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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여대 뉴미디어소학회 ‘누누’의 〈뽐〉

    전시 〈뽐〉 여는 서울여대 시각디자인학과 뉴미디어소학회 ‘누누’


    인터뷰. TS 편집팀

    발행일. 2012년 02월 29일

    서울여대 뉴미디어소학회 ‘누누’의 〈뽐〉

    이십 대, 시각디자인 전공, 여대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9명의 디자이너가 〈뽐(BBOM)〉으로 뭉쳤다. 지난 29일부터 갤러리 카페 ‘아트스페이스 자코(Art Space Zako)’에서 열리는 전시의 타이틀인 〈뽐〉은 예상대로 ‘뽐내다, 즉 ‘자신의 어떤 능력을 보라는 듯 자랑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어찌 보면 조금 건방져 보이는, 그러나 당돌함과 패기가 느껴지는 이 전시는, 같은 학교에서 같은 공부를 하지만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서울여대 시각디자인학부 뉴미디어소학회 ‘누누’의 다양한 개성과 ‘똘끼’를 경쟁하는 자리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경쟁은 생존을 전제로 치열하게 싸우는 것이 아닌 서로의 개성과 관심사를 즐겁게 ‘뽐냄’을 뜻한다.

    누누(NUNU, Newmedia team)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뉴미디어소학회. 2006년 결성되어 서울 여대 시각디자인학과 웹 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학교 내 뉴미디어영상 상영회 〈누비제〉를 통해 크리에티브한 영상을 나누고 있다. 재능기부 프로 젝트의 일환으로 홀트아동복지회 모바일 페이지 구축에 도움을 주기도 했 다. 뉴미디어 외에도 재미난 일, 흥겨운 판을 벌이는 것을 좋아한다.

    같지만 다르다

    같은 학교(서울여대), 같은 학과(시각디자인), 같은 모임(누누). 아홉 회원들의 공톰점이다. 그리고 하나 더! 모두 다른 모습이지만 청춘의 ‘똘끼’를 가지고 있다는 것. 같은 학교에서 같은 공부를 하지만 각자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될 아홉 명은 휴학, 졸업, 취업으로 뿔뿔히 흩어지기 전, 그들이 가진 ‘꽃 같은 청춘의 똘끼와 개성’을 전시 〈뽐〉을 통해 발산하기로 했다. 기획부터 전시까지, 모두 자신들의 힘으로!

    이주현: 누누의 맏언니 / 〈뽐〉 전시 기획

    좋아하는 디자이너
    디자이너 안상수. 젊은 시절 국내 최초 PC방 개념의 카페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파격적이었다. 대가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듣고 싶다.

    좋아하는 서체
    [윤명조 550]

    좋아하는 색
    울트라 마린

    좋아하는 음악 / 책 / 영화
    블루앤블루(Blue & Blue) 「격려」 / 하라 켄야 『백(百)』 /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갖고 싶은 초능력
    투명인간이 되어 ‘훔쳐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다.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취직, 그리고 열흘 이상 집 떠나기

    편집 앨범 『떡볶이와 보사노바』

    오청하: 누누에서 아담 사이즈 담당

    좋아하는 디자이너
    ‘맥로드’ 대표 길정인

    좋아하는 서체
    [프루티거(Frutiger)], [유니버스(Univers)] 등 깔끔한 산세리프 라틴 알파벳과 고딕 계열 한글

    좋아하는 색
    블랙, 화이트, 핑크

    좋아하는 음악 / 책 / 영화
    (글쎄? 고르기 어렵다) / 『어린 왕자』 / 〈레옹〉

    갖고 싶은 초능력
    전 세계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능력. 언제든 영감을 얻고,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어렸을 때부터 꿈꿔 왔던 뉴욕 여행. 잠시나마 뉴요커가 돼 보고 싶다.

    사진집 『동심』

    김한솔: 이름 뜻은 ‘큰 소나무’ / 닉네임은 Bigpinetree

    좋아하는 디자이너
    ‘슬기와 민’ 최슬기. 3학년 때 인포메이션 수업을 듣고 팬이 되었다. 작품이 정갈하다고 할까? 너무 좋다!

    좋아하는 서체
    [윤고딕]과 [윤명조] 시리즈, [아리따체] 시리즈

    좋아하는 색
    녹색 계열

    좋아하는 음악 / 책 / 영화
    뉴에이지 음악 / 김진명 『고구려』 / 영화는 아니지만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The Bigbang Theory)〉

    갖고 싶은 초능력
    눈을 감고 어떤 장소를 생각한 후 눈을 뜨면 그곳으로 갈 수 있는 능력. 지금 가고 싶은 곳은 프랑스의 에펠탑 앞.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성공적인 졸업전시. 후회 없는 전시를 위해 조금 더 부지런히, 성실히 현재를 살고 싶다.

