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와이의 폰트사업부(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서울대학병원 소아과병동과 함께 10월 8일(목)~12월 10(목)까지 ‘2015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진행한다. 희망한글나무는 윤디자인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글날이 있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한글로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해왔던 캠페인이다. 이는 후원자가 3,000원 이상 원하는 금액을 후원하면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선정한 폰트를 다운로드 받는 형식으로, 디자인을 매개로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돕는 ‘디자인 기부’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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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예쁜 글씨체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평소에 마음만 있었던 기부에도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1회 밝은체, 2회 법정체, 3회 소설책165페이지체, 4회 독도체, 5회 북촌마을체, 6회 희망드림체를 개발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6,500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모인 기부금은 그동안 하상장애인복지관, 세계예술치료협회, 독도종합연구소, 포도원 복지센터 등 한글로 뜻을 나눌 수 있는 단체에 전달해 왔으며, 올해의 모금액은 서울대병원 소아과병동 환우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윤디자인연구소는 올해의 폰트로 ‘오후의햇살체’를 선정했다. ‘오후의햇살체’는 어린아이가 손으로 쓴듯한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따듯한 감성을 지닌 손 글씨 폰트로,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밝은 미소와 천진난만한 느낌을 글자의 자소 형태와 글줄, 글자 폭에 반영했다. 이 폰트를 통해 모아진 정성은 서울대학병원 소아과병동의 환우들을 후원하여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되찾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