한 느낌이 재밌어서 꼭 사진으로 담다보니 여행 중에 일행들과 멀어지는 일이 많아요.
Q. 영감을 얻는 공간, 사이트, 제품, 영상, 책 등등 무엇이든지 알려주세요!
A. 포트폴리오 웹 페이지를 만들면서 알게 된 ‘Cargo’에서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Cargo’를 활용해서 만든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어요. 종종 들어가서 아무 사람의 웹을 골라서 보아도 멋있어요. 회원가입을 하면 뉴스레터를 보내줘서 쉽게 접근할 수도 있고요. 예술, 건축, 사진, 디자인,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를 잘 정리된 웹으로 접할 수 있어서 영감을 얻기에 더욱 용이한 것 같아요.
윤수영의 'Cargo'로 만든 웹 페이지
Q. 가장 좋아하는 폰트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A. 고딕 계열에서는 [SM3견출고딕]을 가장 좋아하고 명조 계열에서는 [SM3세명조]를 가장 좋아해요. [SM3견출고딕]은 획이 두꺼워서 인상이 강하면서도 가독성이 좋아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한글 고딕 서체의 경우 가로로 넓은 글자를 좋아해서 그런 점도 있고요. [SM3세명조]는 [SM3견출고딕]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아주 예리하고 섬세한 인상을 줘요. 서로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면서 고딕과 명조라는 특성에 정말 잘 맞는 서체인 것 같아요. 아직 제가 서체 디자인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정말 잘 만든 서체라고 생각해요.
Q. 10년 후 어떤 zip이 되고 싶나요?
A. 10년 후에는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시각 디자인의 범위는 굉장히 넓은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한다든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시리즈-[TS 파트너즈 4기]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전체 보러가기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의 아티클은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