    사진 엽서 겸 노트 『Memoria en Mexico』

    박재령: 서울여대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좋아하는 디자이너
    이제혁, 박서원

    좋아하는 서체
    [윤고딕 300]

    좋아하는 색
    민트

    좋아하는 음악 / 책 / 영화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 「Gravity」 / 모리 유지(森 友治) 『디카페 일기』 / 〈어톤먼트(Atonement)〉, 〈플립(Flipped)〉

    갖고 싶은 초능력
    순간 이동. 체력을 비축할 수 있으니까.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진로 결정

    사진집 『MISS SHOT』

    김도연: 그래픽과 편집에 관심 많음 / 기술적인 면이 부족하더라도 진정성 있는 내용이나 목적 있는 작품을 좋아함

    좋아하는 디자이너
    데이비드 카슨(David Carson). 기본적인 디자인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그의 작품은 엄청난 임팩트가 있다.

    좋아하는 서체
    [헬베티카(Helvetica)] 레귤러·볼드, [산돌고딕] M·B, [산돌명조] M·B

    좋아하는 색
    노란색, 주황색, 검정색, 흰색

    좋아하는 음악 / 책 / 영화
    노토리어스 비아이지(The Notorious B.I.G) 「Juicy」 / 고도원 『당신이 희망입니다』, 호아 킴 포사다(Joachim de Posada) 『바보 빅터』,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영화는 모두!

    갖고 싶은 초능력
    순간 이동, 머리카락을 뽑아 몸을 열 개로 만드는 능력(몸 열 개의 역할 분담 계획까지 이미 세웠음).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졸업전시 무사히 마무리하기. 열심히 놀고, 열심히 배우고, 무조건 사서 고생하기.

    책 『꿈 깨 개꿈』

    손승희: 스무 살 서울로 상경한 부산 소녀 / 미대에 다니는 평범한 여대생

    좋아하는 디자이너
    스티브 잡스(Steve Jobs). 디자인은 물론 문화와 트렌드를 앞서가는 감각이 존경스럽다.

    좋아하는 서체
    [헬베티카]

    좋아하는 색
    화이트

    좋아하는 음악 / 책 / 영화
    음악은 잘 듣지 않는다 / 알랭드 보통의 책들 / 〈혹성 탈출〉

    갖고 싶은 초능력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하고 있는 일이 잘돼서 자동차를 사고 싶다.

    영상 작업 〈F1〉

    이정은: 재미있는 건 다 할 수 있는 시각디자인이 너무 좋음 / 현재 이랜드그룹 VMD 인턴 근무 중

    좋아하는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룸펜스(Lumpnes), 디자인 저술가 전가경

    좋아하는 서체
    [윤고딕] 시리즈. 가장 자주 쓴다.

    좋아하는 색
    회색. 모두 다 어울리는 회색이 부럽다.

    좋아하는 음악 / 책 / 영화
    리미, 유발이의 소풍, 백합유리잔 등 인디 밴드의 음악 / 『블라인드 스팟(Blind Spot)』, 건축·디자인 잡지 『Domus』 / 〈이터널 선샤인〉

    갖고 싶은 초능력
    내가 원하는 사람들이 나를 필요하도록 만드는 능력을 갖고 싶다. 결국 원하는 곳에 취직하고 싶다는 얘기다.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놀기. 모두 잊고. 실컷?

    웹 페이지 ‘작심삼십’

    서리라: 모션 그래픽에 관심 많음 / (이름처럼) 언젠가는 영상 디자이너로 세상의 중심에 서리라!

    좋아하는 디자이너
    스티브 잡스.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존재감은 오랜 시간 남을 것 같다. 디자인에 대한 그의 소신 있는 철학과 추진력을 존경하며 그의 디자인을 사랑한다.

    좋아하는 서체
    [윤고딕] 시리즈. 우리나라의 [헬베티카]라 할 수 있는 가장 모던한 한글 서체라고 생각함.

    좋아하는 색
    민트

    좋아하는 음악 / 책 / 영화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I Won’t Give Up」 / 『어린 왕자』 / 〈노트북〉

    갖고 싶은 초능력
    순간 이동. 집에서 학교까지 왕복 다섯 시간이라···.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유럽 여행. 졸업 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콜로세움의 웅장함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다.

    영상 작업 〈LIGHT OF NIGHT〉
    전시 〈뽐〉 오프닝 행사
    〈뽐〉은 아트스페이스 자코에서 3월 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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