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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위정인

    ‘TS 파트너즈’의 zip 들이인 [우리 zip으로 가자]는 ts 파트너즈를 지원하기 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한 파트너즈들이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레터링 또는 글자 관련 디자이너만 활동하는 걸까?' 같은 여러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같이 활동하며 알게 된 12명의 'TS 파트너즈'이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로 가득 찬 ZIP으로 어서 가보자!


    인터뷰: 'TS 파트너즈' 4기 5팀 - 조수빈, 신지윤

    발행일. 2024년 08월 09일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위정인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TS 파트너즈’의 zip 들이인 [우리 zip으로 가자]는 ts 파트너즈를 지원하기 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한 파트너즈들이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레터링 또는 글자 관련 디자이너만 활동하는 걸까?' 같은 여러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같이 활동하며 알게 된 12명의 'TS 파트너즈'이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로 가득 찬 ZIP으로 어서 가보자!

    [위정인의 보글보글 슥-삭 피-식-!]

    디자인학부에서 시각디자인 트랙을 따라 열심히… (뚜벅뚜벅? 꿈틀꿈틀…? 어찌 됐든 묵묵히) 길을 걷고 있습니다. 복수전공으로 콘텐츠학과도 전공하면서 기획이 단단하게 잡힌 디자인을 하기 위해 같이 공부하고 있답니다.

    형돈이와 우연적 셀카

    Q. 위정인의 zip업병은? 

    A. 쓸모없지만 쓸모 있는 아카이빙? 한창 물건을 구매했을 때 달려오는 종이 라벨을 모았어요. 벽에다 붙여놓기도 하고 정리해 두기도 하고…. 요즘엔 배달 플랫폼에서 주문하면 오는 일회용품 패키지를 모아두는 편이에요. 단순 소모품인데도 작고 소소한 디테일이 눈에 보일 때면 밥 먹기 직전에 피식-! 하게 만들더라고요. 수집의 카테고리가 그때마다 달라지긴 하지만 시각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들이라는 점은 절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위정인의 수ZIP 병

    Q. 당신을 나타내는 단 3가지의 색

    A. 반타블랙 – 검은색 중에 가장 검은색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어요. 색으로 인해 각도마다 보이는 형태도 달라지고, 응시하다 보면 색 안으로 묘하게 빠져들 것 같아 어쩌면 추구미…? 라고 할 수 있겠어요. 묘하게 빠져드는 것들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들어있는 것 같아요.
    마젠타, 사이언 – CMYK로 표현할 수 있는 색 중에 가장 쨍하지 않나요? 원색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작업물을 맡길 때 후가공이나 가이드라인 색상을 이렇게 사용하다 보니 더욱… 생각나고 자주 사용하고 그런 색인 것 같아요.

    Q. 나만의 습관, 매일 루틴이 있다면?

    A. 저는 손을 굉장히 많이 씻어요. 특히 새벽에 작업하다가도 일어나서 핸드워시로 보글보글 씻는데, 무언가 움직이거나 활동할 땐 손이 기름진 느낌이 들어서 자주 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맥북을 펼치면 ‘ 터치 바’ 위쪽에 먼지가 쌓이는 걸 참지 못해서 바로 슥-삭 닦아버립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노트북만 보니 모니터 화면뿐만 아니라 프레임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보니 결벽증 같아 보이지만 아니랍니다…! 단순히 사소한 것에서 불편함과 불쾌감이 느껴지면 못 참는 편인 것 같네요!

    Q.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유명해졌으면 하는 디자인?

    A. ‘오운유’ (@ownuownu)
    라이프스타일 업 사이클링 브랜드로, 펀딩 플랫폼에서 처음 알게 된 브랜드입니다. 소방관 방화복을 재가공하거나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원사로 제작한 키링 등 가치 있는 소비를 하게끔 좋은 제품을 제작하여 의미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Q. 당신이 영감을 얻는 공간, 사이트, 제품, 서적 등등 무엇이든지 알려주세요!

    A. 제가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눈으로는 자주 봅니다. 디깅하기도 좋고 퍼블릭한 내용부터 사적인 이야기까지 담겨있어 보는 재미가 있어요. 가끔은 세상 사람들 머릿속을 돌아다니고 온 기분도 들고 괜히 내적 친밀감도 들고 엄청 재밌어요.

    아, 올해는 특히나 ‘디자인 프레스’ 블로그를 자주 들어갔는데 정말 없는 내용이 없을 정도로 키워드 하나를 검색하면 A to Z까지 얻어가는 기분이에요. 이것만 알아보러 갔다가 저것도 알아가는 알찬 영감 창구?! 

    Q. 다른 디자인 분야와 달리 BX가 매력적인 이유는?

    A. 나만의 집을 만들 수도 있고, 누군가의 집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브랜드는 결국 무엇을 포함한 홈 (Home)의 개념이라 생각해요. 기획부터 클라이언트에게 전달까지 과정이 토지 선정부터 아파트 분양 보내기처럼 빗대서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느껴져요.

    아코디언 북 가제본
    위정인이 참여한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학회전시 17: 앞으로!〉

    Q. 10년 후의 위정인

    A. 진득한 사람이요. 맛보기 스푼처럼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간 보지 않고 어느 한 분야에 진득하고 굳건히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수식어가 ‘진취적인 000’인데, 그래서 진취적인 여성이 되고 싶어요. 어감도 멋있고 의미도 멋있고…. 어쩌면 앞에 멋있는 수식어가 붙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일지도요…?


    시리즈-[TS 파트너즈 4기]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 전체 보러가기


    TS 파트너즈 시리즈 [우리 ZIP으로 가자! 훅 – 들어올래?]의 아티클은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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