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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문화로 보는 한국인, 디자인 전시 〈맛 MA:T – 한국의 멋과 정〉

    한국의 음식과 음식 문화를 통해 한국인의 멋과 정을 재발견 하는 디자인 전시 〈맛 MA:T – 한국의 멋과 정〉이 8월 1일(토)부터 10월 3일(토)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열린다.


    글. TS 편집팀

    발행일. 2015년 07월 29일

    음식 문화로 보는 한국인, 디자인 전시 〈맛 MA:T – 한국의 멋과 정〉

    한국의 음식과 음식 문화를 통해 한국인의 멋과 정을 재발견 하는 디자인 전시 〈맛 MA:T – 한국의 멋과 정〉이 8월 1일(토)부터 10월 3일(토)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공공외교 전문기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 김상규 교수가 공동기획으로 진행한다. 참여 작가는 203스튜디오, 맛테리얼, 제로랩, 자율디자인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오늘날 한국인의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밥, 김치, 술, 배달문화를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정(情)과 감(感), 덤 문화, 임기응변적 접근 등 한국적 감각과 문제해결 방식을 엿본다. 이를 통해 동시대적 관점에서 주체적인 시각으로 우리의 일상문화를 재평가하고, 한국적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고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

    주요 작품 소개

    시티100, 대림자동차, 1987~2004

    ‘시티100’은 배달 오토바이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모델이다. 이 모델의 원형은 원래 일본 혼다의 ‘수퍼 커브(Super Cub)’이다. 혼다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초기에는 혼다 엔진이 사용되다가 90년대 초부터는 대림자동차가 자체 제작한 엔진을 얹었다고 한다. 시티100은 2004년에 단종되기까지 대림자동차 공식집계로만 64만대가 판매되어 모터사이클 단일 기종으로는 국내에서 최고의 판매 성과를 기록한 모델이다. 배달용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시티100’이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중고 오토바이 시장에서 거래될 만큼 인기 있는 모델이다.

    [좌] 기본 안주 [우] 알루미늄 쟁반, ⓒBLANK Photo Maneuver

    맥주나 양주를 파는 곳이면 으레 ‘기본 안주’라는 메뉴가 있다. 특별히 선호하는 안주가 없을 때는 기본 안주를 주문하게 되는데, 대체로 마른 안주로 구성된다. ‘기본’이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맥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안주는 꼭 곁들여야 하는 기본이라는 인식 때문에 술만 주문하는 경우가 드물다. 주영하는 “한국의 전통적 식탁은 이동이 가능한 소반이나 교자상이다”라고 말한다. 이동성은 음식을 소비하는 공간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니 밥상이 놓인 곳이면 적어도 식사시간 동안은 식당이 된다. 오봉으로 불리는 알루미늄 쟁반도 다리만 떼어냈을 뿐 이런 전통적인 식탁을 닮았다. 자리 비울 틈 없는 시장 상인이 배달 주문을 하더라도 쟁반에 제대로 차린 밥상이 신문지에 싸여 그 자리까지 이동한다. 아무리 누추한 자리라도 쟁반은 한 끼 음식을 대하는 최소한의 예의이자 자존심을 보여준다.



    건국대 메타디자인연구소(오창섭 교수)에서 2008년에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디자인, 피맛골을 추억하다〉라는 타이틀로 전시한 바 있다. 서울 중심가에서 이름난 식당이 대부분 이 피맛골에서 있었고 피맛골이 재개발 되면서 종로구와 중구로 흩어지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타디자인연구소가 피맛골 철거 시점에 ‘수집’한 사물들 중 일부를 전시한다.



    전 세계 배달 시장 규모 약 100조 원 중 10%가 한국의 몫이라고 하는 만큼 한국에서 배달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2013년 등장한 배달음식 주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은 이러한 한국 배달 문화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키치한’, ‘B급 문화’를 중심으로 TV 광고, 버스 광고, 지면 광고 등을 통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흔히 회사에서 막내들이 배달주문을 도맡아 한다는 점을 겨냥한 젊고 위트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쾌하게 주류에서 빗나간 키치적인 감성으로 대중을 자극한다.


    전시 정보

    KF 글로벌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2015 KF 갤러리 기획전 〈맛 MA:T – 한국의 멋과 정〉
    기간: 2015년 8월 1일(토)~10월 3일(토)
    장소: KF 갤러리(중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 서관 2층)
    관람 시간: 월~금 11:00~20:00 / 토요일 11:00~18:00(일요일, 추석 연휴 휴관)
    홈페이지: http://www.kf.or.kr/
    관람료: 무료
    기획: 김상규, 윤효진
    주최: 한국국제교류재단
    협력: 메타디자인연구소, 뮤지엄김치간, 예올, 온양민속박물관,
    ㈜우아한형제들, 전통주갤러리, 한국문화재재단, E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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