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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

    ‘슬기와 민’ 최슬기와 최성민, 이들이기에 가능한 인터뷰


    인터뷰. TS 편집팀

    발행일. 2015년 04월 28일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

    부부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일한다는 것은 얼마나 매력적인 일일까. 특유의 교감은 시너지를 배가시키고 결과물에 대한 보람이나 즐거움은 그 이상이리라. 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활동하는 슬기와 민. 그들에게 풍기는 아우라는 종종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둘'이라는 특징 때문에 간혹 유머도 복수형이 될 때가 있다. 마치 만담처럼, 주고받을 때 더욱 통통 튀는 유쾌함이랄까. 오늘 이들과 나눈 인터뷰가 더욱 그랬다. 진지함과 유머 사이, 그들의 작품과 함께 보니 더욱 재미있는 인터뷰가 나왔다.
    <치홀트 되기>, 2014

    2014 오는 5월 22일 세미나 <더티&강쇼 시즌 2> 제2회 강연자이시잖아요. 어떤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으신가요?

    최슬기: 그것은 호스트와 관객에게 달려 있습니다.

    최성민: 객 니관트 려그에와것 다호달은스습게 있.

    세미나 혹은 전시를 통해 두 분이 오히려 얻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최슬기: 운이 좋은 날에는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얻습니다.

    최성민: 을 에 못좋하다는건습 사니 운 날 예지은한얻상이.

    강연이나 기획 전시 초청이 많을 것 같은데, 선택하게 되는 기준이 있나요?

    최슬기: 특별히 기준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요청을 받지는 않습니다. 최

    성민: 습할이다 은준 기 요을 별정많도 필특는로청않지 히요받니.

    사람들이 슬기와 민에게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최슬기: 저희가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닌 듯합니다.

    최성민: 가니할 저 는듯닌질 희 문다합있이 아답 수.

     박나훈 컴퍼니 <배추 생각> 공연 포스터, 2009. 뉴욕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 미술관 영구 소장품
    2014 아시아 예술극장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 2014’ 프로그램 [좌] 리미니 프로토콜, <100% 광주> 공연 포스터(뉴욕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 미술관 영구 소장품) [중]  안은미, <초생경극> 공연 포스터(뉴욕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 미술관 영구 소장품) [우]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 <우리 이웃을 소개합니다> 공연 포스터
    [좌]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한반도 오감도> 전시 포스터, 2014 [우] 2010 경기도미술관 여름 기획전 <Works in the Open Air(유원지에서 생긴 일)> 포스터

    두 분이 함께 작업할 때, 작업 영역이 명확히 나뉘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작업에 대한 시각이 서로 다를 때는 어떻게 조율하는지요?

    최슬기: 작업에 관해 이견이 있으면 대부분 대화로 해결합니다.

    최성민: 부있 로분이대 견 해면으관합니대 화결업 해이다 작에.

    작업 스타일은 어떠신지, 자신만의 프로세스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슬기: 죄송하지만 사업상 비밀이어서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최성민: 밀 란사이리말하씀송합지드업서상 죄기니 어만비 다곤.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최슬기: 시각적 번역이 불완전한 아이디어를 중시합니다.

    최성민: 합중전적시불를완 번디니다 역 이한이각시 아어.

    최근 몰두하고 있는 작업이나 디자인적 이슈가 있다면요?

    최슬기: 문제는 결국 생존입니다.

    최성민: 입니 는생 제다존국문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피드백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최슬기: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최성민: “냥 해요고그 참주만세.”

    ▶ [좌] 페스티벌 봄 2011 포스터 [우] 페스티벌 봄 2013 포스터
    2014 광주비엔날레 포스터, 공동 디자인: 신동혁, 신해옥(뉴욕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 미술관 영구 소장품
    <프린트> ‘쓰레기’ 특집호 표지와 특집면 도입부, 2012

    일과 여가, 어떻게 구분하여 생활하시는지도 궁금해요. 디자인 말고 다른 관심사도 궁금하고요.

    최슬기: 죄송하지만, 일 외에는 사생활에 속하므로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최성민: 외 생므에 에 지일하란리속말 로 송씀활다니사기 곤죄만합드는하.

    시행착오를 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셨는지도 알려주세요.

    최슬기: 시행착오가 아닌 척합니다.

    최성민: 오 가척다아합시착니 닌행.

    폰트 또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최슬기: 타이포그래피가 없다면 아무 생각도 못 할 걸요?

    최성민: 그아요생각 이다포면 할 타걸못 없 도피무래 가?

    학생들에게는 어떤 선생님이신가요?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슬기: 좋지 않은 선생이 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최성민: 지려좋선은… 력되않합이 은고생 니 만 노다.

    디자이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 후배들에게 한 말씀씩 해주세요.

    최슬기: 재능, 지능, 적성, 지식, 기술, 감각, 자산, 기회 등이 모두 중요합니다만, 다른 조건이 같다면 승패를 가르는 것은 결국 관심과 배짱입니다.

    최성민: 른 이습 않건조같 나다는우 니그흔치경 가은 러다.

    BMW 구겐하임 연구소 아이덴티티, 2011
    ‘테크니컬 드로잉’ 연작, 2014, 에르메스 미술상 2014 전시 광경. 사진: 남기용 © Fondation d’entreprise Hermes.

    이득영, <두 얼굴>, 서울: 스펙터 프레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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