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 선생에 의해 1982년 4월 22일 개관된 호암미술관의 그래픽 아이덴티티, 로고 등을 포함한 MI(Museum Identity)의 새로운 디자인이 등장했다. 호암 미술관은 어린이에서 어른, 학생에서 전문가에 이르는 모든 관람객에게 문화예술을 통하여 미래에 대한 창조적 가치를 발견하고 역사와 예술에 관한 통찰력을 키울 수있는 교육의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어 온 미술관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호암 미술관은 이번 2023년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계단을 상징하는 MI(Museum Identity)를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이번 아이덴티티는 계단의 형상에서 모티브를 얻어 4:3:2:1의 비례 값에 바탕을 둔 조형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비율은 순차적으로 쌓인 우리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앞으로의 미래를 시사하도록 디자인되었다. MI의 형태는 3:2:1로 또는 4:3 등으로 다양한 매체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암 미술관은 로고부터 사이니지까지 미술관 전체를 일관된 양식으로 시각적 정체성을 세웠다. 상향과 하향, 양방향으로 통하는 계단과 같이 호암미술관을 통해 우리는 시대를 초월한 가치 즉, 전통과 역사를 전승하며 그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꿈꿀 수 있게 디자인된 MI를 확인해볼 수 있다. 더 많은 자료는 호암 미술관 웹사이트와 오디너리피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