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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윤서연

    ‘TS 파트너즈’의 zip 들이인 [우리 zip으로 가자]는 ts 파트너즈를 지원하기 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한 파트너즈들이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레터링 또는 글자 관련 디자이너만 활동하는 걸까?' 같은 여러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같이 활동하며 알게 된 12명의 'TS 파트너즈'이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로 가득 찬 ZIP으로 어서 가보자!


    인터뷰: 'TS 파트너즈' 4기 5팀 - 조수빈, 신지윤

    발행일. 2024년 08월 23일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윤서연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TS 파트너즈’의 zip 들이인 [우리 zip으로 가자]는 ts 파트너즈를 지원하기 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한 파트너즈들이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레터링 또는 글자 관련 디자이너만 활동하는 걸까?' 같은 여러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같이 활동하며 알게 된 12명의 'TS 파트너즈'이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로 가득 찬 ZIP으로 어서 가보자!

    [게으를 용기를 가지고 싶은 윤서연]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에서 여러 시각 매체를 공부 중이며, 현재는 디자인적 사고를 기반으로 에디터 및 마케터로서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Q. 윤서연의 zip업병은?

    A. 저는 수년간 매거진에 몸담아왔고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편집하거나 글을 다루는 데에 익숙해졌습니다. 익숙함은 곧 삶이 되어 어느 순간 엉성한 글의 맥락을 짚기 시작하면서 글자 시각 보정의 오류, 편집 디자인의 미감 처리 등 글자와 관련한 모든 것을 분석하게 돼요. 그런데 일상에 글이 없는 게 어디 있나요? 그냥 환자죠.

    Q. 이건 진짜 자랑할 만하다 싶은 나의 커리어는?

    A. 문화도시 부평의 일한으로 진행되는 [2023 부평언더시티프로젝트 X 힛업더스트릿]에서 [아트스페이스실 <B-1> 프로젝트]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저는 부평의 로컬문화 역사를 토대로 전시를 기획하고 비주얼디렉팅을 담당했습니다.한국의 클럽 문화를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다매체예술공간으로 표현한 프로젝트예요.
    총 7명의 아티스트와 어시스트, 그리고 외부 업체를 직접 핸들링했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난 프로젝트를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무모함으로 도전했기에, 저의 예술적 역량을 가감 없이 녹여낼 수 있던 경험이었네요!

    윤서연의 작업 [아트스페이스실 <B-1> 프로젝트]

    Q. 게으름이란 ◯◯ 다.

    A. 저는 일과 쉼에 확실한 구분을 두고 사는 사람인 것 같아요. 문제는 큰 격차를 못 이겨 쉬는 날이 불안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특히나 하루 종일 누워서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동료들의 작업물이 새로 업로드되었을 때… 몸은 쉬고 있지만 정신은 일하고 있는 거예요.

    때문에 “저는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게으름은 죄가 아니고 ‘용기’이다.”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세뇌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목표를 빠르게 쫓아가고 있을 때, 불안해하지 않을 용기를 갖고 싶습니다.

    Q. 만약 유명해졌다면 어떤 작업을 하고 싶으신가요?

    A. 저는 인터뷰를 좋아해요. 한 사람에 대한 표면적 인상이 아닌 깊이를 내다볼 기회가 바로 인터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요즘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선배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찾아보며 위로받고 노하우를 얻어가고 있어요. 지금처럼 직업적 소양에 대한 질문의 기회를 던져주었던 선배 디자이너처럼, 주어진 시기에 맞추어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인터뷰’의 기회가 반드시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 ‘브레이크’

    Q. 내가 진짜 미치도록 좋아하는 디자인

    A. “기획과 비주얼까지 설득력이 완벽한 디자인”
    모남 없이 읽히면 희열을 느낍니다. 제가 아직 부족한지라 더욱 열광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은 브랜딩 에이전시 허스키 폭스의 ‘르세라핌 브랜딩’이에요. 브랜드 기획과 네이밍, 비주얼까지 스토리텔링이 명확하고 무엇보다 브랜드 이미지 차별성이 뚜렷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브랜드 활동이 기대되는 작업이었습니다.

    Q. 에디토리얼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A. 글자는 생활양식이라고 생각해요. 디자인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쓰이니까요! 그 때문에 역사도 깊고 고지식한 내용이라 공부량은 많아도, 아는 만큼 보이는 진실한 학문입니다. 그러나 모르면 디테일의 한 끗 차이를 파악할 수 없는 묘한 분야예요. 조용하지만 뚜렷한 성질이 매력인 것 같네요.

    Q. 10년 후의 윤서연

    A.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저를 가장 무섭게 하는 건 ‘AI의 성장 속도’입니다. 가속 사회를 따라잡기 위한 행동들이 피로가 되어 주체성을 잃어가는 것만 같아요. 그럼에도 단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 노력이 꾸준함이 되어 굳건한 사람으로 내비쳐졌으면 좋겠어요.


    시리즈-[TS 파트너즈 4기]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전체 보러가기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의 아티클은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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