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고 따뜻한 해가 쨍하고
내리쬐면 축축한 갓 한 빨래를 툴툴 털어 널어 놓는다.
살짝살짝 튀기는 작은 물방울들이 기분 좋게 시원한 빨래 하기 좋은 날!
봄날이 바로 그렇다.
가끔은 허겁지겁 맞빨이를 하고 나갈때면 방금 뿌린것 같은 포근한 향이 코를 간지럽힌다.
가끔은 이렇게 시원한 맞빨이도 기분이 좋다. 상쾌하게 빨래 끝끝
*맞빨이 : 딴 옷이 없어서 옷을 말려서 바로 입도록 하는 빨래.
박수미
버라이어티숨을 그립니다.
우주를 좋아하고 별을 좋아합니다.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