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문의





    검색

    닫기
    t mode
    s mode
    지금 읽고 계신 글

    소설과 캘리그래피의 만남, 오민준 초대전 〈이호철 소설로 바라보는 世上〉

    현재 한국 문학 최고의 원로이자 분단문학의 거장인 소설가 이호철의 소설이 캘리그래퍼 오민준의 글씨로 재해석된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6년 04월 21일

    소설과 캘리그래피의 만남, 오민준 초대전 〈이호철 소설로 바라보는 世上〉

    현재 한국 문학 최고의 원로이자 분단문학의 거장인 소설가 이호철의 소설이 캘리그래퍼 오민준의 글씨로 재해석된다. 오는 4월 22일(금)~4월 29일(금) 은평구청 1층 로비, 5월 2일(월)~5월 7일(토) 은평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캘리그래피 작가 오민준 초대전 〈이호철 소설로 바라보는 世上〉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에서는 소설가 이호철이 전쟁의 아픔을 몸소 경험하고 분단체제에서 실향민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삶의 이야기들을 소설로 엮어낸 〈탈향〉 등 대표작 일부분을 캘리그래피 작품으로 선보인다. 

    소설가 이호철은 1932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1950년 6.25 때 인민군으로 참전하였다가 국군의 포로가 되었고, 그해 12월 월남하여 1955년 〈문학예술〉에 분단의 아픔을 그린 작품 〈탈향〉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1961년 단편소설 〈판문점〉으로 제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였고, 1962년 단편소설 〈닳아지는 살들〉로 제7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문학상, 대산문학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2년부터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호철의 소설은 프랑스, 독일, 러시아, 폴란드, 중국, 일본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명성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

    8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선생님의 열정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바쁘신 와중에서도 저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선생님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선생님의 소설을 읽으면서 당시의 시대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예술세계에 대한 말씀은 이번 작품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저의 작품 세계관을 다시금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작품세계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을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분단국가의 아픔을 많은 사람이 이해하고 느끼기를 바랍니다.
    – 오민준 인사말 중 –

    탈향
    판문점
    앞면 뒷면
    사람들 속내 천야만야
    울타리 안과 밖 세상 
    비법 불법 합법 

    전시 정보

    캘리그래피 작가 오민준 초대전 〈이호철 소설로 바라보는 世上〉
    기간: 2016년 4월 22일(금) ~ 4월 29일(금)
    장소: 은평구청 1층 로비
    기간: 2016년 5월 2일(월) ~ 5월 7일(토)
    장소: 은평문화예술회관 갤러리
    관람료: 무료
    주최: 은평구
    주관: 문화예술기획시선, 오민준글씨문화연구실
    후원: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 타이포그래피 서울, 은평시민신문

    Popular Review

    인기 리뷰

    New Review

    최신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