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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라이어티숨 카툰 #3 미리내

    수많은 별로 이어진 ‘미리내’, 하지만 난 저 별 하나면 충분해 ― 박수미 작가의 버라이어티숨 카툰


    글. 박수미

    발행일. 2013년 05월 27일

    버라이어티숨 카툰 #3 미리내

    나는 저기보이는 저 별을 좋아한다.
    맑은 날 저녁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저기 보이는 저 별을 좋아한다.
    수없이 많은 별들로 이어진 미리내는 아니여도
    밤 하늘에 빼꼼이 얼굴을 내미는 저 별하나면,
    오늘도 마음껏 내 맘에 별을 담아두기에 충분하다.

    Twinkle Twinkle My Little Star.

    *미리내 : 은하수(‘은하’를 강(江)에 비유하여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의 제주 방언

    박수미 
    버라이어티숨을 그립니다.
    우주를 좋아하고 별을 좋아합니다.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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