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로 사는 그들의 이야기.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더티&강쇼: 제11회 신기헌 ‘New Spectrum, New Platform, 그리고 New Media’〉가 열린다. 그동안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이지원, 윤여경,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북 디자이너 이기준, 김다희, 그래픽 디자이너 조현열, 문장현, 이재민, 조경규 편에 이어 11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뉴미디어 아티스트 신기헌이다.
신기헌은 [이마트 세일 네비게이션], [하나은행의 플래그십 스토어] 등의 작업을 통해 기업 브랜드에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를 접목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이다.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경계가 무너지는 탈영역의 상황에서 그는 새로운 도구에 두려움을 느끼기보다는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기존의 교육을 부정하기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 나서려는 실험성이 강한 작가이다.
이번 강의에서 마케팅, 건축, 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에서 등장한 새로운 스펙트럼과 그 안의 흥미로운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자유로운 상상과 관점을 작업과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더불어 아이폰, 아이패드, 기타 새로운 기기의 등장으로 만들어지는 뉴미디어라는 재료에 익숙해지는 것이 기존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어떠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한편, 세미나 〈더티&강쇼〉는 2014년 2월부터 1년간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열리는 소규모(50명) 정기 세미나이다. ‘The T(더 티)’는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오프라인 사업 브랜드이고 ‘강쇼’는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했던 디자인 토크쇼 이름이다. 이 둘이 의기투합해 세미나 〈더티&강쇼〉를 기획한 것. 이 세미나는 매월 강구룡이 진행하고 편집자, 디자이너, 미디어아티스트, 교육자 등 예술/디자인 분야의 인물 1명~2명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더티&강쇼〉는 작가의 작품만을 보고 듣는 일방적인 강연과 달리, 초청 작가와 진행자, 그리고 관객이 만나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대화의 공간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초대 작가 리스트
김기조(2월) – 그래픽 디자이너
이지원 & 윤여경(3월) – 그래픽 디자이너, 디자인 교육자
이기섭(4월) – 그래픽 디자이너, 땡스북스 대표
신덕호(5월) – 그래픽 디자이너
이기준(6월) – 북 디자이너
김다희(7월) – 북 디자이너
조현열(8월) – 그래픽 디자이너
문장현(9월) – 그래픽 디자이너, 제너럴 그래픽스 대표
이재민(10월) – 그래픽 디자이너
조경규(11월) – 그래픽 디자이너, 만화가
신기헌(12월) – 뉴미디어 아티스트
이용제(2015년 1월) – 서체 디자이너
*작가의 사정에 따라 초대 순서와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